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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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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수험생인데, 학과 선택을 못하겠어요.” 법륜스님의 답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행복한 대화는 경기도 일산에서 있었습니다. 그리고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있었는데요. 지나놓고 보면 큰 일이 아닐 수 있지만, 수험생들에게는 결전의 날이었겠지요. 입시 틈바구니 속에서 고생한 수험생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면서 오늘 즉문즉설은 진로를 고민하는 고3학생의 고민과 스님의 답변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스님은 고3 학생과의 대화를 통해 진로 고민을 상담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성년으로 지혜롭게 사는 법, 부모가 자녀를 교육할 때의 자세까지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 학과 선택, 정말 하고 싶은 게 뭔지 모르겠어요. “저는 고3 수험생입니다. 제가 이번에 지원한 학과는 호텔경영학과와 항공서비스학과인데요. ‘호텔리어(Hotelier)’와 ‘승무원’은 ..
"아내와 어머니 그리고 나, 삼각관계가 힘들어요." 법륜스님의 답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서귀포시청에서 공무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즐거운 공직생활, 행복한 삶’을 주제로 즉문즉설 강연이 열렸습니다. 청중석에는 이중환 서귀포시장님도 함께 자리했는데요. 스님은 “즉문즉설은 무엇이든 얘기할 수 있는 자리예요.” 라고 전제한 후 “시장님도 계시니까 근무하면서 어려운 점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얘기해 보세요” 라며 곧바로 질문을 받았습니다. 첫 번째 질문자는 ‘스님은 요즘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질문했습니다. 그러자 스님은 오늘 가서명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가장 큰 고민은 지금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습니다. 어떻게 하면 한반도에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고 상호협력 할 수 ..
“고집불통 남편과 계속 같이 살아야할까요?”법륜스님의 답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제주도 서귀포 시에 위치한 예술의 전당에서 행복한 대화가 열렸습니다. 강연장으로 향하기 전 스님은 제주도의 명소인 용머리 해안을 잠시 산책했습니다. 만조 시간이라 바닷가로 난 길을 걷지는 못하고, 하멜표류기념관과 산방산 앞으로 난 길을 지나 해변을 잠시 걸었습니다. 해변을 뒤로 바다 속으로 들어가는 용의 머리를 닮은 아름다운 자연 절경이 눈 앞에 펼쳐졌습니다. 강연이 열린 서귀포 예술의 전당에는 700여 명의 제주시민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스님이 무대에 오르자 열렬한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냈습니다. 오늘은 총 8명이 스님에게 질문할 기회를 얻었는데요. 그 중 재혼한 남편이 고집불통이라 계속 살아야할지 고민인 질문자와의 대화를 소개합니다. “저는 노름 빚 내는 전..
[법륜스님 즉문즉설] "우리 남편은 나쁜사람이에요" "우리 남편은 나쁜 사람이에요"솔직한 질문자와 스님의 명쾌한 답변으로 웃음바다가 된 강연장 11.14일 스님의 하루 즉문즉설을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우리 남편은 나쁜 사람이에요. 생활비를 줄 때...” 법륜 스님의 답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정토불교대학 특강수련이 문경 정토수련원 대강당에서 있었습니다.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 정토불교대학 수업을 듣고 있는 4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했습니다. 스님은 새벽 6시부터 9시 20분까지 3시간 20분 동안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며 즉문즉설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어둑한 새벽, 법상에 오른 스님은 아직 졸음이 가시지 않은 대중들에게 양해를 구하며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왜 이렇게 꼭두새벽에 강의를 하느냐고 항의하는 분들이 있는데, 스님이 일정이 많다 보니까 이렇게 아침 6시에 강의가 잡혔어요. 그런데 여러분들은 마침 1박2일 수련을 하니까 새벽에 강의가 가능하잖아요. 그래서 여러분들에게는 새벽에 강의를 해주고, 이 강의가 끝나면..
“엄마의 육아 & 국가의 보육정책, 아기가 행복하려면?” 법륜 스님의 답변 2016.11.12 한국생태유아교육학회 추계 학술대회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오늘은 스님은 한국생태유아교육학회 추계학술대회 초청 강연에 참석해 ‘혼돈의 육아 현실, 유아교육의 정도를 찾아서’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했습니다. 강연이 열린 서울시 인재개발원 배움관에는 전국에서 온 유아교육학과 교수님, 유치원 원장님과 선생님 등 200여 명이 자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학술대회를 주관한 한국생태유아교육학회 회장 임재택 교수님은 인사말에서 “정부의 보육정책마저 제대로 기준을 잡지 못하는 혼돈의 육아현실 속에서 유아교육과 보육의 정도를 찾아서 그 실현방안을 모색해보고자 법륜 스님의 초청하게 됐다” 라며 스님을 소개했습니다. 행사장에는 박원순 서울시장님도 함께 자리해 행사에 앞서 스님을 반갑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하야 vs 거국내각, 무엇이 국익을 위한 올바른 선택인지 헷갈려요.” 법륜 스님의 답변 2016.11.11 즉문즉설과 통일이야기 (광주)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여전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수습이 명확하게 되지 않은 상태로 하루하루 시간이 가고 있습니다. 오늘 광화문에서는 시민들의 촛불집회가 열리는데요. 시민들의 목소리가 점점 커져가는 지금,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까요? 스님은 어제 광주에서 통일을 주제로 즉문즉설 강연을 했습니다. 여러 질문 중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해결방법을 묻는 질문과 답변을 보며 함께 대안을 고민해보면 좋겠습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현 정세에 대해 여쭙고 싶습니다. 지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전국적으로 온 국민이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집회에 매일 나서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평화적 시위를 통해서 대통령을..
“소리 지르는 남편을 보면 화가 치밀어 올라요. 어쩌죠?” 법륜 스님의 답변 2016.11.10 행복한 대화 (대구, 부산)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오늘은 대구와 부산에서 행복한 대화 즉문즉설 강연이 열렸습니다. 오전 10시 30분에는 700여 명의 대구 시민들이 대구과학대 영송문화관을 가득 메웠습니다.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무대에 오른 스님은 어제 있었던 미국 대선의 이변에 대해 언급하며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어제 미국 대선에서 이변이 일어났는데요. 이렇게 이변이 일어나는 것은 무슨 기적적인 현상이 아닙니다. 민심을 예측하는 사람들이 민심을 잘못 읽어서 마치 이변이 일어난 것처럼 우리에게 느껴지는 것일 뿐입니다. 세상은 빠른 속도로 바뀌어가고 있는데 우리들이 세상을 인식하는 틀은 옛날 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생긴 문제입니다. 우리들의 고뇌 또한 우리들의 이런 ‘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