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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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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주인은 나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170902 “중요한 결정을 할 때마다 다른 사람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어떻게 하면 제 생각과 남의 생각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을까요?“ 이 세상 그 어떤 사람도 남의 영향을 받지 않는 사람은 없어요. 다만, 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은 자신도 그 문제에 자신이 없거나 미련이 있기 때문이에요. 두 번째는 본인이 책임지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이에요.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듣는 것은 좋지만 누가 어떤 이야기를 했더라도 결국 결정은 내가 한 것이고, 그러니 책임도 내가 져야죠. 어떤 과정을 거쳐서 결정을 했든 지금 이 문제는 나의 것이고, 내가 해결해야 해요. 내가 결정하고 그 결과도 내가 책임을 진다는 마음을 가지고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 / 법륜스님 즉문즉설 법륜스님의 정토불교대학 신청하기(클릭)★ https://edu.jungto.org★ 갈등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이유그리고갈등을 해결하는 방법 여기 산이 하나 있습니다산 양쪽에 A와 B가 각각 살아요. A가 볼때는 동산이고B가 볼땐느 서산이에요. 둘이 이야기하다 동산인지 서산인지 싸움이 붙었어요. 둘은 동네사람들에게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A가 자기 동네 사람들한테다 물어봐도 동산이라 하고 B가 자기 동네 사람들한테 다 물어봐도 서산이라고 해요 이번에는 역사책을 봅니다. A동네 에 전해 내려오는 100년 전부터 기록을 살펴봐도 전부 동산이라고 써놨어요. B동네의 기록에는 전부 서산이라고 디어 있어요. 그래서 해가 뜨는 방향을 보자고 했어요 "해 뜨는 걸 내 눈으로 똑똑히 봤으니 동산이다." "눈이 삐었냐, ..
좋은 사람, 나쁜 사람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170826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이 따로 있을까요? 누군가를 두고서 나쁜 사람, 좋은 사람을 구분하는 것은 각자의 생각일 뿐이에요. 흰 바탕을 붉은 안경을 끼고 붉게 보거나 푸른 안경을 끼고 푸르게 보는 것은 전부 안경 색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에요. 이 안경을 사물을 인식하는 습관이라고 합니다. 사람마다 인식하는 틀이 달라요. 이 안경을 벗어버리게 되면 ‘빨간 게 아니구나.’, ‘ 파란 게 아니구나.’ 하고 금방 해결됩니다. 그렇다면 이 안경을 다 벗는 것이 좋을까요? 끼고 있어도 좋습니다. 단지 내 눈에 빨갛게 보인다고 해서 “저것은 빨간색이다.”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저것은 내 눈에 빨간색으로 보인다.”라고 알고 있으면 됩니다. 나와 상대는 다른 것을 인정해보세요. 차이를 인정하면 갈등은 현저히 줄어든답니다.
세상에서 가장 건강하고 오래 사는 직업은?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170825 세상에서 가장 건강하게 오래 사는 사람들의 직업이 뭘까요? 목동이랍니다. 목동은 하루에 많이 걷지만 몸에 무리가 가도록 노동하진 않아요. 또 유목지대는 주로 고산지역이라 공기 좋은 데서 일하니까 건강한 거예요. 헬스장 같은 곳에 가서 운동하는 것도 좋지만 삶을 위한 노동을 적당히 하면서 몸을 움직이는 것이 건강한 삶이에요. 설거지도 하고 방 청소도 하고 시골에 산다면 농사일도 하고, 너무 무리하지 않는 수준에서 자꾸 움직여야 합니다. 무조건 오래 사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나이에 맞게 적절히 활동해서 건강하게 사는 현명함이 필요해요.
대충 하세요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170824 “저는 긴장을 많이 해서시험 볼 때 실력발휘를 못합니다. 어떻게 하면 나아질 수 있을까요?” 모든 사람이 다 그렇습니다. 그게 정상이에요. 내 실력이 100인데 자꾸 140을 기대하니까실력발휘가 안됐다고 착각하는 거예요. 학생들이 논문을 쓸 때 첫 장이 가장 안 넘어갑니다. 왜 그럴까요?잘 쓰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실력보다 잘 쓰길 바라니까마음에 안 드는 거예요. 그렇게 끙끙거리다 시간이 다 가버립니다. 그러니까 앞으로는 대충 하세요. 어떻게요?대충이요. 일단 생각나는 대로 써놓고, 다시 읽어보고 수정하고, 두 세 번 고치다 보면 쓸 수 있습니다. 남한테 잘 보이려고 하는 건 남의 노예로 사는 것과 같습니다. 그들에게 생각할 자유와 평가할 자유를 주고그걸 간섭하거나 시비하면 안돼요. ‘아, 저 사람은 저..
듣기 싫다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170823 우리는 듣기 싫다는 표현을 ‘알았다니까’나 ‘모른다니까’ 이렇게 두 가지로 할 때가 있습니다. 상대가 ‘알았다’, ‘모른다’하고 듣기 싫다는 표현을 하면 ‘알았어요’하고 그만하면 됩니다. 상대가 그렇게 표현을 했는데도 멈추지 않고 계속하니까 상대방도 속에서 천 불이 나서 고함을 치거나 하는 거예요. 안 싸우고 싶으면 상대방이 ‘그만해’ 할 때마다 질문자가 ‘알았어요’ 하고 멈추어 보세요. 상대방이 전달하려는 뜻을 알 수 있으면 다툴 일이 없습니다.
잘 물든 단풍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170820 우리의 인생은 잘 물든 단풍처럼 늙어 가면나이 듦이 서글프지 않습니다. 아무리 꽃이 예뻐도 떨어지면 아무도 주워가지 않지만잘 물든 단풍은 책 속에 고이 꽂아서오래 보관하잖아요? 아름답게 물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지나침을 경계해야 합니다.첫째, 과식하면 안 됩니다.두 번째, 과음하면 안 됩니다.셋째, 과로하면 안 됩니다. 나이 들면 뭐든지 지나치면 안 되고자꾸 일을 벌이고 계획을 세우기보다는정리를 해나가야 합니다. 인생을 포기하라는 게 아니라열매를 맺는 과정이기 때문에잔가지들을 정리하면서잘 마무리를 해야 한다는 겁니다. 나이를 인정하지 않고젊어지려고 애쓰는 게 아니라‘단풍처럼 물들어가는 나’를 차분히 바라보고 받아들이는 여유가 필요합니다.
나이 들어서 젊게 사는 법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170817 나이가 들면 사회에서쓸모없는 사람처럼 여겨지는데찾아보면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요. 젊은 사람들이 된장을 담그면맛이 없는데나이 드신 분들이 하면 맛이 납니다. 그렇지만 나이 들면 힘에 부치니까젊은 사람들이 힘쓰는 일을 하고노인들은 조언을 해주면 일이 굉장히 효율적이게 됩니다. 시골에 가면 노인들이장정처럼 일을 합니다.젊을 때는 도시에서 직장 다니는 게 좋아 보이지만늙어보면 농사꾼은 70살이 돼도은퇴가 없어요.힘닿는 데까지 일해서 80이 돼도 자식들에게 뭐든 보내주지자식에게 얻어먹고 살지는 않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몸을 움직이고자신의 쓰임을 다해야 생기가 있습니다.별 할 일 없이 육체적으로 편하다고반드시 좋은 게 아니에요. 뭘 해도 하는 것이몸과 마음의 건강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