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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불교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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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필리핀 민다나오, 알라원입니다./ 법륜스님의 하루 즉문즉설 20180905 오늘은 필리핀 민다나오, 알라원입니다.2018. 9. 5 제5차 해외정토행자대회 아시아/태평양(3) 알라원 방문과 송코공연 안녕하세요. 오늘은 9월 3일부터 2박 3일로 열린 제 5차 해외정토행자대회 아시아태평양 지구 마지막날 입니다. 오늘은 오전에는 알라원 방문, 점심 이후에는 송코 공연 및 마닐라로 이동하는 일정입니다. 보통 행자대회는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되는데, 스님이 '그래도 민다나오까지 왔으니 이곳 사업장과 밀림을 봐야 하지 않겠냐' 해서 어제밤 조금 서둘러 회향식을 하고, 새벽부터 알라원 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새벽 4시 알림 목탁이 울리자 3층 강당에 모여서 천일결사 기도를 함께 했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스님께서 발원 기도를 해주셨습니다. 이번 해외정토행자 대회에 참여한 분들의 참가 지역..
"서로 다른 요구가 충돌할 때, 어떻게 조율해야 할까요?"/법륜스님의 하루 즉문즉설 20180904 "서로 다른 요구가 충돌할 때, 어떻게 조율해야 할까요?"2018.09.04 제5차 해외정토행자대회 아시아/태평양 (2)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제에 이어서 둘째 날을 맞이한 날입니다. 아침 기상을 알리는 목탁소리가 울린 후 정토행자들은 함께 모여 40분간 명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 날 스님께서 명상과 알아차림의 핵심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신 덕분인지 가벼운 마음으로 명상에 임할 수 있었고, 민다나오 수련장의 산 속의 맑은 공기와 선선한 바람도 함께였습니다. 곧 이어 첫째 날 일정에 함께하지 못했던 스님과 법사님들과의 천일결사 기도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엔 정토행자들의 희망처럼 힘차고 우렁찬 108배 정근 소리가 함께였습니다.아침기도 후 공양을 마친 후 스님은 곧 바로 민다나오 센터를 주변을 산책하였습..
“지금 우리는 격변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 법륜스님의 하루 즉문즉설 20180901 “지금 우리는 격변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2018.9.1 대의원대회 2일째, 서원행자대회 1일째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토회 전국 대의원회 회의와 서원행자대회가 연이어 열린 날입니다. 오전에는 정토회 하반기 사업계획에 대해 토론을 한 후 오후에는 서원행자대회가 열렸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수 백여 명의 정토회 대의원들은 하반기 사업계획을 주제로 오전 내내 안건 발의, 심의 및 토론, 찬반투표 등을 진행했습니다. 먼저 불교대학 개편에 대해 모둠별 실습을 해보고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이어서 행정분과, 자원활동분과, 예결산분과 등 각 분과별로 주제 발표 및 토론 시간을 가졌습니다.오늘 안건 중 가장 핵심은 하반기 사업계획이었는데요. 먼저 스님이 ‘현 시점에서 정토회가 해야 할 일’을 주제로 기조 발제..
“정토회의 설립 목표는 두 가지입니다.”/법륜스님의 하루 즉문즉설 20180831 “정토회의 설립 목표는 두 가지입니다.”2018.8.31. 전국 대의원회 회의 1일째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토회 전국 대의원회 회의가 열리는 날입니다. 오전 10시가 되자 전국에서 130여 명의 대의원들이 회의를 하기 위해 문경 정토수련원에 모두 모였습니다.전국 대의원회 대회는 2018년 상반기 사업과 결산을 보고 받고, 하반 사업계획과 예산을 심의하는 회의입니다. 대의원은 전국 정토회별로 정회원들이 선거를 통해 선출한 임원들인데요. 우리나라의 국회의원과 같은 역할을 하는 사람들입니다.먼저 대의원회 회의를 대표하여 정토회 김은숙 대표님의 인사 말씀이 있었습니다. 대표님은 “나도 말하고, 모두가 토론하는, 그러면서 쉼과 여유가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전국 대의원 회의의 핵심 모토” 라고 강조하면서 적극적으..
“자존감이 낮아요.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요?” / 법륜스님의 하루 즉문즉설 20180829 “자존감이 낮아요.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요?”2018.8.29 농사일 안녕하세요. 오늘 스님은 하루 종일 농사일을 하며 궂은 땀을 흘렸습니다. 아침 공양을 하기 전, 조금이라도 선선할 때 일을 시작하기 위해 수행팀과 함께 밭으로 향했습니다. 며칠 비가 계속 내렸는데 오늘은 구름보다 하늘이 더 많이 보이는 날입니다.먼저 밭에 도착해서 가지와 오이, 호박을 수확했습니다. 비가 와서 고추에 병이 생기지는 않았나 궁금했는데 빨갛게 익은 고추가 싱싱하게 주렁주렁 달려있었습니다. 고추를 따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다가 아침 공양을 하러 오라는 호출에, 나머지 고추는 공양 후에 따기로 하고 밭을 내려왔습니다.공양을 마치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밭에 올라 다같이 고추를 땄습니다.스님은 밭으로 넘어온 옆 숲의 뽕..
“여러분은 아주 귀한 존재들입니다.”/법륜스님의 하루 즉문즉설 20180828 “여러분은 아주 귀한 존재들입니다.”2018.8.28 경전반 입학식 가을이 오는 길을 깨끗이 청소하려고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아침입니다. 오늘은 2600년 전 부처님이 깨달음을 증득하시고 수행의 길을 제시하신 그 법에 따라 수행자의 길에 들어선 정토불교대학 경전반 학생들의 입학식이 정토회 서초법당에서 전국 생중계로 진행되었습니다.법당 가는 길에는 불교대학 안내판을 들고 봉사자들이 안내해주었고, 법당 안에서도 봉사자들이 경전반 입학식 진행을 위해 자신의 자리에서 맡은 임무를 다하고 있었습니다. 생중계 촬영팀도 카메라를 적당한 위치에 장착하고, 마이크 상태와 영상을 점검하며 입학식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죽비 소리에 따라 산란했던 마음을 맑히는 입정이 끝나자 스님은 인사말과 함께 축하 법문을 시작했습니다.“경..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요?” / 법륜스님의 하루 즉문즉설 20180827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요?”2018.8.27 정토불교대학 입학식 안녕하세요. 오늘은 전국에 있는 정토법당에서 정토불교대학 입학식이 동시에 열리는 날입니다. 스님은 서울 서초법당에서 라이브 방송으로 전국에 있는 정토불교대학 입학생들에게 입학 축하 법문을 했습니다.114년 만에 찾아온 무더위를 견디느라 모두 몸과 마음이 지쳐 있으셨을 텐데요. 지난주 한반도에 상륙한 태풍도 무사히 지나가면서 무더위가 한풀 꺾였고, 오늘은 비까지 내려 날씨가 더욱 선선해졌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서초법당 입구에는 입학식을 안내하는 봉사자들이 환하게 웃으며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생방송으로 스님의 법문이 전국 법당에 전송되기에 실수 없이 진행하기 위해 봉사자들 모두가 아침부터 분주하게 준비하는 모습이었습니다.오전 1..
“선택 장애가 있어서 힘들어요. 어떡하죠?” / 법륜스님의 하루 즉문즉설 20180825 “선택 장애가 있어서 힘들어요. 어떡하죠?”2018.8.25 백중 & 행복캠프 안녕하세요. 한 달 동안의 휴간을 마치고 스님의 하루 연재를 다시 시작합니다. 스님의 하루가 휴간하는 동안에도 스님은 여름 명상, 하안거, 동북아 역사기행을 안내하며 대중들과 함께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태풍 솔릭이 지나가고 맑게 갠 하늘에 선선한 바람까지 기분 좋게 불어오는 토요일 아침입니다. 오늘 오전에는 백중 회향 법회가 서초법당에서, 오후에는 행복캠프가 성남 시청에서 있었습니다.오랜만에 열리는 스님의 직강을 듣기 위해 200여 명의 대중들이 서초법당을 가득 메웠습니다. 전국 정토법당에서는 지난 49일 동안 조상 영가를 위한 백중 기도가 매주 열렸는데요. 오늘은 스님을 모시고 마지막 회향 법문을 듣는 날입니다.먼저 스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