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편지 (379) 썸네일형 리스트형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어린이를 위하는 길 아이들에게 좋은 음식을 먹이고 좋은 물건을 사주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부모가 화목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아이가 커서 야단을 치면 알아듣지만 어릴 때 야단을 치면 마음의 상처로 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거꾸로 큰애는 야단을 안 치고, 어린애는 야단을 칩니다. 그리고 아이들 앞에서 부부싸움을 하고 아이들을 함부로 대하기도 하지요. 아이들이 커서 이성이 생기면 판단할 수 있는 자율권이 생기지만 어린 아이일수록 작은 일에도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아이가 어릴수록 세심하게 돌보고 아이가 클수록 서서히 독립시켜야 합니다.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일하는 데 슬럼프가 왔어요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가장 큰 이유는 돈 때문일 경우가 많아요. 어차피 돈을 벌기 위해 직장에 다니는 것이라면 스트레스를 덜 받는 쪽으로 생각을 바꿔보세요. 첫째, 돈에 팔리기 보다는 내가 노동의 주인이 되기 둘째, 이왕 일 할 거 즐겁게 일하기 셋째, 남에게 도움 되는 일하기 마지막으로, 결과보다 과정을 소중히 하기 직장에서의 하루하루가 여러분의 인생이에요. 지금 내 생활을 삶의 소중한 한 부분으로 받아들인다면 스스로가 편해지고 스트레스도 줄어든답니다.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부처님은 태어나자마자일곱 걸음을 걸으시고한 손은 하늘 위, 한 손은 땅을 가리키며이렇게 큰소리로 외쳤다고 합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天上天下 唯我獨尊 三界皆苦 我當安之) 하늘 위 하늘 아래 나 홀로 존귀하도다.삼계의 중생들이 다 괴로움에 빠져있구나.내 이를 마땅히 편안케 하리라. 이것은 우리 모두가 부처님처럼하늘 위, 하늘 아래 가장 존귀한 존재라는 뜻입니다. ‘누구나 다 행복할 수 있다’는이 부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겨우리 모두 부처님과 같은 행복한 존재가 되기를 나만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다함께 행복을 누리기를 그래서 오늘이 부처님만의 생일이 아니라우리 모두의 생일이 되기를 바랍니다.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특별한 날들 어느 분이 제게 말했습니다. "하루하루 딱히 힘들지도 않지만 행복하지도 않아요. 후회하지 않을 만한 무언가를 해야 할 것 같아서 조바심이 납니다." 어쩌면 우리 대부분이 이런 삶을 살아가는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평범하지만 언젠가는 성공해서 특별한 존재가 되고 특별한 날이 오기를 기대하죠. 하지만 특별한 존재 특별한 날들은 없습니다. 오늘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일할 곳이 있음에 감사하고 그렇게 지금의 나에 만족하면 지금 내가 특별한 존재가 되고 오늘이 특별한 날이 됩니다. 특별해야 한다는 생각을 할 수록 인생은 괴로워집니다. 특별한 날이 따로 없다는 것을 알면 비로소 특별한 날을 만나게 됩니다.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가벼운 '안녕' 부모가 돌아가신 뒤 제일 서럽게 우는 사람은 주로 불효자입니다. 살아계실 때는 찾아뵙지도 않다가 돌아가시면 후회하며 통곡하지요. 돌아가신 뒤에 소란스럽게 묘를 크게 쓴다든지 제사상을 호화롭게 차려봐야 돌아가신 분에게는 도움이 안 됩니다. 부모가 살아 계실 때 찬물 한 그릇이라도 떠 드리고 병 드셨다고 울 것이 아니라 밥 한 끼 더 해드리고 조금 더 웃어드려야 부모도 마음이 편해집니다. 살아 계실 때는 후회 없이 잘해드리고, 돌아가시면 ‘안녕히 가세요’ 하고 편안히 보내드리는 것이 진정으로 나를 위하고 부모를 위하는 길입니다.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운명을 바꾸는 비법 딱 한 번 주어진 삶인데, 우린 늘 생각으로 상(相)을 짓고 그 속에 갇혀서 괴로워합니다. 본래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이 따로 없지만 어차피 지을 상(相)이면, ‘내 남편은 좋은 사람이다’, ‘내 아내는 좋은 사람이다’, 이렇게 아름답게 상을 지어보세요. 꿈을 꾸려면 좋은 꿈을 꾸는 게 나은 것처럼 좋은 상을 지으면 내 마음이 기쁘고 행복해집니다. 마음속에 미움으로 그린 상이 있다면 참회로 지우고 아름답게 새 상을 지어 봐요. 처음엔 잘 안 되지만, ‘우리 남편은 좋은 사람’, ‘내 아내는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내 삶 속에서 작용하면 어느덧 내 삶이 바뀌어 저절로 행복해지고 운명도 바뀌게 됩니다. [법륜스님 희망편지] 행복한 노후를 살고 싶어요 ‘행복한 노후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하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 따로 준비할 건 없어요. 계단을 내려가다 미끄러져 한 쪽 다리가 부러지면 ‘아이고 재수도 없지’ 생각하면 불행한 거고 ‘그래도 한 쪽만 부러져서 다행이네’ 생각하면 기분이 나은 것처럼 긍정적으로 보면 인생이 늘 행복합니다. 행복을 위해 준비해야 한다는 건 행복해보지 못해서 그래요. 오늘 행복하지 못한 사람은 내일 행복할 수가 없고 지금 불행한 채 ‘행복’한 노후를 준비만 하는 사람은 그때가 되도 행복할 수 없어요. 행복하기 위해 준비하지 마세요. 지금 그냥 행복하세요. [법륜스님 희망편지] 나는 이미 행복합니다 우리는 말끝마다 누구 때문에 못살겠다, 누구 때문에 괴롭다고 하는데, 잘 살펴보면 그 행복과 불행은 내가 만들고 있습니다. 자기를 불행하게 만드는 사람은 극락에 가도 불행하고 자기를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은 지옥에 가도 행복해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일찍 일어나서 좋고 밥 먹으면 밥 먹을 수 있어 좋고, 이렇게 지금 자기 삶에 만족할 줄 알면 그것이 행복이고, 그곳이 극락입니다. 우리는 이미 행복합니다. 다만 그걸 못 보고 못 느낄 뿐이에요. 자꾸 행복하겠다고 노력할 필요도 없습니다. ‘행복하게 살겠다’는 생각조차 내려놓을 때, 바로 거기에 행복이 있습니다.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 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