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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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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71206 후회 지나간 잘못을 후회하고 있나요? 후회한다는 건 실수를 저지른 과거의 나를 미워하는 마음이에요. 미움은 남을 용서하지 못하는 것이고 후회는 자기를 용서하지 못하는 것이에요. 후회는 자기에 대한 또 다른 학대입니다. 후회하지 마세요.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남도 사랑할 수 있답니다.
맞고 자란 마음의 상처가 깊어요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171205 맞고 자란 마음의 상처가 깊어요 “오빠의 폭력으로 마음의 상처가 너무 커서 괴롭습니다. 그렇다고 관계를 끊으면 부모님이 힘들어하실 것 같아요.” 폭력은 가족, 형제 어떤 관계에서든 법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오빠에게 맞고 살았다면 이제 관계를 정리하세요. 오빠를 미워하면 내가 괴롭고 용서하고 싶지만 화가 올라오는데 부모님이 섭섭해한다고 해서 계속 오빠와 함께 살 수는 없어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피하는 것은 윤리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고 죄를 짓는 것도 아닙니다. 오빠와 떨어져서 마음의 상처 먼저 다독여 주세요.
인생의 주인으로 사는 법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171204 인생에서 주인으로 살아가는 법 인생에서 주인으로 살아가는 법 "연애하다가 헤어졌을 때 상대가 나를 배신했다는 말은 하지 마세요. 인간은 서로 사귀다가 그 관계를 그만둘 수도 있어요. 너를 좋아하는 마음은 내 자유지만 네가 나를 좋아하는 건 너의 자유잖아요. 여기에 손익을 따지니까 내가 이렇게 해줬는데, 너는 요만큼만 해줬다는 계산이 자꾸 튀어나옵니다. 그러고는 나를 배신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느냐며 분노합니다. 그러면 그럴수록 나만 불행해지고 내 삶만 파괴됩니다. 이 파괴는 배신한 상대가 아니라 내가 스스로 만들어낸 겁니다. 사랑을 계산하지 마세요. 헤어지는 경험이 없는 사랑은 없습니다. 이별을 맞닥뜨렸을 때 ‘당신과 만나서 그동안 즐거웠다. 덕분에 사람의 심리가 어떻게 변하는지 배웠어’ 라고 긍정적..
말썽꾸러기가 훌륭한 교사를 만든다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171203 말썽꾸러기가 훌륭한 교사를 만든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신규교사인데 아이들이 떠들 때마다 너무 힘들어요.” 아이들은 원래 떠들고 노는 걸 좋아하는 게 당연해요. 그럴 땐 본인 힘으로 안 되는 걸 억지로 붙들고 있지 말고, 이런저런 방법을 연구해보세요. 애들이 떠들 땐 적당하게 놔두기도 하고, 잘 타이르기도 해야 합니다. 아이들과 회의해서 규칙을 정하고 조금씩 조율해보세요. 선생님이 괴로우면 아이들에게 나쁜 영향을 줍니다. 선생님이 먼저 행복해야 해요.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괴로움이라 생각하지 말고 연구과제로 생각해보세요. 말썽꾸러기가 있을수록 내가 훌륭한 교사가 될 수 있습니다.
나는 괜찮은 사람입니다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171202 나는 괜찮은 사람입니다금을 보고 “금 같네”라고 칭찬할 필요가 있을까요?금이 아닌 걸 보고 “금만큼 좋다, 금 같다"라고 하면 위로가 되죠,하지만 금을 보고 “금 아닌 것 같다”해도 금은 위축되지 않습니다. 내가 괜찮은 사람이면, 괜찮은 사람이라는 위로가 필요 없어요.위로해달라는 말은, 본인이 안 괜찮은 사람이라는 뜻입니다.안 괜찮은 사람에게 괜찮다고 하면 기분이 좋아지겠죠.그러니 남이 하는 말에 신경 쓰지 마세요.남의 칭찬에 기분이 좋았다 나빴다 하면 칭찬의 노예가 되는 거예요. 남이 뭐라 해도 나는 괜찮은 사람입니다.
나는 위대한 상담사다!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171201 “저는 직업 상담사예요.사람들은 저에게 속마음을 잘 털어놓는데저는 논리적인 답변을 주지 못해 고민이에요.“ 상담사의 최고의 재능은남의 얘기를 잘 들어주는 거예요.그런데 논리적인 능력까지 갖겠다는 말은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얘깁니다.이미 ‘들어주는 힘'을 가진 것도굉장한 재능이에요.인생에는 답을 해줄 능력이 누구도 없어요.스님이 답을 해주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아요.대화를 하다가 본인이 답을 찾아가는 거예요.지금도 아주 좋은 상담사니까더 욕심내지 마세요.사람들이 나를 찾아와서터놓고 얘기하는 것만 해도큰 역할을 하는 거예요.답을 주려고 하지 말고‘들어주는 것이 내 역할이다’이렇게 소박하게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큰 소리로 외쳐보세요.‘나는 위대한 상담사다!'‘나는 들어주는 사람이다!'
최고의 선물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171130 최고의 선물 아내를 위해, 남편을 위해 자식을 위해, 그리고 부모님을 위해 내가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무엇일까요? 내가 행복하게 사는 것입니다. 근본적으로 각자의 인생은 각자 살아가는 것입니다. 주변의 누가 괴롭다 하더라도 그를 위한답시고 내가 괴로워 지는 것은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남편, 자식 얘기할 필요가 없습니다 남편이 어떻다고 자식이 어떻다고 내가 불행해져서는 안 됩니다. 이것은 누가 대신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내가 행복할 줄 모르는 사람이 남을 행복하게 해준다고 말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 남으로부터 사랑 받는 길이고 남을 사랑할 줄 아는 길입니다.
사는 게 재미가 없어요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171129 “저는 세상 다 산 사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