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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희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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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늘 부담스러워요." 법륜스님 즉문즉설 2018.4.18. 행복한 대화 부산 남구 편 "아이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늘 부담스러워요."2018.4.18. 행복한 대화 부산 남구 편 오늘 부산 한낮의 온도는 22도를 오를 만큼 더운 봄날이었습니다. 요즘은 일교차가 커서 해 넘어가는 저녁 7시에 바람이 불어 쌀쌀한 기운이 감돌기도 했습니다. 세련된 건물이 들어선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의 우뚝 선 모습이 강연을 들으러 오는 청중을 든든하게 맞이할 것 같습니다.강연장 내부는 봉사자들이 마이크 테스트와 조명 밝기와 실내온도 체크를 진지하게 세심하게 준비했습니다. 강연장 2층 입구 주변에는 봉사자들이 청중들을 밝은 미소로 맞이합니다. 미세먼지로 인해 공기가 나빠도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을 들으러 오는 청중들의 두 눈과 귀는 초롱초롱하고 가볍고 밝아 보였습니다.2층 강연장 입구에는 행복학교 홍보..
“의식이 없는 어머니, 연명 치료를 계속 해야 할까요?” 법륜스님 즉문즉설 2018.4.17 행복한 대화 서울 도봉구청 편 “의식이 없는 어머니, 연명 치료를 계속 해야 할까요?”2018.4.17 행복한 대화 서울 도봉구청 편 오늘 스님은 오전 내내 경주에서 방송국에서 온 스텝들과 함께 방송 촬영을 했습니다. 날씨가 화창하고 봄기운이 완연해서 촬영도 아주 재미있게 잘 진행되었습니다. 2시 무렵 방송 촬영을 마치고 스텝들과 인사를 나눈 후 서울로 출발했습니다.저녁 7시에는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포근한 날씨 속에 도봉구청 2층 강당에서 ‘법륜스님과 행복한 대화’ 강연이 열렸습니다.2층 강당으로 들어가는 로비에는 강연을 들으러 온 도봉구민들이 신청서를 쓰고 입장했습니다. 강연 시간이 가까워지자 강연장의 400석의 좌석이 점점 주인을 찾고 입장을 기다리는 줄이 길게 이어졌습니다. 줄 서신 분들이 입장하자 강연장의 좌석이 만석이 되어 ..
60대입니다. “남편이 여자 친구에게 문자를 수십 통씩 보냅니다.” 법륜스님 즉문즉설 2018.4.16. 농사일 & 방송 촬영 “남편이 여자 친구에게 문자를 수십 통씩 보냅니다.”2018.4.16. 농사일 & 방송 촬영 오늘 스님은 오전에는 농사일을 하고 오후에는 방송국에서 온 촬영팀과 함께 녹화 촬영을 했습니다. 어제 문경 정토수련원에서 특강수련을 마친 후 두북 정토수련원에서 하룻밤을 잔 스님은 새벽 4시에 일어나 대중들과 함께 새벽 예불과 천일결사 기도를 하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6시에 발우공양을 함께 한 후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8시가 되어 농사일을 하기 위해 탑곡 정토수련원으로 이동했습니다.날씨도 화창하고 시원한 바람도 불고, 농사 짓기에 참 좋은 봄날입니다. 오늘은 밭에 배추, 브루커리, 양배추를 심기로 했습니다. 먼저 모종을 심는 방법에 대해 스님의 설명을 들은 후 행자님들 모두가 곳곳에 흩어져 모종 심기를 시작했습니다..
“깨달음이란 무엇입니까?” 법륜스님 즉문즉설 2018.4.15. 경전반 특강 수련, 두북 농사 “깨달음이란 무엇입니까?”2018.4.15. 경전반 특강 수련, 두북 농사 오늘은 경전반 학생들을 위한 특강 수련이 있는 날입니다. 전 날, 비를 뚫고 문경 수련원으로 온 249명의 학생들이 강당에 가득 찼습니다. 배우겠다는 마음들이 모이니 기운이 넘쳤습니다. 전날 명상을 해서 그런지 정신도 맑았습니다.문경 대 수련장에서 하룻밤을 잔 대중들은 새벽 4시에 기상해 108배와 명상을 한 후 스님이 수련장에 들어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새벽 6시, 죽비 소리와 함께 명상이 끝나자 스님이 인사말을 건넸습니다.봄 경전반 학생들은 불교대학에서 배운 내용까지 포함하여 다양한 질문들을 했습니다. 질문들을 통해 공부하면서 일어나는 학생들의 마음들을 잘 알 수 있었습니다.첫 번째와 두 번째 질문은 경전반 4강에서 법문 해주셨..
“재혼으로 성이 다른 두 아이, 잘 키울 수 있을까요?” 법륜스님 즉문즉설 2018.4.13 행복한 대화 (김해) “재혼으로 성이 다른 두 아이, 잘 키울 수 있을까요?”2018.4.13 행복한 대화 (김해) 언양에서 오전 강의가 끝나자마자 스님은 양산에 계시는 원만행 보살님 병문안을 하였습니다. 보살님은 스님을 보자 너무나 좋아하셨습니다. 그리고 해운대 법당에서 이번에 부산 시장으로 출마 하신 분이 방문을 하여 한담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김해시청에서 열리는 행복한 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김해로 출발했습니다.김해시청 광장에는 삼삼오오 많은 분들이 강연회에 참석하기 위해 걸어오는 모습이 밝고 가벼워 보였습니다. 시청 화단에 피어있는 알록달록한 튤립 꽃들도 사람들을 반겨주는 듯 웃고 있었습니다.강연을 위해 62명의 평화재단 행복학교 봉사자들이 2시부터 미리 나와 강연장 내부 자리 정리를 하였고, 행복학교와 스님 책 홍보..
"꿈을 위해 학교를 자퇴하고 싶은데, 부모님이 반대해요" 법륜스님 즉문즉설 2018.04.13. 행복한 대화 (언양) "꿈을 위해 학교를 자퇴하고 싶은데, 부모님이 반대해요"2018.04.13. 행복한 대화 (언양) 맑은 하늘과 쌀쌀한 바람이 상쾌한 아침을 열었습니다. 제법 많이 자란 예쁜 연둣빛 잎사귀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마치 우리를 반기는 듯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울주 군민들이 웃음꽃을 피우며 강연장으로 들어왔습니다.강연장이 있는 언양 청소년수련원은 1층에 수영장과 헬스장이 있어 많은 사람이 운동을 마치고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하는 곳입니다.3층 강연장 입구부터 행복학교 봉사자들이 행복학교 접수를 하며 친절하게 안내를 했습니다.스님은 강연장으로 들어오시는 길에 1층 입구에서 이번 지방선거에 울주 군수로 나온 김용주 님, 시의원으로 나온 이만영 님과 인사를 나누고 3층 강연장으로 이동했습니다.강연장 180석이 ..
“비리를 고발해도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서 힘듭니다.” 법륜스님 2018.04.12. 행복한 대화 제천 즉문즉설 강연 “비리를 고발해도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서 힘듭니다.”2018.04.12. 행복한 대화 제천 즉문즉설 강연스님의 하루 제작팀 글 |오늘은 대한불교조계종 제8대 종정이셨던 서암 대종사님의 15주기 추모법회가 있는 날입니다. 스님은 어제 밤 대구 강연을 마치고 늦게 문경수련원에 도착하여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새벽에는 산 중이라 체감기온이 영하1도로 쌀쌀했지만 날이 밝으니 햇빛이 눈부시게 비쳐 따뜻했습니다.아침 9시 20분, 스님은 법사님들, 문수팀 행자님들과 함께 추모법회에 참석하기 위해 봉암사로 향했습니다. 문경수련원에서 봉암사까지 멀지 않은 길에서도 봄을 한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바위를 타고 흐르는 맑은 물소리와 곳곳에 피어있는 산수유, 진달래, 복사꽃이 화사함을 더해주었습니다.스님은 가장 먼저 서암 큰..
교회를 갈까요? 절에 갈가요?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80419 “엄마와 종교가 달라서 죽은 뒤에 천국과 극락으로 헤어질까봐 걱정이에요” 20년쯤 다닌 집 앞 단골가게가 있는데 큰 슈퍼마켓이 새로 생겼다고 가정해봐요. 둘 중 어디로 갈지는 소비자의 자유입니다. 가게 주인은 섭섭할 수도 있겠죠. 교회 다니다 절에 오든, 절에 다니다 교회 가든 아무 문제없지만 그 절이나 교회입장에서는 신도가 다른 곳에 가면 싫어할 수 있어요. 그런데 여러분들은 소비자니까 가고싶은 데로 가면 됩니다. 둘 중에 하나만 다녀도 되고, 하나를 주로 다니고 하나를 가끔 가도 되고 둘 다 다녀도 되고 둘 다 안 다녀도 됩니다. 다만 교회가서 “절이 좋더라” 절에 가서 “교회가 좋더라” 하는 거는 예의가 아니에요. 가게 주인은 하나만 다니라고 하겠죠. 그건 그들의 이야기고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