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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희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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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독립시키고 싶어요.” / 법륜스님의 하루 20180228 “아들을 독립시키고 싶어요.”2018.2.28. 정초정회원순회법회_광주전라지부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초순회법회 마지막 날로 광주전라지부 정회원들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스님은 2018년에도 정회원들이 수행자로서의 삶을 흔들림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점검하기 위해 전국을 순회하였습니다. 스님의 그 정성과 애정이 긴 겨울을 깨우고, 긴 가뭄을 해갈하는 듯 광주에는 아침부터 이른 봄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반가운 손님이 오시는 것을 봄비로 일러주는 듯 모두가 설레던 날! 2시에는 주간반을 위해, 저녁 7시 30분에는 저녁반을 위해 법회가 열렸습니다.법회가 시작되기 전, 지난 평창올림픽에서 보았던 삼지연 합창단의 감동을 되살린 복장을 하고 활짝 핀 연꽃들로 변신한 도반들이 스님 일행과 전라도 각 지역에서 오시는..
“남편이 집을 나갔습니다.” / 법륜스님의 하루 20180227 “남편이 집을 나갔습니다.”2018.2.27 정초순회법회_인청경기서부지부 안녕하세요? 오늘 스님은 인천경기서부지부 정회원들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오후 2시에는 주간반을 위해, 저녁 7시 30분에는 저녁반을 위해 법회가 열렸습니다. 주간반은 일산법당에서, 저녁반은 서초법당에서 모였습니다. 주간 법회는 일산법당 확장불사 집들이 축하도 겸하여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인천경기서부지부 지원팀장 소임을 맡고 있는 한명수 님의 낭랑한 목소리로 정회원 법회가 시작되었고 묘수법사님의 인사말씀이 있었습니다. 일산에서 시작하여 인천경기서부지부가, 그리고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정토회 참가자 소개와 축하공연이 있었습니다. 인천경기서부지부 통일특별위원회 의병들이 준비한 특별한 공연이 있었..
108배는 왜 하나요? / 법륜스님 즉문즉설 108배를 왜 하는 건가요?종교와 상관없이 108배만 해도 전신 운동이 됩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매일 108배만 해도 5시간 정도 등산도 거뜬히 합니다. 그러나 절을 하는 진짜 이유는 따로 있어요. ‘여행’가고 싶는데 못 가서 스트레스 ‘애인’이 있으면 좋겠는데 없어서 스트레스‘하기 싫은 것’을 하는 것도 스트레스‘하고 싶은 것’을 못 하는 것도 스트레스예요이 스트레스의 대부분은 ‘내가 옳다’는 생각과 관계가 있습니다. 내 뜻대로 안 될 때 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몸과 마음은 밀접한 관계가 있어요. 두 사람이 누워서 이야기를 하다가 의견 차이가 생겼어요. 이렇게 의견 차이가 계속되면누워서 이야기하다가 벌떡 일어나 앉겠지요. 자꾸 의견 차이가 생기면 어떻게 될까요? 그러면 고개를 숙이고 이야기합니까..
이미 지은 죄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80313 이미 지은 죄 “앞으로는 좋은 일만 하며 살고 싶은데 이미 지은 죄는 어찌하면 좋은가요?” 죄가 본래 있었으면 안 없어지는데 지어서 만들어진 죄는 없어질 수도 있다는 뜻이에요. 여기 맑은 물이 오물이 쌓여서 흙탕물이 되었다면 찌꺼기를 걷어내고 맑은 물을 부어 그 물이 다시 맑아지도록 노력하면 된다는 겁니다. 혹시 마음속에 잘못을 저질렀다는 생각이 들면 지나간 일을 잡고 괴로워하기 보다는 지금부터 반성하고 좋은 일을 많이 하면 점점 깨끗해집니다. 사람은 본디 맑고 깨끗하게 태어난 존재니까요.
“아들의 자살,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요?” / 법륜스님의 하루 20180226 “아들의 자살,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요?”2018.2.26. 정초순회법회_서울제주지부 안녕하세요? 오늘은 서울제주지부 정회원들을 대상으로 정초법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주간 반은 오후 2시, 저녁 반은 오후 7시 30분에 정초법회가 열렸습니다.서초법당은 일찍부터 많은 정회원이 도착하였습니다. 정토회 별로 인사할 때 선보일 노래와 율동 연습에 한여름처럼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었습니다.2시가 되어 첫 순서로 서울제주지부 상임법사이신 묘덕법사님과 김경례 사무국장님의 인사말이 있었습니다.이어 정토회별로 정회원 소개가 있었습니다. 서울정토회를 시작으로 노원, 서대문, 송파, 양천, 성동, 멀리서 오신 제주 정토회까지 소개를 하며 한바탕 웃음바다가 되어 흥겨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주 정토회에서는 비행기를 타고 세 ..
세상을 굴리는 자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80312 세상을 굴리는 자 우리는 세상에 굴림을 당하며 삽니다. 늘 남을 쳐다보고 남이 어떻게 하는지 그것에 따라서 정신없이 살아가기 바쁩니다. 세상의 잣대가 어떻든 세상이 어떻게 흐르든 나만의 관점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눈이 있어야 합니다. 남들이 전부 자동차를 산다고 나 역시 따라 사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집이 가까우니 걸어 다니면 건강에도 좋고, 에너지 절약도 되고, 돈도 절약되고, 나는 차 살 돈으로 다른 걸 하고 자동차 없이 살겠어.’ 이렇게 자기만의 지조를 세우고 실천하는 겁니다. 우리 인생은 꼭 어떤 것이 좋고, 어떤 것이 나쁘다는 절대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굴림을 당하지 말고 스스로 세상을 굴리는 자가 되어 살아가 보세요. ▼ 삶을 바꾸는 공부 https://edu.jungto.org
“부족한 내 모습을 자책하게 돼요.” / 법륜스님의 하루 20180225 “부족한 내 모습을 자책하게 돼요.”2018.02.25 서원행자대회 2일째, 정초순회법회(청년) 안녕하세요? 서원행자대회 2일째 되는 새벽 5시, 수련장에 모인 대중들은 새벽예불을 시작으로 하루를 열었습니다. 예불 후에는 천일결사 기도로 나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주변의 사람들에게도 세상에도 도움이 되는 삶을 살겠다는 확연한 의지를 다졌습니다.6시 40분까지 간식을 먹고 휴식한 후 7시부터 서원행자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서원행자회의는 전국대의원회 보고와 질의응답 시간과 전국대의원회의 보고사항에 대한 동의절차가 진행되었습니다.‘우리 법당 정회원 유지율 높이기, 불교대학 확대를 위한 획기적인 방안, 날마다 나오고 싶은 행복한 법당 만들기’라는 주제로 한 모둠 토론 시간은 진지하고 재미있게 열띤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 아이와 다람쥐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80311 내 아이와 다람쥐 “어떻게 해야 자식에게 화를 안낼 수 있을까요?” 산에 있는 다람쥐를 보고 그냥 지나가듯이 내 자식을 바라보세요. 다람쥐한테도 잔소리 안하는데 내 자식에게 잔소리할게 뭐가 있어요? 화날 때마다 이렇게 기도해보세요. ‘제 자식은 훌륭합니다. 내가 잔소리 할 일이 없습니다.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그게 안 된다면 아이에게 화낼 때마다 자신에게 벌칙을 주는 방법이 있어요. 예를 들면 한번 화낼 때마다 3천배를 하는거에요. 그러면 화를 내려다가도 3천배 해야 되니까 그냥 내려가 버려요. 그러니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우리 아들은 다람쥐보다 훌륭합니다. 잘 하고 있습니다. 잔소리할게 없습니다.‘ 그러면 자식이 어떻게 해도 늘 웃을 수 있고 자식을 보는 게 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