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편지 (379)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럼에도 불구하고 / 법륜스님 희망편지 "짜증 많고 화내는 제 성격이 아버지를 닮은 것 같아 원망스럽습니다." 나를 키워주고 밥 먹여준 사람은 부모 밖에 없습니다. 내가 아프면 병원에 데려가고 걱정해주는 사람 역시 부모입니다. 그러니 지금 내 맘에 들지 않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키워주셔서 고맙습니다.' 하는 마음을 내보세요. 물론 화도 안 내고 잘해줬다면 더 좋았겠지만 세상은 원하는 대로 다 될 수가 없습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나면 뭘 어떻게 해드리고 싶어도 해드릴 수가 없어요. 그러면 부모님이 살아계신 것만도 얼마나 다행인가 싶을 거예요. 외로울 때 꺼내봐요 / 법륜스님 희망편지 소통이란 말을 해야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소통의 가장 큰 핵심은 들어주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과 말하고 생활하면서도 느껴지는 외로움은 내가 마음의 문을 닫고 세상과 상대를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할 말이 없다면 가만히 상대의 말을 들어 주십시오. 들어주고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소통입니다. 실패 없는 사랑 / 법륜스님 희망편지 서로 전혀 모르던 남녀가 만났는데 영원히 헤어지지 않고 관계가 유지되면 성공이고 중간에 헤어지면 실패인가요? 사랑을 어디까지 지속해야 성공일까요? 내 마음이 끌리고 좋으면 그게 바로 성공입니다. 사랑에 실패하는 이유는 ‘내가 좋아한 만큼 너도 나를 좋아해야 해.’라고 장사꾼처럼 계산하고 대가를 구하기 때문입니다. 계산은 사랑이 아닙니다. 불필요한 계산을 하기 때문에 실패가 따르지 사랑 그 자체에는 실패가 없어요. 사랑에 빠지면 행복해지는 사람은 내 사랑을 받는 상대가 아니라 결국 나 자신입니다. 세상의 모든 사랑은 전부 성공입니다. 사랑에는 오직 성공만이 있을 뿐입니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 법륜스님 희망편지 "시험 스트레스 때문에 자꾸 자살하고 싶은 생각이 들고, 부정적인 생각과 말도 습관적으로 하게 됩니다." 죽으면 부정적인 말을 안 하게 되지요. 살아있으니까 부정적인 말도 하게 되는 겁니다. 죽으면 아무것도 못해요. 아침에 눈 뜨자마자 "아이고, 오늘도 살았네!" 이렇게 세 번 외쳐보세요. 산다는 것은 기적입니다. 매일 아침 살아있음에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면 다른 소소한 일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가장 긍정적인 것은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자각하는 것입니다. 나이들면 될 줄 알았어요/법륜스님 희망편지 스무 살엔 서른이 되고 마흔이 되면 더 너그러워지고 이해심도 커질 거라 생각하지요. 하지만 나이 들어가니 너그러워지나요? 나이 들면 너그러워진다는 말은 농경사회에서 열심히 일하다 나이 들면 자식들에게 물려주고 한가해지니까 여유 있어진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50, 60이 돼도 악착같이 돈을 벌어야 하는 각박함 속에서는 나이 들면 경쟁에서 밀리니 너그러워지기가 더 쉽지 않습니다. 너그러움은 나이와 상관이 없어요. 마음을 열고 상대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2~30대에도 너그러워지고 마음을 닫으면 늙어서도 옹졸해져요.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세요. 그러면 내 인생이 편안해지고 너그러워질 수 있습니다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 법륜스님 이웃추가♥ 하고 더 많은 행복을 받아보세요~ 이혼 후에도 친구로 지낼 수 있을까요 / 법륜스님 희망편지 모든 인간관계의 열쇠는 내가 쥐고 있습니다. 부부간에 문제가 있어 질문하시는 분에게 제가 호되게 이야기하면 질문자는“남편에게 문제가 있는데 왜 저더러 숙이라고 하세요?” 하거나,“아내 잘못인데 왜 내가 숙여요?” 하며자기편을 안 들어준다고 섭섭해하는데,그것은 상대의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먼저 ‘나’를 보라는 뜻입니다. 내가 옳다는 생각,상대는 그르다는 생각에 사로잡히면서로 옳다고 싸울 일 밖에 없습니다. 부부가 살다가 이혼하더라도“그래, 당신 만난 덕에 애도 낳고 키워봤다,이제 애도 다 컸으니 자유롭게 살아보자,그동안 고마웠어요.”라고 생각하면절하고 헤어질 수도 있습니다. 결혼했다고 행복한 게 아니듯이이혼했다고 불행할 것도 없습니다.이혼하고 안 하고 가 문제가 아니라어떤 마음으로 살고 헤어지냐가 중요하기 .. 찰나의 마음 / 법륜스님 희망편지 스님의 법문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고도문 밖을 나서면 실행하기가 어렵지요? 마음과 달리 과거의 습관대로 행동하게 됩니다. 찰나의 무지예요. 그래서 ‘찰나에 깨어 있어라’고 합니다.매 순간 깨어 있지 못하기 때문에 무의식대로 행동하는 거예요. 만약 놓쳤다면 ‘아이고, 내가 놓쳤구나!’깨닫고 계속 알아차리는 연습을하면 됩니다. 이런 방법으로 무의식의 세계를바꾸는 거예요. 무의식의 세계가 바뀐다는 게 바로 마음이 바뀐다는 말이고, 그러면 카르마가 바뀌고 운명이 바뀔 수 있습니다. 인생? 노력할 필요 1도 없어요 / 법륜스님 희망편지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이런저런 일을 당하기도 합니다. 사생아로 태어났다, 부모가 나를 고아원에 맡겼다, 태어나자마자 입양을 시켰다, 사업이 망했다, 연애에 실패했다, 결혼에 속았다 등등. 그러나 어떤 경험을 했더라도 현재 내가 살아있다면 나는 행복할 권리가 있습니다. 괴로워야 한다고 미리 정해놓고 '나는 이러이러해서 괴롭다' 하니 '너 안 괴로워해도 된다' 그러면 '아니에요. 저는 괴로워야 해요.' 하고 막 아우성을 칩니다. 자꾸 자신의 괴로움을 합리화하지 마세요. 그 모든 조건 속에서도 지금 안 죽고 살았다는 사실이 제일 중요해요. 여러분 모두 행복할 수가 있어요. 노력해서 행복해지는 게 아니라 그냥 지금 바로 행복할 수가 있는 거예요. 그렇게 행복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