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직업 상담사예요.
사람들은 저에게 속마음을 잘 털어놓는데
저는 논리적인 답변을 주지 못해 고민이에요.“
상담사의 최고의 재능은
남의 얘기를 잘 들어주는 거예요.
그런데 논리적인 능력까지 갖겠다는 말은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얘깁니다.
이미 ‘들어주는 힘'을 가진 것도
굉장한 재능이에요.
인생에는 답을 해줄 능력이
누구도 없어요.
스님이 답을 해주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아요.
대화를 하다가
본인이 답을 찾아가는 거예요.
지금도 아주 좋은 상담사니까
더 욕심내지 마세요.
사람들이 나를 찾아와서
터놓고 얘기하는 것만 해도
큰 역할을 하는 거예요.
답을 주려고 하지 말고
‘들어주는 것이 내 역할이다’
이렇게 소박하게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큰 소리로 외쳐보세요.
‘나는 위대한 상담사다!'
‘나는 들어주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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