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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즉설

아빠가 알아야 할 태교법



 질문자  올해 8월이면 저의 2세가 태어날 것 같습니다. 2세를 맞는 마음가짐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 현재 질문자의 아기는 질문자의 뱃속에 있어요, 부인 뱃속에 있어요?

 

부인 뱃속에 있습니다.”

 

부인의 신경이 날카로우면 뱃속에 있는 아기가 영향을 받을까요, 안 받을까요?

 

당연히 받습니다.”

 

부인의 심리가 불안하면 아기가 영향을 받을까요, 안 받을까요?

 

당연히 받지요.”

 

부인이 술을 먹거나 담배를 피우면 영향을 받을까요, 안 받을까요?

 

받습니다.”

 

그러니 우선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나게 하려면 부인이 건강해야 하고, 부인의 마음이 편안해야 되겠지요?

 

.

 

그럼 질문자가 할 일은 무엇이겠어요? 아기한테 더 신경 써야 될까요, 부인한테 더 신경 써야 될까요?

 

부인한테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그러면 담배를 많이 피우던 사람이라도 자기 부인이 아기를 가지면 담배를 끊어야 할까요, 그냥 피워도 될까요?

 

끊어야 합니다.”

 

질문자는 술을 마십니까?

 

, 조금 마십니다.”

 

질문자가 술을 많이 마시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아기를 가진 부인을 생각하면 술을 마셔야 할까요, 안 마셔야 할까요?

 

안 마셔야 합니다.”

 

집에 일찍 들어가야 할까요, 늦게 들어가야 할까요?

 

일찍 들어가야지요.”

 

어쨌든 아기 엄마가 잔신경을 안 쓰도록 해야겠지요? 그게 바로 질문자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에요. (모두 웃음)

 

, 알겠습니다.”

 

, 손자가 잘 자라기를 바란다면 할머니가 직접 손자를 안고, 업고, 좋아해야 될까요? 아기 엄마에게 잘해야 될까요?

 

아기 엄마한테 잘해야지요.”

 

아기를 위해서는 아기 엄마한테 잘해야 됩니다. 왜냐하면 아기 엄마의 심리가 불안하면 아기도 심리가 불안해지기 때문입니다. 아기 엄마가 불행하면 아기도 불행해지고, 아기 엄마가 행복하면 아기도 행복해집니다. 그러니까 질문자는 아기는 신경 쓸 필요가 없고, 아기 엄마한테 신경을 써줘야 해요.

 

, 알겠습니다.”

 

아기 엄마가 아기 좀 봐 주세요하면 질문자는 아기를 위해서 아기를 봐줘야 할까요, 아기 엄마를 위해서 봐줘야 할까요?

 

아기 엄마를 위해서 봐줘야 합니다.” (모두 웃음)

 

그게 아기를 가진 아빠의 마음가짐이에요.

 

, 알겠습니다.”(모두 웃음)

 

다 이해하셨어요? 그런데 거꾸로, 손자는 귀하게 여기면서 며느리는 미워하는 시어머니가 있어요. 그러면 손자가 잘 될 수가 없어요. 아빠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부인한테는 형편없이 하면서 아기한테는 잘 하겠다고 하면 아이는 나빠져요. 그러니 아기 엄마한테 잘해 주는 게 아빠의 역할이에요. 그리고 모든 가정과 사회는 아기 엄마가 편안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그래야 아기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아기 엄마가 행복하면 아기도 행복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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