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옳다는 생각이 강할수록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왜 그럴까요?
아침에 국을 먹다
누구는 “왜 이렇게 싱거워!”하고
다른 이는 “아이 짜!” 합니다.
짜고 싱거운 게 따로 있을까요?
짜다, 싱겁다 하는 것은
각자 입맛이 다른 것이지
객관적인 기준은 따로 없어요.
서로 입맛이 다를 뿐,
옳고 그른 게 아니라는 걸 알면
스트레스받을 일이 없어요.
자기중심으로만 생각하기 때문에
열을 받는 거예요.
내가 옳다는 걸 고집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일어난다는 걸 알면
스트레스받을 때,
‘어, 내가 또 옳다고 주장했구나!’
알아차려보세요.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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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송이 꽃이 있는데
그 꽃을 보고 아름답다고 마음을 내면
꽃이 좋습니까, 내가 좋습니까?
내가 좋지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을 아끼고 사랑하면
누가 좋습니까?
내가 좋고, 내가 행복해집니다.
그 사람을 미워하고 원망하면
내가 괴로워집니다.

그런데도 어리석은 사람은
남을 미워하고 원망하는 것이
자기를 위하는 일인 줄로 알고,
남을 아끼고 사랑하면
손해나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잘못 알고 있기 때문에
인생살이가 늘 괴롭습니다.

남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
곧 자기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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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은
내 옆에 아무도 없어서
생기는 게 아니라
마음의 문을 닫았기 때문입니다.

마음의 문을 닫으면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있어도
외로워져요.

반대로 마음의 문을 활짝 열면
깊은 산속에 혼자 살아도
외롭지 않아요.
풀벌레도 친구가 되고
밤하늘의 별도 친구가 되니까요.

외롭다는 것은
대낮에 눈을 감고
어둡다고 외치는 것과 같아요.

그걸 알고
스스로 외로움에서 벗어나면
외롭다고 사람을 찾아다닐
필요도 없어요.

외로우신가요?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보세요.
온 세상의 모든 것이
내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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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잔소리 듣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없다는 걸 잘 알면서
우린 왜 잔소리를 할까요?

아이가 하는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부모는 잔소리를 합니다.

우리가 잔소리를 할까 말까
갈등하는 것은
아이를 위해서가 아니라
안 하려니 답답하고,
하자니 아이랑 갈등하는 게
싫어서입니다.

잔소리를 해서
답답함을 푸는 사람도
그 부작용이 싫어서
참는 사람도,
표현은 다르지만
근본적인 행위는 똑같습니다.
내 화를 푸는 것이지요.

‘이게 다 아이 때문이다.’
‘이게 다 아이를 위해서다.’
문제를 아이에게 돌리는 한
해결책은 없어요.
“아이가 저런다고 왜 내가 화가 날까?”
문제의 원인을 나에게서 찾아야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내 화를 푸는 게 잔소리인 줄 알면
상대를 위한다며
잔소리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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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누구나
자식을 사랑하기 때문에
깨끗한 옷을 입히고
좋은 음식을 먹이고자
애를 씁니다.

자식을 위한 부모의 사랑엔
옳고 그름이 없지만
사랑의 방식에는
옳고 그름이 있어요.

아이가 어느 정도 크면
부모가 다 해주지 말고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지켜보는 게 좋아요.

부모가 계속 밥을 해주면
아이는 부모가 안 오면
굶고 있어야 하지만
밥하는 법을 가르치면
부모가 없을 때
스스로 해 먹을 수 있습니다.

누가 있을 땐 행복하고
없을 때 불편해진다면 
아이는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자식이 홀로 살아갈 수 있도록
키우는 것이 
부모가 줄 수 있는
가장 큰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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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질이 더러워 사람들과 많이 다툽니다. 어떻게 고치죠?”
 



질문자 “저는 성질이 더러워 주변사람들과 많이 다투는 편이고, 사회나 가족에 대한 불만도 많습니다. 그래서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된다’는 말처럼 한국을 떠나 해외에 와서 살게 되었습니다. 곧 비자가 만료되어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나이는 적지 않고, 성격은 강하고 의지는 약해서 한국에서의 생활이 자 이 없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법륜스님 “우리가 ‘아, 그거 저 사람 성격이야’, ‘그게 저 사람 성질이야’라고 말할 때 그 ‘성격’, ‘성질’이라는 용어는 그게 개선이 잘 될 때 그런 말을 씁니까? 개선 이 어려울 때 그런 말을 씁니까?“ 

(대중들) “개선이 어려울 때 써요.” 

“그래요. 그게 마음대로 개선이 안 되기 때문에 ‘아, 그게 그 사람 성질이야’ 라거나 ‘아이고, 너는 그게 그 사람 성격인 줄 몰랐냐?’ 라고 말하잖아요. 쉽게 말하면 질문자가 얘기한 그 성격은 고치기가 어려운 거예요.” 

“그러면 저는 계속 이렇게 살아야 되나요? 저는 오랫동안 친하게 지낸 친구랑 싸운 뒤로 안 보고 지내고 있고, 가족 같은 경우에도 어머니, 아버지는 괜찮지만 동생은... 저는 제 성격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가보다 싶어요.” (질문자가 갑자기 울음을 터뜨림) 

“그러면 질문자는 성질대로 사는 대신에 손해를 보면 됩니다. 그런데 질문자는 성질대로 살면서 손해도 안 보려고 하니까 힘든 거예요. 제 말은 성질대로 살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라 성질대로 살려거든 손해를 각오하라는 거예요. 그런데 질 문자는 왜 부모한테는 성질대로 못할까요? 동생하고는 이해관계가 별로 없는데, 부모님하고는 이해관계가 많이 걸려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걸 보면 질문자가 100% 성질대로 하는 건 아닌 것 같네요. 

제가 보기엔 질문자가 성질을 부려도 될 만한 데다 부리니까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아요. 그냥 생긴 대로 사세요. (모두 웃음) 



생긴대로 살면 된다고요? 


왜냐하면 성질이라는 건 쉽게 고쳐지는 게 아니거든요. 안 고쳐지는 걸 고치려고 하면 나중에 ‘나는 안 된다. 내가 문제다’ 이렇게 자학증세가 생깁니다. 그럼 그게 우울증으로 갈 수도 있거든요. 그게 더 위험한 거예요.” 


“네. 제가 약간 그런 거 같아요.” 

“그러니 고칠 생각을 안 하면 돼요. 고칠 생각을 해서 그런 문제가 발생하는 거예요. 손해를 과감하게 보는 거예요. 그런데 질문자가 부모님한테는 성질을 안 부린다는 말을 제가 듣자마자 ‘아, 대충 계산은 하고 성질을 부리는구나. 그 정도라 면 큰 문제가 없겠다’ 라고 생각했어요. 대신에 성질대로 해서 경제적 손실이나 인간관계 손실 등 여러 가지 손실이 많다면 성질을 고쳐야 되겠지요. 

성질을 고치려면 첫째, 성질 고치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고 도전하는 게 좋아요. 그런데 대부분 성질을 쉽게 고치려고 합니다. 그런데 쉽게 안 고쳐지니까 좌절하게 되지요. ‘고치기 어렵지만 나는 여기에 도전해 볼 수밖에 없다. 왜? 고치지 않으면 손실이 너무 크니까.’ 이렇게 어렵다는 것을 알고, 나에게 손해를 막기 위해 고친다고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둘째, 연습을 꾸준히 오랫동안 해야 해요. 그런데 대부분은 ‘작심삼일’이라고, 며칠 해 보고 안 되면 포기하잖아요. 성질을 고치려면 10년 목표를 세워서 해야 돼요. 그 10년 안에 다시 3년씩 3번 목표를 세우고, 3년 안에 다시 1년씩 목표를 세우고, 1년 안에 다시 100일씩 목표를 세우는 겁니다. 

‘이번 100일 안에 성질을 다 고치겠다’ 하기보다, ‘이번 100일은 성질이 올라오더라도 바깥으로는 말을 안 해 본다’ 라고 해보는 거예요. 그것도 ‘매번 안 한다’라고 목표를 세우면 너무 어려우니까 ‘세 번에 한 번은 안 해 본다’라든지, 또 전에는 한번 성질이 나면 그 사람이 미워서 한 달 동안 얘기를 안 했다면 ‘성질을 내는 건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열흘 안에는, 1주일 안에는, 3일 안에는 화해를 한다’라는 식으로 목표를 낮춰서 잡는 게 좋아요. 


성질이라는 건 고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미리 알면 이렇게 목표를 낮춰 잡을 수가 있습니다. 100일 동안 ‘그래도 전에는 하루에 열 번 화를 냈는데, 요새는 아 홉 번 낸다. 한 번은 줄였다’, ‘두 번은 줄였다’ 이렇게 하는 건 비교적 쉽다는 거예 요. 이렇게 하면 스스로 ‘할 수 있다’ 하는 자신감이 생기거든요. ‘오? 나도 되네?’ 하면서 자기가 자기를 신뢰하게 되는 거예요. 




다만 알아차릴 뿐.... 



이런 성질을 고칠 때는 각오하고 결심하는 게 크게 도움은 안 됩니다. 각오를 하고 결심을 하게 되면 자꾸 좌절이 따르거든요. 뜻대로 잘 안 되니까요.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게 ‘알아차림’이에요. 화가 나면 ‘아, 내가 또 화가 나네’, 성질을 부려놓고는 ‘아, 내가 또 성질을 부렸네’ 하고, 거기서 조금 더 되면 성질이 올라올 때 ‘또 성질 올라온다’ 하고 알아차리는 게 중요합니다. 성질이 난다고 성질을 따라가 버 
리면 손실이 따르고, 성질이 나는 걸 억지로 참으면 스트레스를 받잖아요. 화가 올라오는 걸 누르니까 속에 압력이 생기게 되는데 이것을 ‘스트레스’라고 하는 거 거든요. 



한국 사람들은 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세 번을 못 넘깁니다. 그래서 “‘저게 보자, 보자 하니까 한 번도 아니고, 두 번도 아니고, 저게!’ (모두 웃음) 이런 말이 있잖 아요. 터뜨리고 나서는 또 ‘내가 그것도 못 참고 또 화를 냈구나’ 하고 후회를 하 지요. 이렇게 성질을 내놓고는 후회하고, 또 참다가 스트레스를 받고,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나중에 또 터뜨리고, 이렇게 반복한다는 거예요. 그러니 성질을 참지도 말고, 내지도 말고, 뭐만 하라고요?” 
“알아차리기요.” 
“네, 알아차리는 건 후회와 다릅니다. ‘안 내야 되는데 냈다’ 하는 것이 후회이고, 그냥 낸 거를 ‘냈다’라고 아는 게 알아차림이에요. 이 알아차림을 통해서 변화가 시작되는 거예요. 그래서 알아차림을 꾸준히 해서 훈련이 좀 되면 이제는 찰나찰나에 알아차리게 됩니다. 찰나찰나에 알아차리면 성질이 발동되지 않습니다. 물론 알아차림을 놓칠 때는 성질대로 가지만요. 그래서 알아차림을 지속적으로 유 
지시키는 방법이 바로 수행입니다. 명상한다고 앉아있는 것만 수행이 아니에요. 

앉아있는 거야 나무토막이 제일 잘 앉아있지요.(모두 웃음) 


이렇게 알아차림을 유지하는 상태를 선에서는 ‘소소영영(昭昭靈靈)하게 깨어있다’라고 표현합니다. 편안한 가운데에 무의식에서 일어나는 걸 알아차리는 건데, 여기서 ‘무의식’이라는 것은 우리의 의식이 모른다는 뜻이잖아요. 그런데 이런 무의식의 작용을 스스로 알아차리는 거예요. 굉장히 예리하게 알아차리는 훈련을 해야 성질이 일어나는 걸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제일 쉬운 방법은 뭐라고요?” 

“성질대로 사는 거요.” 

“네, 그냥 성질대로 살고 손해를 각오하는 것입니다. 이게 제일 쉬워요. 그런데 손실이 좀 크다 싶어서 조금 개선을 하려면 욕심을 너무 부리지 말고, 목표를 아주 낮게 설정해서 꾸준히 해 나가다 보면, 한 100일쯤 수행을 하면 ‘내가 진짜 성질 이 더럽긴 더럽구나’ 이렇게 자기성질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한 3년 쯤 하면 조금 개선이 돼요. 그래서 사람들이 ‘당신, 요새 성질 좀 덜 내시네요’라 
고 말할 정도가 됩니다. 꾸준히 노력하면 사람들이 눈치 챌 만큼 변화가 올 수 있 습니다.”


“성질을 바꾸겠다는 각오와 결심은 좌절을 부릅니다. 
성질을 참지도, 내지도 말고 알아차리는 연습부터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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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공부를 잘 하던 아이가
고3이 되어 갑자기 우울해하며
공부를 안 하고 성적이 떨어져서
안타깝다고 질문한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엄마가 자식을 볼 때
'공부'로 아이를 판단한다면
엄마라고 할 수 없습니다.

아이가
어떤 마음을 갖고 있는지
어떤 아픔으로 힘들어 했는지
봐줄 수 있는 것이
엄마이기 때문이죠.

자녀가 시험에 실패했거나
성적이 떨어져 힘들어하면
그 마음을 위로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학교도 중요하고, 성적도 중요하지만
마음이 건강하고 편안한 것보다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이름과 모양이 아닌
사람을 보는 눈을 가지고
정말 한 사람으로 아이를 아끼고
사랑해주면 아이를
치유할 수 있습니다.

먼저 마음의 건강을 회복한 후에
본인이 스스로 공부를
해보겠다고 하면 그 때
공부를 시켜도 늦지 않습니다.

천하가 다 나를 버려도
우리 엄마만큼은 나를 믿고
버리지 않는다는
믿음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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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이 자라는 데 이유가 없고
토끼가 사는 데 이유가 없듯이
사람이 사는 데에도
특별한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니 “왜 사느냐?”
하는 것은 바른 질문이 아니고,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
하는 게 바른 질문입니다.

삶이 즐거운지 괴로운지는
자기 마음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힘들다고 다 괴로운 게 아니에요.

군사훈련받느라 산에 올라갔다 오나
등산하러 산에 갔다 오나
육체적 고됨은 똑같습니다.
그런데 군사훈련하느라 산에 오르면 괴롭고
등산으로 산에 오르면
고되지만 즐거울 수 있습니다.
자신이 원해서 하는 일을 하면
힘들어도 즐겁습니다.

그러니 원하는 일을 하면서 살면
힘들어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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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어두워질 때는 칠흑같이 어두웠다가
밝아질 때는 대낮같이 밝아져요.
천근같이 무거웠다가
깃털처럼 가벼워지기도 합니다.

마음이 탁할 때는
욕심을 부릴 때고
마음이 무거워질 때는
의무감에 사로잡힐 때입니다.
‘해야 한다’는 사명감에
불타기 때문입니다.

마음은 가볍게 하는 게 좋아요.
인생에 너무 많은 의미를 두면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길가에 자라는 작은 들풀처럼,
산에서 뛰노는 토끼처럼
그냥 살아보세요.
함부로 살라는 게 아니에요,
무게 잡지 말고 주어진 대로
살아보라는 거예요.

‘나는 어떠해야 한다,
나는 무엇을 해야 한다.’
정해진 틀에 얽매여 무거워지거나
이런저런 생각으로 어두워지지 말고,
그냥 가볍게 살아봐요.

마음이 밝은 사람은
삶도 가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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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말 참 안 듣죠?
<즉문즉설>하다 보면
태반이 자식들이 말 안 들어
고민이라고 해요.

그런데 원래 아이들은
말을 안 듣는 게 정상이에요.
그걸 문제 삼으면 안 돼요.
부모가 시키는 대로만 하면
그거야말로 부모의 노예죠.

말을 안 듣기 시작해야
자기 인생을 살 수 있어요.
조금 힘들어져도 험난해도
그래야 자기 인생이 돼요.

부모가 시키는 대로
남자 만나지 마라 한다고
남자 안 만나고
여자 만나지 마라 한다고
여자 안 만나면
어떻게 결혼해서 아이를 낳아요.

부모가 자식 걱정하는 게 당연한 것처럼
자식은 말 안 듣는 게 당연한 거예요.

남을 해치거나, 남에게 손해를 끼치거나
성폭력이나 언어폭력처럼 남을 해치고
자신을 망치는 일만 아니면
너무 잔소리하고 야단치지 마세요.
그러면 아이들은 더 어긋납니다.

아이가 말을 안 들으면,
지금 아이가 자기 인생을 시작하는구나,
고마워해야 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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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늘 남의 생각에 간섭하려 들어요.

상대에게 무언가를 말하거나 요구할 때
어떤 대답을 듣겠다고 미리 정해놓고
그의 눈치를 봅니다.

그러다 원하는 대답이 나오지 않으면
성질을 내고 토라집니다.

이제부터는 상대의 생각에
간섭하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가볍게 이야기해 보세요.

꽃이 피는 것도 제 사정이고,
지는 것도 제 사정입니다.

꽃이 피면 꽃을 보고
꽃이 지면 그만인 것처럼
무심히 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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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의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질문자 “ 저는 임신한 사실을 모른 채 남자친구와 헤어졌고, 이별이 괴로워 술도 마시고 정신과에서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를 했습니다. 근데 아기에게 너무 큰 죄 책감이 들었습니다. 

병원에서도 출산을 권유하지 않았고, 저 역시 환영 받는 출산이 되지 않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결국 유산을 선택했고 그 죄책감에 괴로워하다가 자살까지 시도했습니다. 자살하려는 것을 어머니가 목격해서 지금 이 자리에서 스님을 뵐 수 있게 되었습니 다. 

이제 연애도. 취업도 너무 겁이 납니다. 재기하기가 정말 힘든데 어떻게 하면 저 의 이런 죄책감과 두려움 속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법륜스님 “네. 질문자에게 위로의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모두 박수) 

자, 만약에 질문자가 ‘내가 자식도 죽였는데 살면 뭐할까? 약 먹고 죽자’ 해서 약 먹고 죽었어요. 질문자가 죽는다고 죽은 아기에게 도움이 될까요?” 

“아무 도움이 안 될 것 같아요.” 

“그럼 지금 질문자가 뭘 하면 죽은 아기한테 도움이 될까요?” 

“잘 모르겠어요. 이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뭘 할 수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지금 너무 혼란스러워요.” 

“왜 혼란스러워요? 예를 들어 등산을 하는데 길을 잘 모르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 멈출 것 같아요.” 


뭘 해야 할지 모르겠으면 

아무 것도 안 하면 됩니다. 


“그래요. 안 올라가면 되죠. 질문자가 아이를 위해서 뭘 해야 할지 모르겠으면 아무것도 안 하면 됩니다. 지금은 질문자가 길을 모르니까 산 에 올라가봤자 도로 내려와야 할 수 있어요. 공연히 헛수고할 필요 없습니다. 길을 아는 사람이 올 때 까지 산 아래에서 운동을 하거나 책을 보면서 기다리면 됩니다. 아기를 위해 뭘 해야 할 지 알게 될 때 까지 놓아두면 됩니다.” 

“네.” 

“지금 몇 살이에요?” 

“서른 한 살이에요.” 

“서른 한 살이면 부모님이 주는 밥 먹고 살아야 할까요? 질문자 스스로 밥벌이를 해야 할까요?” 

“제가 돈을 벌어야 해요.” 

다 큰 자식이 밥 먹는 것 까지 늙은 어머니가 신경 쓰도록 하면 안 됩니다. 그럼 먼저 질문자는 직장을 가야겠지요? 밥벌이만 된다면 무엇이든지 해도 괜찮습니 다. 도덕적,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파출부든, 청소부든, 간병인이든 내 능력과 형편이 되는대로 일을 시작하면 됩니다. 

먼저 일을 시작해서 밥벌이를 하면서 자기 재능에 맞고, 원하는 만큼 월급을 받 을 수 있는 곳으로 조금씩 옮겨가면 되요. 처음부터 가만히 앉아서 ‘삼백만 원 벌 어야지’ 한다고 누가 삼백만 원받는 직장을 질문자에게 구해주지 않습니다. 먼저 할 수 있는 일을 시작해보면 사람이 생기가 돕니다.” 

“네. 사실 제 전공도 아이를 돌보는 일이고 그 쪽으로 경력도 쌓아왔어요.” 


어떤 경험을 했든, 살아있는 사람은 

다 행복할 권리가 있어요 


“지금은 아이를 돌보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자가 나쁜 짓을 했으니 하지마라’ 하는 말이 아닙니다. 아이들을 볼 때 마다 자꾸 죽은 아기 생각이 나서 죄책감에 시달릴 거예요. 그러니 아기 생각이 안 날 수 있는 곳에서 일을 하는 게 좋습니다. 

질문자는 가능하면 육체노동을 많이 하고 몸이 피곤해서 푹 잘 수 있는 일을 하 면 좋습니다. 그렇게 한 2-3년 일을 하면 정신적으로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 거예 요. 심각한 정신 질환은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이런 경우는 보통 2-3년만 지나면 자연치유가 됩니다. 그래서 옛날부터 세월이 약이라는 말이 있어요. 

감기는 보통 자연적으로 낫지만, 열 명 중 한 명은 치료를 하지 않으면 폐렴으로 심해지기도 해요. 감기라 하더라도 병원에 가서 일단 진료는 받아야 합니다. 질문자도 병원에 가서 ‘제가 남자친구와 헤어졌는데 아기가 생긴 줄 모르고 술도 먹 고 약도 먹었어요. 아기가 혹시 신체장애로 태어날까봐 낙태를 했습니다. 너무 죄책감이 들어요.’ 하고 의사와 한두 번 상담을 해보면 약을 처방해 줄 수도 있어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을 먹으면 잠도 잘 오고 기분도 괜찮아집니다. 이렇게 병원에 가서 치료도 받아보고 이제부터 직장에 나가서 열심히 살다보면 자연적으로 좋아질 거예요.

질문자의 심리가 안정되면 다시 전공을 살려서 아이 돌보는 일을 해도 좋습니다. 질문자가 이런 경험을 했기 때문에 아기를 더 잘 볼 수도 있어요. 죽은 아기를 생 각해서 아이들을 더 열심히 돌볼 수도 있습니다. 질문자가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 은 ‘이미 태어난 아이들을 내가 더 잘 돌보자’하는 마음을 내는 거예요. 

지금은 어린이집에 가면 자꾸 죽은 아기에 대한 기억이 나서 더 나쁜 효과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만약 질문자에게 낙태한 기억이 트라우마로 자리 잡으면 계속 아이만 보면 그 생각이 날 수 있어요. 그러니 먼저 치유를 해야 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질문자 같은 경험을 한 사람은 죽을 때까지 죄의식을 가지고 괴롭게 살아야할까 요? 질문자가 무슨 경험을 했든, 살아있는 사람은 누구나 다 행복할 권리가 있을 까요?” 

“...행복할 권리가 있죠.” 

“연애할 권리는 조금 뒤로 미뤄놓아야 합니다. 제가 그걸 콕 집어 이야기하는 이유는 질문자가 잘못해서가 아니라 자꾸 질문자의 상처가 연상될 수 있기 때문에 상처가 치유될 때까지는 뒤로 미루는 게 좋겠다는 말씀입 니다. 

질문자가 먼저 자신을 치유해서 심리상태가 안정되면, 그때는 연애를 해도 괜찮고 아이 돌보는 일을 해도 괜찮아요. 본인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스스로 자기 치유를 하는 게 제일 급합니다. 스스로에게 ‘행복한 가’ 하고 물어보세요. 

‘나는 남자를 안 만나도 행복하고, 아기를 안 보고도 행복하고, 청소를 해도 행복하다.’ 이렇게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면 건강해진 겁니다. 그러면 질문자는 뭘 해 도 괜찮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박수) 


"어려움에 처했을 때 자기 치유를 하는 게 제일 급해 , 
스스로에게 ‘행복한가’ 하고 물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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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살, 네 살 두 아이를 키우는데,
큰 애에게 자꾸 화풀이를 해요.”

세상엔 공짜가 없어요.
돈을 빌리면 갚아야 하는 것처럼
아이에게 화풀이를 하면
나중에 그 과보를 받게 돼요.

돈을 빌릴 때는 좋지만
갚을 땐 이자까지 줘야 하니 힘들죠?
아이도 마찬가지예요.
지금은 어리니까 저항을 못 하지만
커갈수록 아이가
빚 받으려는 빚쟁이처럼 저항해요.

나의 나쁜 습관 때문에
아이가 어긋나면
도적에게 물건을 빼앗긴 것보다
훨씬 손실이 커요.

그러니 내 집에 도적이 들어오면
죽기 살기로 막는 것처럼
나쁜 습관은 지금 바로
죽기 살기로 고쳐야 해요.

도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식을 상처 주는 내 안의 나쁜 습관이
진짜 도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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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ooppa.tistory.com BlogIcon 묘한오빠 2017.11.07 20:44 신고

    고2 아들과 중3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이 글을 읽고 반성하고 다짐하고 갑니다

저는 나이 들었지만
젊은 여러분보다 더 행복하고,

혼자 살지만
결혼한 사람보다 더 행복해요.

건강이 좀 안 좋지만
건강한 사람보다 행복하고,

해외에 나갈 때는
공항에서 침낭 펴놓고 자지만
호텔에서 자는 사람보다 더 행복합니다.

저의 가장 큰 경쟁력은
제가 행복하다는 거예요.

자기를 소중하게 여기는 게
자기를 행복하게 하는 거예요.

더 나아가,
비전을 가져야 해요.

‘새로운 세상’, ‘새로운 사회’처럼
더 큰 곳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너무 ‘지금’만 쳐다보지 마세요.
많은 사람이 현실에 좌절하고 절망할 때
오히려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
이끌어갈 수 있도록
여러분이 방향을 잡아나가야 합니다.

여러분의 경쟁력은
지금 스스로 행복하다는 것과
자신이 가진 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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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사람은
눈을 감고 세상이 어둡다고
아우성을 칩니다.
 
이때는
지금 당장 눈을 뜨는 게
우선이에요.

눈을 뜬 이후에도
세상이 어둡다면
그때는 불을 밝혀야 합니다.

먼저 자신의 눈을 뜨고
세상을 위해 불을 밝히는 노력,
이것이 나도 좋고 너도 좋은 
행복으로 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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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혼자가 돼서

어렵게 자식들을 

키우신 분이 돌아가셨는데

이제 효도할 만하니 돌아가셨다고

자식들이 어찌나 서럽게 우는지

조문하는 이들의 마음이 무거웠어요.


그때 어린아이 하나가 

방귀를 뀌었어요.

어른들이 울고불고 하니

아이도 눈치가 있어서 참고 있다가

참을 수 없어 부우웅 뀐 거죠.

울던 사람들이 처음에는 참았어요.

그러다 애가 다시 뿌웅 뿡뿡하니까

모두 웃어버렸어요.

한참 웃다가 자식들이 

“아이고 우리 엄마 죽었지.”하며

또 울었어요.


그때 깨달았어요.

‘아, 방귀가 부처님이구나!’

아무도 자식들의 슬픔을 

달랠 수 없었는데

방귀 하나가 천근처럼 무겁던 마음을

깃털처럼 가볍게 만들었잖아요?


웃는 순간에는 생각이 없어져요.

자식들이 웃다가 다시 운 건

어머니가 죽었기 때문이 아니라

‘죽었다’는 생각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빠져있던 생각에서 벗어나면

무겁던 마음은 깃털처럼 가벼워져요.


지금 마음이 무겁다면

내가 무엇에 빠져있는지 살펴보고

방귀처럼 가볍게 날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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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이 추워졌는데, 마음은 따뜻하신가요.
 
요즘 들려오는 소식들 접하면서 걱정이 많으시지요?

 올해 초 4전쟁 위기설이 등장했지만 5월에 한국 정부가 바뀌면서 긴장이 다소 완화되었습니다. 남북 사이의 긴장은 완화됐지만 요즘 미국과 북한 사이에는 긴장감이 더 고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없애버리겠다는 말도 서슴없이 하고, 북한도 미대륙을 때릴 수 있다며 지지 않고 있습니다.
 
말로는 마치 내일이라도 전쟁이 일어날 듯이 하고 있지만 전쟁은 그리 쉽게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번에 해외 순회 강연을 하는 동안 미국에 한 달 가까이 머물면서 알게 된 것은,

해외에서 느끼는 전쟁의 위기감은 국내보다 훨씬 높다는 점입니다. 미국은 전쟁 준비를 거의 마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계획도 거의 다 마련되어 있고, 북한에 있는 미국 사람들도 91일을 기점으로 모두 귀국시켰습니다. 한국에 있는 미국 사람들도 빠르게 귀국시킬 수 있는 준비가 다 되어 있다고 합니다. 일본도 한국에 사는 일본 사람들을 귀국시키는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은 북한 내 폭격 지점도 750여 곳으로 이미 다 정해두었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시··구의 숫자가 250여 개 정도 됩니다. 북한이 우리와 비슷한 수의 시··구를 갖고 있다고 가정하면 한 군에 폭격 지점이 3개씩 되는 겁니다. 그리고 각 폭격 지점에 대형 폭탄을 탑재한 미사일을 2개씩 조준한다고 해요. 최신식 고성능 폭탄 1,500개면 북한을 쑥대밭으로 만들 수 있다고도 합니다. 북한에 반격할 여력을 주지 않으려는 거지요.
 


이런 움직임에 러시아, 중국 모두 긴장하여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중재하려고 합니다. 프랑스와 독일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를 재고하고 있을 정도예요. 자국 선수들의 안전이 보장되는지에 대해 확실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유독 한국 사람들만 태평이에요. 부동산이나 주식은 계속 오르고, 사재기하는 사람도 한 명 없어요. 이런 위기설을 접하면서 저도 한국 사람이지만 한국 사람들이 세긴 세구나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좋게 말하면 면역이 되어 있어서 겁이 없는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안전 불감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우리나라 정부가 한국 정부의 동의 없이는 한반도에서 전쟁은 절대 안 된다는 태도여서 안심되는 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한국 정부와 논의를 하지 않고 북한을 바로 타격할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주한미군을 움직이는 것은 한국 정부와의 동의가 필요하지만, 미국 본토나 괌, 오키나와에 있는 미군을 움직이는 것은 한국 정부의 동의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만약 미국이 북한을 공격하면 북한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 북한이 어디를 공격할 가능성이 높을까요? 북한이 미국 본토를 공격하기는 아직 어려울 것이고, 북한이 반격한다면 남한에 있는 주한미군 기지를 공격할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그러면 남한도 북한을 공격하겠지요.
 


지난 5, 60년 동안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서 일궈낸 나라인가요. 세계 최빈국에 속했던 나라를 오늘날 총규모로 보면 세계 13, 1인당 GDP로는 세계 28위의 나라로 끌어올렸는데, 이 나라를 한 번의 전쟁으로 혹은 우발적인 충돌로 망가뜨릴 수는 없잖아요?
 


북한이 겁나서가 아니라 우리가 가진 게 많고 지켜야 할 게 많기 때문에 손실이 매우 큽니다. 남한에는 핵발전소도 많은데, 이 중 하나라도 전쟁 중에 터지게 되면 핵폭탄이 터지는 것과 같은 피해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경제에 이바지하는 중요 기업들이 전쟁 중 피해를 입으면 당장 발생하는 피해도 막대하지만 피해를 복구하는 동안 중국 기업들에 시장 점유를 모두 내어주고 맙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서울이 입는 피해는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서울은 북한과 가깝기 때문에 고도의 미사일도 필요 없이 장사포로 때려도 되는데, 북한은 현재 서울을 겨냥해서 장사정포 600()이 설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쟁이나 선제 공격을 이야기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북한이 자꾸 도발을 하는 것도 문제지만, 남한도 김정은 참수 작전등을 언급하며 북한을 자극하는 요소도 없지 않습니다.
 


이번에 이야기를 들으니 트럼프 대통령의 UN 연설문을 준비할 때만 해도 보좌진들은 가능하면 북한을 자극하지 않도록 준비했다고 해요. 가령, ‘북한을 없애겠다는 말은 준비된 연설문에는 없던 내용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보좌진들이 그렇게 준비를 해도 트럼프 대통령은 즉흥적으로 발언을 하는 성격이니까 이런 즉흥적인 발언에서 생기는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수록 우리는 전쟁만은 안 된다는 입장을 단호히 해야 합니다.


 

 
나라가 위기에 있을 때 진보와 보수가 어디에 있고, 여야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평소에는 어디로 가야 할 지 서로 다투더라도, 나라가 위기에 처하면 모두가 같이 힘을 합해야 합니다.
 
지금 침묵하고 가만히 있으면 전쟁의 비극이 도래할 수도 있습니다. 일단 전쟁은 막아야 합니다. 그리고 희망을 만들어야 합니다. 가만히 앉아서 걱정하기 보다는 뭔가 작은 것이라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행동이 필요합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나 상·하원 의원에게 전쟁은 안 된다는 내용의 편지를 많이 써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전쟁 반대 시위가 있으면 시위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해야 여론을 조금씩 바꾸고 전쟁도 막을 수 있습니다.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이어진 촛불 시위에서 우리 국민들은 오랜 기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시위를 했는데도, 그 중 다친 사람이나 잡혀간 사람 하나 없고, 쓰레기 하나 버리지 않고 평화적으로 시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모습은 세계적으로도 모범이 되었어요. 우리는 이렇게 저력이 있는 국민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등장으로 전쟁 위기가 높아진 측면도 있지만, 70년 가까이 지속된 한반도 문제를 풀 수 있는 가능성도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고 봅니다. 전쟁 위험도 높아지고 타결 기회도 높아지는 두 가지 측면이 있기 때문에, 전쟁 위험은 줄이는 쪽으로, 협상 타결 기회는 높이는 쪽으로 나아가도록 해야 합니다.

 

한국은 지금 새로운 비전의 기회도 주어져있고, 전쟁 위험도 동시에 맞이한 상태입니다. 위험은 막고 기회는 살려서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통일의 기회를 맞이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법륜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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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파워 2017.11.03 10:52 신고

    미국 무기산업 유지하려고 하는 짓거리로 보임
    시위 적극행동합시다!

  2. 박노화 2017.11.03 13:14 신고

    전쟁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어요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한반도에선 절대 전쟁을 벌여선안됨니다 기도 하겠습니다 ~

  3. 장군봉 2017.11.10 19:32 신고

    그럼 그냥 항복하고, 공산당 모시고 살자는 건가? 나는 싫다. 북 공산당이 쳐들어오면 나는 전쟁에 참여할 것이다.



  4. 장군봉 2017.11.10 19:44 신고

    법륜이가 뭐하는 자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이 중놈은 트럼프에게 전쟁반대 편지를 보내라고 젊은이들을 선동합니다. 지금 핵전쟁 준비 하는 놈이 누구입니까!? 핵폭탄으로 서울을 불바다 만든다고 협박하는 놈이 누구입니까? 적의 핵폭탄에는 침묵하면서 반미선동만 이런 놈에게 속지 맙시다?

스트레스 푼다고 확 성질대로 해버리면
스트레스는 풀릴지 몰라도
부작용이 너무 많이 생깁니다.

그렇다고 참으면
자기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너무 힘들어요.

또 가끔 터져서 평소에 따놓은 점수를
한꺼번에 확 말아먹어버려요.

가장 좋은 것은 억누르지 말고
알아차리는 겁니다.

‘아, 화가 나는구나,’
‘질투심이 일어나네,’
‘짜증이 나네,’

알아차린다고
감정이 금방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증폭되는 속도가 줄어듭니다.
못 알아차리면 확 올라와서 뻥 터집니다.

나를 알아차린다는 것은
화날 때 화나는 줄 알아차리고,
초조할 때 초조한 줄 알아차리고,
들뜰 때 들뜨는 줄 알아차리고,
욕심낼 때 욕심내는 줄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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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대화를 나눌 때
서로 의사가 완전하게
전달될 수는 없습니다.

상대가 내 뜻과 달리 듣고
자신이 이해한 대로 이야기하고 다니게 되면,
말한 사람은
“나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라며
억울해 하고 본래 자기의 의도를
자꾸 밝히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자꾸 밝히려 하면
상대는 본의 아니게 이야기를
엉뚱하게 전달한 사람이 되고,
그러면 상대방이 또 억울해집니다.

억울함을 느낀 그 사람은
또다시 자기의 정당함을 밝히려고 하고
그러한 과정을 통해서
자꾸 원한이 쌓이게 됩니다.

내가 억울한 것을 밝히면 나한테는 좋지만
상대는 거꾸로 억울해지는 것이므로,
나의 억울함을 밝히면 원망하는 마음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니 ‘내가 이렇게 말했지만
저 사람은 저렇게 들을 수도 있구나’를
인정하며 대화를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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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방한 즈음 시민평화행동 Peace Sunday

전쟁반대 평화협상 PEACE NOT WAR

 

2017년 11월 5일 일요일 오후 2시, 광화문 세종로 공원

- 출연 : 김제동, 성미산마을합창단, 신나는섬, 우리나라

- 집회 후 도심 평화행진이 이어집니다


한반도의 군사적 위기가 어느 때보다 고조되어 있는 가운데, 

'한반도에서 전쟁도 불사하겠다'던 트럼프가 한국에 옵니다. 

한·미 정상은 북한에 대한 압박 정책, 한미연합군사훈련과 

미 전략자산 순환 배치, 방위비분담금 등의 문제를 협의·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미가 서로를 향해 호전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는 지금,

 평범한 시민들의 생각은 "한반도에서 전쟁은 절대 안 된다"는 것입니다. 

미국은 선제공격 위협 중단,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북한은 핵·미사일 개발을 중단하고 대화와 협상 여건을 조성해야 합니다.

 

트럼프 방한 즈음, 광화문에 모여 PEACE NOT WAR 평화의 메세지를 전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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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크리스티나 2017.11.04 21:48 신고

    한반도에서 전쟁을 반대합니다!!!
    이번에 전쟁나면 우리나라는 끝장납니다.

  2. 데샤# 2017.11.04 23:00 신고

    전쟁반대
    평화협상!!!!!
    어떤이유로도
    전쟁은 일어나선 안됩니다

  3. 티나 2017.11.05 06:57 신고

    전쟁은 절대 안됩니다
    우리와 아이들이 살아갈 소중한 땅입니다

  4. 2017.11.05 09:57

    비밀댓글입니다

  5. 프랑소와 2017.11.05 10:42 신고

    전쟁만은 결코 안된다.

  6. 김주영 2017.11.05 13:09 신고

    전쟁반대!!
    우리가 누려야 할 평화는 그 누구도 침범할 수 없습니다!!!!

  7. 명희 2017.11.05 19:56 신고

    트럼프대통령과 김정은은
    우리국민의 뜻을 잘 알기바란다
    누구마음대로 전쟁운운이냐?
    우리는 전쟁을 원치않는다!

  8. 진실 2017.11.06 10:17 신고

    북한이 하는 핵전쟁이 무엇일까요?
    지구상에서 북한만 성공한 유일한 핵실험 그 진실은 무엇일까요?
    독일과 프랑스가 평창 올림픽을 보이콧하는 이유는?
    그 진실은 나만 알고 있답니다


★국회의사당 가는 길 지도 보기 http://c11.kr/qk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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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을 사귀고 결혼까지 약속한 친구가
헤어지자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래도 잘 헤어지고 싶어 연락을 했더니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고 해서 괴롭습니다.”

사람이기 때문에
육체적 고통은 피할 수 없지만
정신적 고통은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마음이 만들어낸 고통은
본래는 없는 허상이지요.

헤어지자는 문자를 받은 것이 제1의 화살이면,
상대에게 다시 연락을 한 것부터는
제2, 제3의 화살입니다.
결국 상대가 아니라 자신이 자신에게
화살을 쏘고 괴롭히고 있는 것이지요.

상대는 내가 미련을 두지 않도록
확실히 정을 끊어준 사람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고
시간이 지나면 그 사람이 고마워질 겁니다.

상대와 만났던 시간은 내 소중한 추억입니다.
상대를 미워하면 그 시간은
허송세월로 낭비한 게 돼요.

지나간 인연을 상처로 쌓아두지 말고
귀중한 경험으로, 내 자산으로 만드세요.
그러면 앞으로 만나는 사람과는
훨씬 더 좋은 인연을 맺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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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너무 잘 살아야겠다고 생각하면
지금의 인생이 초라해집니다.

인생은 그냥 길가에 풀 한포기가 나서
사는 것과 같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도 살았네!’
한 번씩만 외쳐 보세요.

살았다는 느낌보다
인간에게 더 좋은 에너지를
주는 것은 없습니다.

인생에 너무 많은 의미를 두지 마세요.
항상 현재에 살아야 합니다.

현재에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살아있다는 것입니다.

불행한 이유들을 만들어서
움켜쥐고 있지 말고, 놓아버리고
살아있는 행복을 누리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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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인간관계는
이익을 추구하려는 속성이 있습니다.

손익을 계산하지 않는 관계는
부모와 자식 관계입니다.
반대로 이해관계가 극심한 관계는 뭘까요?
바로 결혼으로 맺어지는 부부 사이이고,
그다음이 연애관계입니다.

부모와 자식 간,
혹은 어린 시절 소꿉친구와는
아무리 싸워도 원수가 될 확률이 낮습니다.
하지만 한 이불을 덮고 자던 부부는
이혼하면 다시는 안 볼
원수지간으로 변합니다.

그 이유는 너무 많은 이해관계가
얽혀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상상했던 것과 다른 모습에
실망하고 상대를 비난합니다.
그러나 잘 들여다보면
전부 내가 만든 이해타산의 결과입니다.

상대를 만날 때 눈높이를 낮추고
연습하듯 그냥 만나세요.
그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해서
실패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과정 속에서 사람에 대해 배우고
인간을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몇 차례 실패와 연습을 반복하면
원하던 상대와도 자연스럽게
사랑이 이루어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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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존재를 제대로 알면
남의 칭찬에 우쭐댈 일도 없고
남의 비난에 신경 쓸 일도 없습니다.

칭찬이나 비난은
상대의 감정 표현일 뿐,
내 존재와는 상관이 없어요.

같은 꽃을 보고도
어떤 사람은 예쁘다 하고
다른 사람은 아니라고 합니다.

말없이 피어있는 꽃을 보고서도
서로 표현하는 감정이 다른데
내가 그 말에 흔들릴 이유가 있나요?

그저 꽃은 꽃일 뿐이고
나는 나일뿐,
어떤 칭찬이나 비난에도
걸림 없이 사세요, 자유롭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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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은
지금 바로 이 자리에서
행복한 것입니다.

수행이란
나도 좋고 남도 좋은 것,
지금도 좋고 나중도 좋은 것.

아무리 좋은 일을 많이 해도
자기가 괴롭다면
수행이 아닙니다.

수행의 길은
나도 기쁘고
세상에도 도움이 되는
길입니다.

수행은 연습이고
연습은 끊임없는
실수의 반복입니다.

연습하는 마음으로
오늘부터 수행하세요.
맺힌 마음이 열리고
힘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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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져서 살려달라고 허우적대지 말고

물에 빠진 김에 진주조개를 주워오세요.


어차피 장가 간 김에,

어차피 자식 낳은 김에,

어차피 부도난 김에,

어차피 병에 걸린 김에,

어차피 늙은 김에


괴로워하지 말고

깨칠 수 있는 기회를 찾아보세요.


늙었을 때만 깨칠 수 있는,

병이 났을 때만 깨칠 수 있는,

이혼했을 때만 깨칠 수 있는,

배신당했을 때만 깨칠 수 있는

도리가 있습니다.


원효 스님도 해골바가지 물을

마셨다가 토했을 때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깨달음이라는 것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이 일어나는 곳마다 거기 있어요.


그것을 알아차리느냐 못하느냐에 따라서

고통 속에 헤맬 수도 있고

단박에 자유로워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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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지고 외로워서 힘들어요.”

질문자 “저의 고민은 외로움입니다. 특히 술을 마시면 평소보다 외로움을 더 많이 느낍니다. 그리고 멋진 상대도 만나고 싶은데, 막상 그런 사람이 다가오니까 제가 소극적이 되어 못 다가가고, 제 자신이 상대방이 생각하는 그런 멋진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들키는 것이 두렵습니다. 상대방이 실망하고 상처를 받으면 어쩌나 하고 겁이 납니다…”


법륜스님 “술을 마셔서 외로움이 심해지면 술을 안 마시면 되고 멋진 사람을 만나서 위축되면 멋진 사람을 안 만나면 되잖아요.”


“그런데 저는 둘 다 하고 싶거든요. 술 마시는 것도 좋아하고, 멋진 사람도 만나고 싶어요.”


“정 그러면 술 마시고 외로움을 좀 느끼고, 멋진 사람을 만나서 좀 위축되면 되잖아요.”


“어.. 위축되면 되나요… (청중 웃음) 그런데 그게 이상하게 겁나요.”


“그러면 겁을 조금 내면서 관계를 맺으세요. 그래도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제가 질문자에게 스님하기가 참 힘들다고 물어보면 어떨까요? 새벽에 일어나서 예불하려면 졸립고, 절하려면 무릎 아프고, 참선하려면 허리가 아프고, 염불하려면 목이 아프고, 혼자 살려고 하니 외로워요. (청중 박장대소와 박수) 이러면 질문자는 뭐라고 하시겠어요?”


“계속 그렇게 살거나 그만두거나…”


“지금까지 몇 십 년 동안 스님으로만 지냈는데, 이제 와서 그만두면 앞으로는 뭘 하고 사나요?


이렇게 되물으면 질문자는 뭐라고 대답할까요? 계속 하라고 하겠죠? 지금 질문자가 하는 질문도 이와 비슷해요.


“그러게요. 그러면 그냥 감수하고 계속 하는 건가요?” (청중 웃음)


“물건을 사고 싶으면 돈이 필요하고, 돈을 마련하려면 일을 해야 하는 것처럼 필요한 일을 하는 거예요. 일을 안 해서 돈이 없으면 물건을 사고 싶어도 안 사면 되는 거예요. 그래도 사고 싶으면? 그래도 안사면 돼죠. 그래도 사고 싶으면 빚을 내거나 돈을 마련해서 사면 돼요. 무엇을 하든 어려운 건 없잖아요.”


“아, 그러면 제가 지금 고민을 하는 이유가 그런 뒷감당을 하기 싫어서 그런 걸까요?”


“네. 이제야 알았군요. 자기보다 잘난 사람을 만나면, 자기랑 비교했을 때 자기가 못나 보이니까 자연스레 위축될 수밖에 없어요. 그건 자기보다 잘난 사람을 만나고 싶어 하는 욕구의 필연적인 결과예요.


키가 커 보이고 싶으면 나보다 키가 작은 사람을 만나면 되고, 예쁘게 보이고 싶으면 나보다 못생긴 사람과 같이 다니면 돼요. 꽃 앞에서 사진 찍으면 꽃이 더 예뻐 보일 수 있으니까 사진도 주로 고목나무 앞에서 찍고 그러면 돼요. (청중 웃음)”


“네, 감사합니다.”


모든 존재는 다만 그 것일 뿐


“지금 여기 병이 보여요?”


“네.”


“병과 마이크를 비교하면 병이 큰가요, 작은가요?”


“작아요.”


“병은 그 옆에 있는 뚜껑보다는 커요, 작아요?”


커요.”


“병은 마이크보다 커요, 작아요?”


작아요.”


“자, 그러면 이 병은 커요, 작아요?”


“중간…. 아니,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아요.”


그래요. 이 병 자체는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습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만물도 이와 같이 좋은 것도 아니고 나쁜 것도 아니고,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고, 다만 그것일 뿐이에요.


그런데 우리가 사물을 인식할 때 다른 것들과 비교해서 크다, 작다는 인식을 하게 됩니다. 여기 있는 병도 마이크와 비교를 해서 작다고 인식하고, 뚜껑과 비교해서 크다고 인식을 하는 거예요. 그러니 크다, 작다는 것은 사물 자체가 가지고 있는 성질이 아니라 우리의 인식 상에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질문자는 잘난 사람도 아니고 못난 사람도 아니에요. 훌륭한 사람도 아니고 나쁜 사람도 아니에요. 자기는 다만 자기일 뿐입니다. 그런 자기를 두고 키 큰 사람과 비교하면 작은 사람으로 보이고, 키가 작은 사람과 비교하면 큰 사람으로 보이는 거예요.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예요. 상대방 역시 다만 그 사람일 뿐 잘나고 못난 것이 없는데, 질문자가 상대방이 자기보다 잘났다고 생각하니까 상대적으로 자기 스스로가 못난 사람으로 느껴지는 겁니다. 즉, 자기 자체가 못난 사람이어서 못난 사람으로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자기보다 잘난 사람을 좋아하고 그런 사람들과 어울리니까 스스로를 못난 사람으로 인식되는 겁니다.


그렇게 자기 존재 자체가 열등한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이 질문자를 열등하게 만드는 것도 아닌, 자기 스스로가 자기를 열등하게 여기는 거예요.”


원래 잘나고 못난 것이 없어요. 그걸 제대로 알려면 무엇이 잘났고 무엇이 못났는지 스스로 한 번 따져보세요. 여기에 있는 물병이 잘났어요, 못났어요?


사람도 마찬가지예요. 그냥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등 다양한 모습의 사람들이 있을 뿐이지 잘난 사람, 못난 사람이 있는 게 아니에요. 그런데도 우리가 누구는 잘나고 누구는 못났다고 느끼는 것은 그 사람이 정말로 잘나고 못나서가 아니라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준이나 비교 대상에 따라 그렇게 인식할 뿐이에요.


실제로 그 대상이 그런 게 아니라 우리의 인식과정에서 그런 생각이 들었을 뿐인데도, 우리는 마치 그게 그 대상의 성질인 양 착각을 해요. 이 착각은 우리 인식 상의 오류입니다.


질문자보다 키가 작은 사람과 늘 같이 다니면 스스로 키가 큰 것으로 착각을 합니다. 질문자 자체는 키가 큰 것도 아니고 작은 것도 아닌데, 그런 인식이 반복되다보면 스스로 키가 크다는 착각을 일으킵니다. 다만 주어진 조건에서 그렇게 보일 뿐인 것을 마치 존재 자체에 크고 작음이 있는 줄 착각하는 거예요.


지금 질문자는 그 착각 때문에 힘들어하는 거예요. 이 착각을 없애는 방법은 애초에 크고 작고, 잘나고 못났음이 없는 줄 아는 거예요. 애초에 잘난 사람이 없으면 그와 비교해서 생기는 열등한 자신도 없습니다.


내 스스로 마음의 문을 닫아 외로운 것


그리고 외로움을 느낀다고 하는데, 혼자 있기 때문에 외로운 것이 아니라 마음의 문을 닫고 있기 때문에 외로운 거예요. 마음의 문을 닫고 있으면 남녀가 같이 있어도 외롭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높은 장벽이 뭔지 아세요? 큰 성벽보다 더 높아 보이는 것이 토라져서 등 돌리고 누워있는 남편의 뒷모습입니다. (청중 공감의 웃음) 몸을 껴안고 있어도 마음의 문을 닫고 있으면 외롭고, 깊은 산속에 혼자 살아도 마음의 문을 열고 있으면 외롭지 않습니다. 누구와 함께 해서 외롭지 않은 것도 아니고, 또 외부에서 외로움을 주는 것도 아니고 내가 내 마음을 닫고 있기 때문에 외로움을 느끼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청중 박수)


“누구를 만나서 외로움을 해소하게 되면 막상 사람을 만나면 귀찮아집니다. 그러다가 헤어지면 또 외로워하고, 그래서 누구를 만나면 또 귀찮아져요. 그렇게 왔다갔다 방황하면서 살게 됩니다.


물은 경사면을 만나면 빠르게 흐르고, 직각면을 만나면 폭포가 되고, 웅덩이을 만나면 고요한 호수가 됩니다. 그저 인연을 따라서 이루어지는 거예요.


그런데 주어진 인연에 따라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자꾸 ‘이래야 된다, 저래야 된다’는 생각을 하니까 괴로워집니다. 사람이 없을 때 누구를 만나야겠다고 생각하니까 외로워지고, 사람과 같이 있는데 혼자 있어야겠다고 생각하니까 귀찮아지는 거예요.


같이 있을 때는 같이 있어서 좋고 혼자 있을 때는 또 혼자 있어서 좋고. 이렇게 주어진 조건을 받아들이고, 그 조건 속에서 내가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자기 존재 자체가 열등한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이 질문자를 열등하게 만드는 것도 아닌, 자기 스스로가 자기를 열등하게 여기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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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때문에 고민이 많으시죠?

제가 받는 질문의 상당수도
자녀 문제가 참 많아요.

딸이 이래서 문제다,
아들이 저래서 고민이다.
그러면 저는 물어요,
그 아이 누가 키웠나요?

인간은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보지 못해요.
그런데 아이들을 보면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것처럼
내가 지은 인연이
고스란히 보입니다.

지금 자녀 보기가 불편하다고요?
“아이고 내가 인연을
잘못 지어 아이가 힘들구나!”
이렇게 아이를 이해하는
마음을 내보세요.

그러면 내 마음이 편해져서
아이를 편하게 대할 수 있고
자식은 부모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를 안 받으니
훨씬 편하게 살 수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내가 지은 과보를
받아들이겠다는 마음을 내면
잘못 지은 인연이
풀리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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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을 할 때
되느냐 안 되느냐는
그리 중요치 않아요.

일을 하기로 했으면
성공과 실패를 생각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될까 연구해 봐요.

될까? 안 될까? 고민하는 것은
도움이 안 돼요.
안되면 이렇게 저렇게 해보는 것이
재미고 인생입니다.

어떤 일 하나만 가지고
죽을 때까지 해도 괜찮고
해보니 금방 이루어져서
죽을 때까지
수만 가지 일을 해도 돼요.

어떤 일을 한 번 해서 안 되면
세 번, 네 번, 계속해보세요.
실패할 때마다
‘이 방법은 아니구나!’ 하고
새로운 방법을 찾다 보면
성공할 확률이 점점 커져요.

그래서 실패는 좌절이 아니라
성공의 어머니인 것입니다.

우린 돼도 일하고
안 돼도 일하며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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