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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즉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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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를 고발해도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서 힘듭니다.” 법륜스님 2018.04.12. 행복한 대화 제천 즉문즉설 강연 “비리를 고발해도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서 힘듭니다.”2018.04.12. 행복한 대화 제천 즉문즉설 강연스님의 하루 제작팀 글 |오늘은 대한불교조계종 제8대 종정이셨던 서암 대종사님의 15주기 추모법회가 있는 날입니다. 스님은 어제 밤 대구 강연을 마치고 늦게 문경수련원에 도착하여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새벽에는 산 중이라 체감기온이 영하1도로 쌀쌀했지만 날이 밝으니 햇빛이 눈부시게 비쳐 따뜻했습니다.아침 9시 20분, 스님은 법사님들, 문수팀 행자님들과 함께 추모법회에 참석하기 위해 봉암사로 향했습니다. 문경수련원에서 봉암사까지 멀지 않은 길에서도 봄을 한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바위를 타고 흐르는 맑은 물소리와 곳곳에 피어있는 산수유, 진달래, 복사꽃이 화사함을 더해주었습니다.스님은 가장 먼저 서암 큰..
“가정환경이 불행했던 남자 친구와의 결혼이 걱정돼요.” / 법륜스님의 하루 20180411 “가정환경이 불행했던 남자 친구와의 결혼이 걱정돼요.”2018.04.11. 행복한 대화 대구 즉문즉설 강연 오늘은 수요 수행법회가 있는 날입니다. 수행법회는 보통 영상법문을 보지만 오늘은 특별히 북미평화협정 백악관 10만 명 청원 달성 기념으로 스님이 직접 법문을 했습니다. 서초법당에서 스님이 법문을 설하는 동안 전국 법당과 해외 법당에서도 생방송으로 시청했습니다.스님은 날씨에 빗대어 남북관계와 북미관계에 대한 기대와 전망으로 법문을 시작했습니다.“북미 정상회담이 이루어지면서 우리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되는 핵무기를 북한이 폐기하겠다는 의향을 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제는 한반도의 전쟁을 종식하는 평화체제 구축과 북미 간 국교 정상화의 가능성도 열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남북 간의 긴장 속에서 불안정했던 ..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의 마음에 공감할 수 있을까요?” / 법륜스님의 하루 20180410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의 마음에 공감할 수 있을까요?”2018. 04.10 행복한대화 일산 즉문즉설 강연 강연장으로 가는 버스 차창 밖이 벚꽃으로 하얗습니다. 겨우내 가지만 앙상하여 이름도 알 수 없었던 나무에 엄지손톱만 한 은행잎이 돋기 시작했습니다. 바람이 다소 세차긴 해도 분명 봄바람입니다.오늘은 동국대학교 병원 대강당에서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이 있었습니다. 강연장에 들어서니 봉사자분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귀에 이어폰을 꽂은 모습이 행사전문가같이 보입니다. 일산 지역 행복학교에서 50여 분의 봉사자가 함께 강연을 준비했습니다. 스님의 책을 사서 강연장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의 표정이 봄을, 희망을 기다리는 듯합니다. 동국대학교 병원 강당을 가득 메운 360여 명의 사람과 50여 ..
“2024년의 대한민국” / 법륜스님의 하루 20180409 “2024년의 대한민국”2018.04.09 용성진종조사 열반일 어제 이틀 동안의 꽃샘추위를 뒤로 하고 죽림정사 가는 길엔 벚꽃, 개나리 등 봄꽃들이 만발하여 저마다의 봄내음을 물씬 풍기고 있었습니다.오늘은 용성진종조사 78주기 열반일을 맞아 용성진종조사의 탄생지인 죽림정사에서 350여 명의 대중과 기념법회 및 적멸보궁불사리 3층 석탑 조성 천일기도 입재식이 열렸습니다. 전국 불교대학, 경전반 학생과 활동가들이 죽림정사에 도착했을 땐 이미 다례 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일찍 죽림정사에 도착한 사람들이 차례대로 앞줄부터 앉아서 다례 재에 함께 동참했습니다.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기념식이 시작되기 전 들뜬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었습니다.다례재가 끝나고 자리정돈이 있은 후, 10시 30분이 되자 본격적으로 기..
“사람을 해고시키는 일을 하는 것이 힘들어요.”/ 법륜스님의 하루 20180408 “사람을 해고시키는 일을 하는 것이 힘들어요.”2018.4.8 새터민 역사기행 봄기운으로 가득 찬 경주 불국사. 오늘은 해마다 봄이면 진행하는 ‘새터민 역사기행’을 함께 가는 날입니다.겨울처럼 쌀쌀한 꽃샘추위에도 아랑곳없이 부산 울산, 경남, 대구경북, 대전충청 지역에서 온 버스들이 속속 주차장으로 모입니다. 유모차에 탄 아기, 아장아장 걷는 어린이, 초등학생들도 부모님, 조부모님 손을 잡고 봄나들이에 왔습니다. 날씨가 쌀쌀한 탓인지 참여하려 했던 인원보다 많이 줄었지만 모두 40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주차장에서 조금 올라가 넓은 잔디밭에 모여, 서로 어디에서 왔는지 인사하고, 스님은 불국사의 역사에 관해 설명했습니다.“불국사와 석굴암은 우리나라 문화유산 1호로 유네스코에 등재될 정도로 의미 있는 곳입니..
"수행, 보시, 봉사하면 손해보는 것 같아요.”/ 법륜스님의 하루 20180407 "수행, 보시, 봉사하면 손해보는 것 같아요.”2018.04.07 즉문즉설 청년 경주 역사기행 오늘 스님은 청년대학생들과 함께 낮에는 경주역사기행 안내를, 저녁에는 즉문즉설 강연을 했습니다. 오전 9시 30분, 태종무열왕릉에 스님이 모습을 드러내자 230여 명의 청년들은 열렬한 환영의 박수를 보냈습니다.“오늘 날씨 와이래 춥노?”아침부터 강한 바람이 세차게 불었습니다.“봄놀이 하자는데 한겨울에 오게 됐네. 벚꽃은 많이 졌지만 파란 나무 잎을 볼 수 있어 좋다”스님의 말에 청년들은 입가에 작은 미소를 머금었습니다. 스님은 역사기행을 경주로 온 이유에 대해 설명하면서 오늘 역사기행의 취지와 목표가 무엇인지에 대해 말했습니다. 오전에는 태종무열왕릉 앞에서 설명을 하다가 추위를 타는 청년들의 모습을 보곤 “일어..
“아내에게 위로받고 싶어요.” / 법륜스님의 하루 20180406 “아내에게 위로받고 싶어요.”2018.4.6. 울주군청 특강 오늘 스님은 울주군청에서 주최하는 울주군민을 위한 특강으로 마련된 ‘법륜스님과의 희망이야기’에 초대되었습니다. 저녁 6시 50분, 울주문화예술회관 1층 홀은 300석이 넘는 좌석이 꽉 차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한 달 전부터 울주 군내 곳곳에 법륜 스님의 강연 소식을 알리는 현수막을 걸어 두었는데 사전신청을 받아 좌석제로 운영하였더니 일찌감치 매진이 되었다며 강연을 준비한 군청 담당자분이 즐거운 얼굴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울주군은 북쪽으로는 경주, 동쪽으로는 울산 시내와 동해, 남쪽으로는 부산 기장군과 인접해 있으며, 행정구역 상으로 언양읍, 온산읍, 범서읍, 온양읍, 서생면, 청량읍, 웅촌면, 두동면, 두서면, 상북면, 삼남면, 삼동면이 속해 ..
“다시 연애하기가 두려워요.” / 법륜스님의 하루 20180405 “다시 연애하기가 두려워요.”2018.4.5 행복한 대화 (마산, 부산)스님의 하루 제작팀 글 | 2018-04-07 19:59:00 올림 | 9,689 읽음어제부터 봄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많이 내렸습니다. 도로변에 만개한 벚꽃들이 어제와 오늘 내린 비로 무거워진 고개를 숙이고 가로수의 잎들이 연초록빛으로 더욱 아름답게 채색되었습니다. 아름다운 봄날 오전, 창원시 마산합포구청 대강당에서 행복한 대화가 열렸습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스님의 강연을 듣기 위해 많은 사람이 강연장으로 모여들었습니다.행복학교 활동가들과 봉사자들은 일찍부터 강연장 앞에서 분주한 모습이었고, 특히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기 위한 백악관 청원운동으로 10만 명의 서명을 받기 위해 눈을 반짝이며 한 명이라도 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