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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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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고 있는 그분을 계속 대통령이라고 생각해야 하나요?” 법륜스님의 답변 2016.11.24. 행복한 대화 (대전) 요즘 같으면 대한민국 국민 노릇하기 어렵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행복한 대화'는 대전에서 열렸습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세상에 밝혀진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이 와중에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이 국무회의에서 통과 되고 곧 발효를 앞두고 있습니다. 점점 켜져 가는 국민들의 목소리에 정부는 아랑곳없어 보이는데요. 촛불은 결코 꺼지지 않겠지만 밤이 점점 길어진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요즘 SNS를 통해 매일 심심치 않게 올라오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때문에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온 국민이 혼란에 빠져 있습니다. ‘촛불은 켜면 꺼진다’라는 말에 LED조명으로 바꿔 가면서 평화시위에 참여하는 상황입니다. 이..
“여자 친구와 자꾸 싸워요. 어떡하죠?” 법륜 스님의 답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진주와 마산에서 행복한 대화 즉문즉설 강연이 열렸습니다. 시국이 혼란스런 것을 반영하듯 분노와 탄식 섞인 질문이 나오기도 했지만, 평소와 마찬가지로 많은 분들이 인간관계에서 생기는 갈등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한 청년은 똑똑한 여자 친구와 자꾸 싸우게 되는 것이 힘들다며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싸움은 가까운 관계에서 잘 일어납니다.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계속 되면 스트레스가 되기 싶지요.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관계를 맺어갈 수 있을까요? 질문자와 스님과의 문답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저는 여자 친구와의 문제를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저희는 정말 많이 다투는데 요즘 특히 더 심하게 싸워요. 둘 다 자기주장이 무척 강해요. 저도 대학 다닐 때 토론대회 1등도 해봤을 정도이..
부모님과 다른 삶을 살고 싶어요 "부모님과 다른 삶을 살고 싶어요. 부모님의 모습이 싫어서 집을 나왔는데, 저도 어느새 부모님과 똑같은 모습으로 살고 있어요." 법륜 스님의 답변은?
법륜스님의 감따는 날 "스님~ 까치밥은 남겨주셔야지요~" 손제비한 게 제일 맛있으니까 높은 나무위에 올라가 감을 땄어요. 손제비가 뭐냐구요? 영상에서 알려줄게요~
"술에 취해 앉아서 자는 남편을 보면 화가 납니다.” 법륜스님의 답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문경 정토수련원에서 정토불교대학 입학생들을 위한 특강 수련이 있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대전, 충청, 광주, 전라, 강원, 경기동부 지부에서 300여 명의 입학생들이 참석했습니다. 학생들은 입학 후 ‘실천적 불교사상’에 대해 수업을 듣고 있는데요. 그동안 수업을 들으며 궁금했던 점에 대해 스님에게 마음껏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님은 새벽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 동안 10여 명의 질문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답변을 들려주었습니다. 그 중에서 한 여성분은 남편의 행동 때문에 화가 나서 우울증에 걸렸다며 답답한 마음을 호소했는데요. 이 여성분과 스님의 유쾌한 문답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저는 정토불교대학에 들어오기 전에도 스님의 강연을 유튜브에서 많이 들었습니다...
“남편이 성기능 장애.. 부부 관계를 안 하니 너무 힘들어요.” 법륜 스님의 답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에 이어 노원구에서 열린 행복한 대화 현장 소식을 전합니다. 강연장마다 스님이 사람들에게 전하는 메세지는 한결 같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습니다.” 오늘은 동성애에 대한 질문과 스님의 답변이 이 말씀을 한층 더 깊이 있게 느끼도록 해주었습니다. # 서로 다른 우리가 같이 살 때 “동성애 축제도 열리고 사회가 많이 변했는데, 동성애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져야 할까요?” 스님은 질문지함에서 질문지를 읽고 바로 답변을 시작했습니다. “동성애에 대한 인식은 윤리적 문제입니다. 유교와 기독교는 윤리적 가치가 같을까요, 다를까요? 다르겠죠. 한국과 일본은 윤리적 가치가 같을까요, 다를까요? 다르겠죠. 기독교와 이슬람교는요? 다르겠죠. 지금은 한국,..
“남편의 무능력, 이러려고 재혼했나 자괴감 들어...” 법륜 스님의 답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서울 노원구에서 행복한 대화 즉문즉설 강연이 열렸습니다. 강연이 열린 노원구 구민회관은 금세 자리가 꽉 차서 바깥 로비에 스크린을 설치하고 사람들이 줄지어 앉았습니다. 찬 바닥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서로 깔개를 내어주며 앉았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행복한 대화에서는 7명의 질문과 스님의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미운 장인어른, 돌아가신 부모님, 동성애, 무능한 남편, 폭행하는 남편, 귀촌 고민, 최순실 사태 등 다양한 주제가 펼쳐졌습니다. 그 중 재혼한 남편이 무능력해서 이혼하고 싶다는 질문자와의 대화가 많은 깨달음과 감동을 주었습니다. “21살 때 첫 남편과 만나 결혼해서 딸을 하나 낳았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매일 술을 마시고 빚을 너무 ..
"이 와중에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이라니요?" 법륜스님의 답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스님은 평화재단 제15기 평화리더십아카데미에서 라는 주제로 강연이 있었습니다. 제15기 평화리더십아카데미 수강생들은 지난 9월 22일부터 12주 과정의 커리큘럼을 갖고 매주 목요일마다 다양한 강의와 토론을 펼쳐오고 있는데요. 3주 전, 지난 10월에는 경주역사기행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지난번에 보고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세상이 많이 바뀐 것 같죠?” (모두 웃음) 3주 만에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수강생들의 웃음 속에 많은 것들이 묻어 있었습니다. “네. 오늘의 주제는 갈등을 어떻게 통합할 것인가 하는 주제인데요. 갈등이란 것은 예나 지금이나 항상 있는 겁니다. 사람이 모이면 견해 차이가 생기고, 이해관계 때문에 다투게 됩니다. 그러면 안 만나면 되잖아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