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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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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도 망하고 가장으로서 앞날이 막막합니다 사업을 하다보면 잘 안될 때가 많죠? 특히 남자들은 집안의 가장으로서 생계를 꾸려나가야 하는 책임감도 무겁습니다. 거기다가 아직 아이들도 어리고, 아내도 건강이 좋지 않다면, 앞날이 참 막막해집니다. 이럴 땐 어떻게 마음을 가져야 괴롭지 않고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법륜 스님의 답변입니다. - 질문자 : "나이는 55세이고 현재 고등학생 아들과 대학생 딸을 두고 있습니다. 젊었을 때 외국에서 3년 동안 일하고 귀국, 통신업을 했습니다. 장사도 잘되어 조그마한 집도 장만하고 돈도 모으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몇 해 전에 아내가 위암에 걸려 수술을 받고, 사업도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아파트 투자를 하다가 많은 손실을 보았고, 사업도 문을 닫았습니다. 괴로워 매일 술을 마시게 됩니다." - 법륜 스님 :..
몸이 자꾸 아픈데, 시어머니를 미워해서 그런건지? 몸이 자꾸 아파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잘 낫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괴로움과 절망에 빠질 수가 있습니다. 내가 어떤 죄를 지어서 이렇게 아픈 것일까 라고 말이죠. 이럴 땐 어떻게 마음을 가져야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법륜 스님의 답변입니다. - 질문자 : “1년 반 전에 허리가 아파 직장을 그만 뒀습니다. 병원에 갔더니 디스크 증세가 있지만 수술할 정도는 아니고 운동치료만 하면 된다고 해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꽤 오랫동안 치료를 받았지만 완전히 낫지는 않았고, 다시 발바닥이 아파 병원을 찾았더니 염증이 생겼다고 했습니다. 이상한 점은 시어머니도 저보다 한두 달 전에 먼저 발바닥이 아프셨습니다. 혹시 제가 시어머니를 조금 미워한 인연과보로 온 것인지요?” - 법륜 스님 : “어머니가..
학교 가기 싫다는 중학생 아들, 어떡하죠? 자녀가 사춘기가 되면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합니다. 특히 아이가 학교 가기 싫다며 때를 쓸 때, 이럴 땐 어떻게 아이와 대화해야 하고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까요? 법륜 스님의 지혜로운 답변입니다. - 질문자 : “중학교 3학년 둘째 아들이 학교 가기 싫다고 합니다. 아들 말로는 학교도 선생님도 마음에 안 드니 학교를 그만두고 검정고시를 하겠다고 합니다. 저는 고등학교는 반드시 다녀야 한다고 설득하고 있는 중입니다. 생각해 보니 지난 세월 내가 옳다 고집하고 남편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원망하면서 살아왔는데 그 과보를 받는 것 같습니다. 지금이라도 이렇게 받게 돼 다행이다 싶습니다만, 좀 더 지혜롭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요. 지금 참회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 법륜 스님 : “참회기도를 더해야 합니다..
귀농하고 싶은데, 걱정되고 불안합니다. 각박한 도시 생활을 떠나 귀농을 꿈꾸시는 분들 많이 있으시지요. 하지만 막상 실천에 옮기려면 두려움도 생기고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불안하기도 합니다. 귀농을 하려면 어떤 마음 자세를 가져야 할까요? 법륜 스님의 답변입니다. - 질문자 : “귀농을 꿈꾸고 있습니다. 공기 좋고 물 맑은 곳에서 자유롭게 구애받지 않고 서로 도와가며 더불어 살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고민이 됩니다. 스님의 가르침대로 마음을 비우고 재물에 욕심을 내지 않고 사는 청빈한 삶이 맞는 것 같긴 한데, 농사가 엄청 잘돼서 돈도 많이 벌고 싶고, 남도 도와주는 부농이 되고 싶습니다. 한편 농사를 짓다가 태풍이나 자연재해를 만나서 망하면 나이 먹고 돈도 없이 폐인이 되면 어쩌나 불안합니다. 또 장가를 못 갈 거 같아서 걱정도 됩니다...
중3 아들이 사교성이 없어요, 어떡하죠? 아이가 심성은 착한데 사교성이 없어 걱정이 된다며 한 어머니가 법륜 스님에게 질문했습니다. 이럴 땐 엄마로써 어떻게 마음을 가져야 할까요? - 질문자 : “바깥일은 잘하고 성실하고 책임감 있다는 말을 듣는데, 집안일은 정말 하기 싫습니다. 가족들한테 늘 미안하고 죄 짓는 마음이 듭니다. 지금은 생긴 대로 스트레스 받지 말고 살자면서 살아갑니다. 그런데 중3 아들이 심성은 고우나 사교성이 없고 친구도 없는 것 같습니다. 바깥 생활을 전혀 하지 않습니다. 한 번은 학교에서 맞아서 얼굴에 멍이 들어 왔는데 왜 때리더냐고 물어봤냐고 했더니 그 말조차도 못했다고 합니다. 물론 공부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 마음공부도 할 겸 아이를 데리고 해외봉사를 1년 정도 다녀올 생각입니다. 그러면서 아이의 진로도 결정하고..
해마다 새해 목표를 세우는데 실천이 안돼요 해마다 새해가 되면 목표를 세웁니다. 하지만 작심삼일이라고 얼마 가지 않아 목표가 흐지부지 되는 경험들을 많이 하게 되지요. 한 청년이 법륜 스님에게 물었습니다 "해마다 새해 목표를 세웁니다. 하지만 마음은 하고 싶은데 행동하기가 힘이 듭니다. 어떻게 해야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한 법륜 스님의 답변은 무엇일까요? 영상으로 들어보세요. (영상 4분 43초) 법륜 스님이 “첫째, 목표를 없애버리세요. 그러면 목표 달성 못했다는 낙담을 안 하게 되잖아요. 그냥 한번 살아 본다 이렇게 목표를 세워보세요.” 라고 답하자 청중들이 모두 크게 웃었습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즐겁게 살 수 있는지 방법을 가볍게 일러주자 질문자도 마음이 가벼워졌습니다. 즐겁게 사는 방법은 연습해서 되..
"새해 복 많이 받으려면?" 법륜 스님의 답변 민족의 명절 설날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고 인사들 많이 나누셨지요? 그런데 정말로 복을 많이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설날 아침, 새해 복 많이 받는 방법에 대한 법륜 스님의 답변입니다. - 질문자 : “항상 복이 와주기를 바랬고, 복을 지을 생각은 전혀 못 하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스님의 말씀을 듣고 나선 복을 지어서 받을 수만 있다면 복을 지어서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복을 받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법륜 스님 : “복을 받고 싶다, 이것은 누구나 다 그렇습니다. 그런데 복은 받고 싶다고 해서 받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듯이,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듯이, 복을 받으려면 복을 지어야 된다는 겁니다. 심지 않고 거두려고만..
출가를 할까 결혼을 할까 망설여져요, 어떡하죠? 출가를 할까 결혼을 할까 망설이는 분이 법륜 스님에게 질문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인생의 중대한 결정을 앞두고 많은 시간을 고민하게 되지요. 이럴 땐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까요? - 질문자 : “저는 출가를 할까 결혼을 할까 망설이고 있습니다. 일상 생활에서도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많이 망설이는 편입니다. 또 뭔가를 결정할 때 누구보다도 많은 시간을 고민합니다. 이런 성향을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요?” - 법륜 스님 : “그런 고민은 딱 한 번 해보면 해결되는 간단한 문제입니다. 출가를 할까 결혼을 할까 두 가지 가운데 망설임이 있으면 쉬운 것부터 해보면 됩니다. 결혼을 먼저 했다가 나중에 출가를 하기는 복잡하고 어렵잖아요? 결혼을 했다가 이혼을 하고 다시 출가를 하는 것은 아무래도 좀 귀찮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