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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즉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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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남편은 나쁜 사람이에요. 생활비를 줄 때...” 법륜 스님의 답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정토불교대학 특강수련이 문경 정토수련원 대강당에서 있었습니다.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 정토불교대학 수업을 듣고 있는 4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했습니다. 스님은 새벽 6시부터 9시 20분까지 3시간 20분 동안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며 즉문즉설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어둑한 새벽, 법상에 오른 스님은 아직 졸음이 가시지 않은 대중들에게 양해를 구하며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왜 이렇게 꼭두새벽에 강의를 하느냐고 항의하는 분들이 있는데, 스님이 일정이 많다 보니까 이렇게 아침 6시에 강의가 잡혔어요. 그런데 여러분들은 마침 1박2일 수련을 하니까 새벽에 강의가 가능하잖아요. 그래서 여러분들에게는 새벽에 강의를 해주고, 이 강의가 끝나면..
“엄마의 육아 & 국가의 보육정책, 아기가 행복하려면?” 법륜 스님의 답변 2016.11.12 한국생태유아교육학회 추계 학술대회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오늘은 스님은 한국생태유아교육학회 추계학술대회 초청 강연에 참석해 ‘혼돈의 육아 현실, 유아교육의 정도를 찾아서’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했습니다. 강연이 열린 서울시 인재개발원 배움관에는 전국에서 온 유아교육학과 교수님, 유치원 원장님과 선생님 등 200여 명이 자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학술대회를 주관한 한국생태유아교육학회 회장 임재택 교수님은 인사말에서 “정부의 보육정책마저 제대로 기준을 잡지 못하는 혼돈의 육아현실 속에서 유아교육과 보육의 정도를 찾아서 그 실현방안을 모색해보고자 법륜 스님의 초청하게 됐다” 라며 스님을 소개했습니다. 행사장에는 박원순 서울시장님도 함께 자리해 행사에 앞서 스님을 반갑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하야 vs 거국내각, 무엇이 국익을 위한 올바른 선택인지 헷갈려요.” 법륜 스님의 답변 2016.11.11 즉문즉설과 통일이야기 (광주)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여전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수습이 명확하게 되지 않은 상태로 하루하루 시간이 가고 있습니다. 오늘 광화문에서는 시민들의 촛불집회가 열리는데요. 시민들의 목소리가 점점 커져가는 지금,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까요? 스님은 어제 광주에서 통일을 주제로 즉문즉설 강연을 했습니다. 여러 질문 중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해결방법을 묻는 질문과 답변을 보며 함께 대안을 고민해보면 좋겠습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현 정세에 대해 여쭙고 싶습니다. 지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전국적으로 온 국민이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집회에 매일 나서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평화적 시위를 통해서 대통령을..
“소리 지르는 남편을 보면 화가 치밀어 올라요. 어쩌죠?” 법륜 스님의 답변 2016.11.10 행복한 대화 (대구, 부산)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오늘은 대구와 부산에서 행복한 대화 즉문즉설 강연이 열렸습니다. 오전 10시 30분에는 700여 명의 대구 시민들이 대구과학대 영송문화관을 가득 메웠습니다.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무대에 오른 스님은 어제 있었던 미국 대선의 이변에 대해 언급하며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어제 미국 대선에서 이변이 일어났는데요. 이렇게 이변이 일어나는 것은 무슨 기적적인 현상이 아닙니다. 민심을 예측하는 사람들이 민심을 잘못 읽어서 마치 이변이 일어난 것처럼 우리에게 느껴지는 것일 뿐입니다. 세상은 빠른 속도로 바뀌어가고 있는데 우리들이 세상을 인식하는 틀은 옛날 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생긴 문제입니다. 우리들의 고뇌 또한 우리들의 이런 ‘무지’,..
“트럼프 당선, 한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법륜 스님의 답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구미에서 법륜 스님의 행복한 대화 즉문즉설 강연이 열렸습니다. 강연이 열리는 금오공대 대강당은 저녁 7시가 되자 500여 명의 시민들로 꽉 들어찼습니다. 강연이 시작되기 전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런 시국을 반영하듯 강연장에서도 트럼프의 당선 충격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우리나라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우려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트럼프 당선 소식에 ‘미국도 망하는 것 아닌가 우려가 들었다’는 한 여성은 우리나라가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질문했습니다. “저는 요즘 시국이 너무 걱정되어 일이 손에 잘 안 잡힙니다. 우리나라도 최순실 게이트로 어수선한데, 오늘 미국 대선 결과를 보니 미국도 걱정스럽습니다. 설마 했는데 막말의 대가, ..
법륜 스님이 말하는 "진정한 친구관계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울산과 김해에서 법륜 스님과 행복한 대화 즉문즉설 강연이 열렸습니다. 오전 11시 자동차 문화회관에서 열린 울산 강연에서는 총 7명이 질문해 2시간 30분 동안 행복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강연을 마치며 스님은 “진실에 접근해야 고뇌가 사라진다”라고 강조하며 좀 더 행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저와 대화를 나누는 목적은 가능한 진실에 접근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진실에 접근하면 고뇌가 사라집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불교냐 기독교냐 종교적 개념을 넘어서서 ‘어떻게 하면 내가 갖고 있는 고뇌와 속박으로부터 자유롭게 될 것인가, 좀 더 행복할 수 있을 것인가’ 이런 관점을 갖고 대화를 나누고자 하는 겁..
“연기할 때 말을 더듬을까봐 걱정돼요.” 법륜스님의 답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스님은 하루 종일 회의를 하고 저녁 7시부터는 여의도에서 문화 예술인들을 위한 즉문즉설 강연이 있었습니다. 이번 강연은 길벗 모임 주관으로 열린 열여덟 번째 강연이었는데요. 길벗은 정토회에서 마음공부를 하고 있는 방송ㆍ연극ㆍ연예ㆍ작가ㆍ문화 예술인들의 모임입니다. 먼저 길벗 대표를 맡고 있는 노희경 작가님이 무대에 올라와 인사말을 하였습니다. “오늘 이 자리는 질문하는 사람에게 공감하는 자리였으면 좋겠습니다. ‘왜 저런 질문을 하나’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그 사람의 마음이 되어 보면 내 마음도 더 따뜻해지는 그런 경험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편안한 시간 되십시오.” 연예인, 배우, 방송국 PD, 작가 등 많은 분들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따뜻한 분위기에서 강연이 ..
“실수를 반복할 때마다 괴로워요. 어떡하죠?”법륜스님의 답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문경 정토수련원에서 청년 불교대학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즉문즉설이 열렸습니다. 어제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는 특강수련 프로그램 중 스님은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 동안 즉문즉설을 진행하였습니다. 스님은 단상에서 내려와 청년들과 가까이 서서 3시간을 강연했습니다. 불교대학 수강생들은 궁금했던 점에 대해 마음껏 스님에게 질문했습니다. 그 중 실수를 반복할 때마다 스스로를 다그치게 된다는 분의 고민과 스님의 답변을 소개합니다. “실수를 반복할 것 같아 괴롭습니다. 담배 피는 사람이 금연을 시도했는데 계속 실패하면 패배감이 들고 또 실패할거라고 생각하잖아요. 지금 제 마음이 꼭 그렇습니다. 저는 실수를 반복할 때마다 그 실수를 다시 반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