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법륜스님의 희망이야기

(1071)
법륜스님이 알려주는 한반도 평화시대의 변화 / 법륜스님 즉문즉설 “한반도 평화시대, 대한민국에 어떤 변화가 올까요?” 질문자 “남북정상회담도 열리고 5월에는 북미 정상회담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뉴스에서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평화협정을 맺고 한반도 평화의 시대가 온다면 저와 같은 청년에게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또 더 넓게 대한민국 국민에게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법륜스님 “네. 일단 전쟁의 불안에서 벗어나서 살 수 있겠죠. 그런데 분단된 상태로 전쟁만 안 일어나면 괜찮을까요? 현재의 이익을 지켜준다는 측면에서는 괜찮지만 미래의 이익까지 생각해 보면 괜찮지 않습니다. 우리 주위를 둘러싼 나라들을 한번 보세요. 오른쪽엔 일본이 있죠. 영토가 남한보다 3.7배가 넓고 인구도 2.5배나 더 많아서 우리는 5천만인데 일본은 1억 3천만이에요..
열등감 때문에 힘들어요 2018.4.26. 행복한대화 진주시 편 오늘은 경남 진주에서 행복 강연이 열리는 날입니다. 봉사자들은 한 달 내내 준비한 강연이 풍성하게 잘 치러지기를 바라며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대강당 로비에 모두 일찍 모였습니다. “진주, 행복 강연 파이팅!” 라며 힘차게 외친 후 각자 지정된 자리에서 강연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이곳 LH 대강당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행복 강연인데 주차장 접근성이 떨어져 많은 대중이 오기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완연한 봄 날씨는 손님맞이에 딱 좋았기에 설레는 마음으로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강당 안팎을 오가며 준비했습니다. 분홍 티셔츠를 입은 접수팀은 진달래꽃보다 더 활짝 피어나 보는 사람도 설레게 했습니다. 영상으로 스님 소개가 끝날 때, “이 세상에 태어난..
“한반도 평화 시대, 대한민국에 어떤 변화가 올까요?” 법륜스님의 하루 2018.4.25 행복한대화 시흥시 편 “한반도 평화 시대, 대한민국에 어떤 변화가 올까요?”2018.4.25 행복한대화 시흥시 편오늘은 아침 일찍 종교인 조찬 모임이 있었습니다. 스님이 직접 따고 재배한 엄나무순과 상추로 준비한 풍성한 봄밥상을 함께 하며 종교원로분들은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관련 담소를 나누었습니다.이 후 찾아오는 손님들을 맞이하고 올 여름 진행될 동북아 역사기행 관련 실무 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점심 무렵에는 세월호 가족위원회에서 어머니, 어버지 다섯 분이 스님을 찾아오셨습니다. 지난 4월 4일에 스님을 방문해서 416 재단 설립을 위한 발기인과 기억위원을 모아달라고 부탁하였는데, 700여명의 활동가들이 참여하여 모은 1,300여만원의 기금과 기억위원 신청서를 세월호 가족분들에게 전달하였습니다.저녁 7시부터는 국민 행..
“남북정상회담이 잘 될까요?” “남북정상회담이 잘 될까요?”2018.4.24. 양주경기섬유지원센터 강연스님의 하루 제작팀 글 날씨가 덥다가 쌀쌀하다가를 반복하는 요즘입니다. 강연이 있던 날은 옷깃을 스치는 바람이 조금 쌀쌀하게 느껴지는 오후였지만, 하늘빛 핑크빛 티셔츠를 입고 강연장 곳곳에서 반겨주는 봉사자들의 모습에서 화사함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강연장인 양주경기섬유지원센터는 의정부와 동두천 사이를 잇는 국도 중간쯤에 위치하여 양주 시민은 물론이고 인근 지역인 동두천, 연천, 포천, 의정부 시민들도 함께하는 시간이었습니다.강연 1시간 전인 6시부터 선착순 입장이 시작되었는데 순식간에 400석이 꽉 찼습니다. 좌석 옆 통로까지 꽉 차면서 무려 550여명의 청중과 80여명의 봉사자가 함께 했습니다. 많은 청중들의 박수소리와 함..
“나이가 들수록 왜 눈도 잘 안 보이고, 귀도 어두워지는지 아세요?” “나이가 들수록 왜 눈도 잘 안 보이고, 귀도 어두워지는지 아세요?”2018.04.23 두북 어르신 봄나들이스님의 하루 제작팀 글 산이며 들판. 길옆까지 어여쁜 꽃들이 피어나고 연둣빛 잎새들이 고운 자태를 뽐내는 계절. 새벽부터 봄비가 촉촉이 내리기 시작했지만, 오늘 스님은 두북 어르신들을 모시고 나들이를 갔습니다. 농촌 독거노인 등 소외 계층에 대한 정례적 지원과 부모님들에 대한 감사와 보은, 섬김의 마음을 실천하기 위해 해마다 이런 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비가 와서 많이 못 오시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이쁘게 차려입은 어르신들이 우산을 쓰고 많이들 오셨습니다. 어르신들이 모두 버스에 타고 나니 스님은“아이고 오셨는교. 비가 와가 걱정입니다만 비 오면 농사일도 못하고 노니까 비 맞고 일하는 것 보다는 놀..
“조상 때문에 희귀병에 걸린 걸까요?”/ 법륜스님의 하루 2018.4.22 농사일 “조상 때문에 희귀병에 걸린 걸까요?”2018.4.22 농사일 새벽에 해외 출장에서 돌아온 스님은 공항에서 바로 봉화로 향했습니다. 새벽4시가 좀 지나 도착한 봉화엔 희광 법사님이 도량석을 돌고 있었습니다. 이동하는 차안에서 눈을 조금 붙인 스님은 봉화 도착 후 바로 원고 교정과 결재 서류를 살폈습니다.6시 반에 아침공양을 간단하게 마치고 바로 낫을 들고 산을 올랐습니다. 주변에 두릅 군락지가 있는데 경사가 제법 되고 길이 험했습니다. 연로한 희광 법사님도 올라가서 두릅을 딸 수 있도록 잔가지와 덤불을 낫으로 정돈했습니다. 그리고 봉화 대중들이 손이 닿지 않아 따지 못했던 두릅과 엄나무 순을 채취했습니다. 엄나무 순과 두릅을 희광법사님과 행자님이 맛볼 수 있게 선물하고 두북으로 향했습니다.두북에 도착하자..
"볼 수도, 들을 수도, 생각할 수도 없는 지금에 이르러 본래면목은 무엇입니까?" / 법륜스님의 하루 2018.4.20 각해 보살님 발인 "볼 수도, 들을 수도, 생각할 수도 없는 지금에 이르러 본래면목은 무엇입니까?"2018.4.20 각해 보살님 발인 어제 광주에서 강의가 끝나고 자정 넘어 울산 두북에 도착한 법륜스님은 잠시 눈을 붙이고 오늘 아침 일찍 두북에서 출발해 아침 7시에 故각해 보살님 장례 영결식에 참여했습니다. 각해 보살님은 정토회 창립 초창기에 많은 가르침과 도움을 주신 고문님이십니다. 자비로운 마음으로 대중들에게 위로와 깨달음의 법문을 많이 해주셨습니다.장례식장에 도착한 스님은 각해 보살님의 영정 앞에 삼배를 한 후 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그리고 조문을 온 대중들과 함께 영가 천도재에 참석했습니다. 천도 기도를 시작하면서 스님은 영가를 위해 축원을 해주었습니다.“각해 이방화 영가시여. 살아생전에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아들딸이 결혼을 안 하려고 해서 속이 탑니다.” 법륜스님 즉문즉설 2018.4.19. 행복한 대화 (광주) “아들딸이 결혼을 안 하려고 해서 속이 탑니다.”2018.4.19. 행복한 대화 (광주)어제 부산 강연이 끝나고 새벽녘에 서울에 도착한 스님은 잠잘 사이도 없이 아침 7시부터 조찬 모임에 참석하였습니다. ‘한반도에 모처럼 찾아온 평화의 봄을 어떻게 정착시킬 것인가?’ 를 두고 전문가 분들과 열띤 토론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뒤이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기자님과의 인터뷰가 이어졌습니다.그리고는 서둘러 오늘 강의가 있는 광주로 달려갔습니다. 광주에 도착하자마자 윤장현 광주시장님 부부와 미팅을 가졌습니다. 지난 주 광주 시장님 부친께서 돌아가셨는데 강의 일정상으로 문상을 가지 못했는데, 스님은 시장님께 깊은 조의를 표하셨습니다.오늘 강연은 광주전라지부 행복학교가 주최하여 그간 행복학교를 다녀간 분들과 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