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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희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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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연애하기가 두려워요.” / 법륜스님의 하루 20180405 “다시 연애하기가 두려워요.”2018.4.5 행복한 대화 (마산, 부산)스님의 하루 제작팀 글 | 2018-04-07 19:59:00 올림 | 9,689 읽음어제부터 봄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많이 내렸습니다. 도로변에 만개한 벚꽃들이 어제와 오늘 내린 비로 무거워진 고개를 숙이고 가로수의 잎들이 연초록빛으로 더욱 아름답게 채색되었습니다. 아름다운 봄날 오전, 창원시 마산합포구청 대강당에서 행복한 대화가 열렸습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스님의 강연을 듣기 위해 많은 사람이 강연장으로 모여들었습니다.행복학교 활동가들과 봉사자들은 일찍부터 강연장 앞에서 분주한 모습이었고, 특히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기 위한 백악관 청원운동으로 10만 명의 서명을 받기 위해 눈을 반짝이며 한 명이라도 놓..
“어린 시절 따뜻하게 돌봐주지 않은 부모님이 미워요” / 법륜스님의 하루 20180404 “어린 시절 따뜻하게 돌봐주지 않은 부모님이 미워요”2018.4.4. 행복한 대화 (수원) 어젯밤 내린 비로 한결 맑고 깨끗해진 공기 속에, 수원 SK아트리움 앞의 커다란 소나무가 강연장을 찾는 이들을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있었습니다. 봄을 알리는 나무의 새순이 새록새록 눈을 정화해줍니다.이번 강연은 85명의 봉사자들이 강연을 준비했습니다. 강연준비는 4시부터 봉사자들의 다짐 박수로 시작되었습니다. 수원지역 활동가들이 입구에서부터 환한 웃음과 함께 사람들을 맞이했습니다. 또한, 멀리 포천과 원주에서도 온 봉사자가 있어 스님의 행복 강연에 대한 뜨거운 봉사 의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특히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백악관 청원 서명운동」 봉사팀의 홍보 결의가 대단했습니다. 스님께 질문하기 위해 미리 와서 질문지..
“작은 아들이 결혼 후에 집에 오지 않아요.”/ 법륜스님의 하루 20180403 “작은 아들이 결혼 후에 집에 오지 않아요.”2018.4.3 행복한 대화 (서울 마포구) 옷깃을 스치는 부드러운 봄바람과 행복한 대화를 홍보하는 핑크빛 안내판이 더욱 조화롭게 느껴지는 4월 3일, 스님의 즉문즉설이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있었습니다.강연 소개 영상이 끝나고 사회자의 소개로 스님께서 무대에 나오시자 객석 및 통로와 무대 앞까지 꽉 채운 550여 명의 청중들은 박수와 환호로 스님을 반갑게 맞이했습니다.스님은 날씨 이야기로 대화를 시작하였습니다.“철을 모르고 꽃이 필 때, 과거에는 그저 신기하다고 했습니다. 요즘은 과학적 원리를 알게 되어 이런 현상들을 일컬어 이상기온이라고 하죠? 이처럼 ‘신기하다’는 말은 무지에서 비롯됩니다. 사람의 심리작용도 이와 같아서 무지에서 벗어나 현상의 원리를 알면 신비..
아이를 정말로 사랑한다면 아이의 삶에 자긍심을 심어주세요!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80409​ ​ ​ 부모는 아이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공부해라. 공부해라. 합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이 말을 잔소리로 받아들입니다. 아이에게 말을 아끼세요.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고 스스로 설 수 있는 힘을 키워주세요. 20살이 되기 전에 혼자서 빨래도 하고 밥도 할 수 있는 능력과 심리적 안정감을 갖도록 해주는 것 이것만 해줘도 아이는 자기 삶에 자긍심을 갖고 살 수 있을 것입니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심리적 안정감이 없으면 아무리 직업이 좋고 지위와 돈이 많아도 행복해지지 않습니다. 내일부터라도 아이 혼자 일어나서 스스로를 챙길 수 있게 믿고 기다려주세요 사랑은 절제가 필요합니다. 해주고 싶은 마음을 절제하는 것 그것이 아이를 진짜 사랑하는 것입니다. ​
“저 닮은 아이를 낳고 싶지 않아요.”/법륜스님의 하루 20180402 “저 닮은 아이를 낳고 싶지 않아요.”2018.4.2. 길벗 강연 오랜만에 미세먼지가 약한 날이긴 했지만 여의도 광장의 초록한 나무들과 파란 하늘, 각종 꽃들 위로 마치 회색 물감을 한번 덧입힌 듯 한 풍경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강연장 건물 앞 의 개나리, 목련은 팡팡 터져 한껏 미모를 자랑했고 벚꽃도 일부는 피고, 일부는 곧 터질 듯 꽃망울에 한껏 물이 올랐습니다. 여의도 일대가 곧 온통 벚꽃으로 화사해져 오가는 사람들의 기쁨이 될 것임을 떠올리니 환하게 미소가 지어졌습니다.그처럼 곧 만개할 꿈망울을 갖고 사는 사람들, 길벗들이 준비하는 강연회가 오늘 여의도에서 있었습니다. 길벗은 종교와 상관없이 방송, 영화, 공연 예술가들이 모여 마음공부와 봉사를 함께 하는 정토회 내 모임으로 매년 4월과 11월에 스..
부모님이 자신의 인생을 사셨으면 좋겠어요.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80408 “독립하고 싶은데 부모님이 너무 저를 위해 사셔서 부담스러워요” 부모가 자식에게 희생하는 이유는 자식을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이 좋아서 하시는 거예요. 성인이 되면 부모님이 뭐라고 하든 본인이 알아서 살면 되요. 부모가 뭘 하든 그건 그들의 인생이니 질문자가 간섭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고 안하고는 내가 결정하면 됩니다. 부모님이 시킨 대로만 한다면 나는 평생 부모의 종이예요. 20살이 넘었으면 내 인생은 내가 책임져야 행복해집니다.
“통찰력을 기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법륜스님의 하루 20180401 “통찰력을 기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2018.4.1 수행공동체 봄나들이 안녕하세요. 오늘은 수행공동체 정토회에서 상주하는 대중 90여 명이 다 함께 봄나들이를 가는 날입니다.어제 열반재일 기념법회를 마치고 곧바로 두북 정토수련원으로 내려온 공동체 대중들은 하룻밤을 잔 후 아침 일찍 수련원 운동장에 모였습니다. 지난주만 해도 진달래와 벚꽃이 덜 피었는데, 어제 날씨가 따뜻해져서 그런지 오늘은 곳곳에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오전에는 다 함께 두북 수련원 청소, 풀 뽑기, 농사 등 각종 울력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율동을 하며 몸풀기를 하고 있던 대중들은 스님이 운동장에 모습을 보이자 환호를 하며 반갑게 스님을 맞이했습니다.스님은 먼저 양해 말씀을 구했습니다. 대중들은 주말에 모두 서명..
자식이 걱정돼요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80407 “마흔 넘어 결혼 안하는 아들이 걱정입니다” 부모로서 어린 자식을 돌봐 주는 게 사랑이라면 사춘기가 넘어가면 간섭을 안 하는 것이 사랑이고, 스무 살이 넘으면 정을 끊는 것이 사랑입니다. 부모라면 언제나 자식이 어디서 뭘 하든 그 의견을 존중해줘야 합니다. 아무리 걱정이 되더라도 자식이 알아서 하도록 내버려두면 오히려 밥도 잘 먹고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합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 말고 본인의 인생을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