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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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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청년들이 꿈꾸고 살기 힘든 곳 같아요. 질문자 “대학 졸업 후 사회에 진출해서 잘 살아보려고 했는데, 예상보다 대한민국의 현실이 차가운 것 같습니다. 저는 호주에 있는 회사에서 근무하다가 얼마 전 한국에 왔는데요. 적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열심히 일하기만 하면 어느 정도 미래를 꿈꿀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는데,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결혼도 해야 하는데, 남과 자꾸 비교를 하게 되어서 힘듭니다.” 대한민국의 현실이 실제로 차가울까요? 내가 차갑다고 느끼는 걸까요? 내가 원하는 대로 안 되기 때문에 차갑게 느끼는 것은 아닐까요? 질문자 “제가 차갑다고 느끼는 거겠죠.” 노력한 만큼 경제적 대가가 주어져야 한다는 법칙이 있습니까? 질문자 “법칙은 아니지만 상식이라고 생각해요.” 대한민국은 아직 그렇게 건강한 사회가 아니..
능력, 성격, 외모.. 남들과 비교하면 제 자신이 초라해서 힘들어요. 질문자 대학교에 와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다들 저보다 뛰어나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업 시연을 해도, 발표를 해도 다른 사람들이 저보다 잘한다는 생각이 들고, 저 친구는 성격이 좋고 친구가 많아 보이고, 다른 친구는 예쁘다, 몸매가 좋다 생각합니다. 누구를 만나도 끊임없이 상대와 제 자신을 비교하게 됩니다. 누구나 다 장점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에 비해 저는 별 거 없어 보이고 부족하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제 생각을 컨트롤 할 수 없습니다. 그런 생각에 계속 빠지게 되고 스트레스를 받아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열등한 사람일까요? 무척 고민이 되겠네요. 그런데 만약 올림픽 육상 대표 선수와 달리기를 하면 그 선수가 나을까요, 제가 나을까요? 질문자 육상 선수요...
“성격, 외모.. 남들과 비교하니 제 자신이 초라해서 힘들어요.” 법륜 스님의 답변 2016.12.01. 행복한 대화 (청주)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스님은 청주 충북대학교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대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학생들의 진로, 연애 고민, 사회초년생의 고민, 철학적인 질문 등 다양한 괴로움이 쏟아졌는데요. 그 중 남들은 다 잘나 보이는데 자기 자신은 별 거 없어 보여 괴롭다는 대학생의 질문과 문답을 소개해드립니다. “대학교에 와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다들 저보다 뛰어나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업 시연을 해도, 발표를 해도 저보다 잘한다는 생각이 들고, 평소에도 저 친구는 성격이 좋고 친구가 많다며 비교하게 되고, 심지어 외모에 대해서도 저 친구는 예쁘다, 몸매가 좋다 생각합니다. 누구를 만나도 끊임없이 상대와 제 자신을 비교하게 됩니다. 다른 ..
"남편이 다른 여자가 생겨 집을 나갔어요." “남편이 다른 여자가 생겨 집을 나갔어요. 저의 상처받은 자존감을 회복하고 싶어요.” [2016.10.21 법륜스님과 함께하는 행복한 대화(9) 부산 사하]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행복한 대화는 낙동강 하류 철새 도래지이며 부산의 서쪽 관문이자 산업기지가 발달한 ‘부산 사하구’에서 열렸습니다. 성남시청에서 JTS 한부모 가정 지원 기부금 전달식을 마친 후 출발한 스님은 400km를 부지런히 달려 오후 6시 30분, 강연이 열리는 부산 사하구청에 도착했습니다. 저녁 7시가 되자 무대 위에 오른 스님은 행복은 내가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행복이라는 것은 육체의 문제가 아니에요. ‘내가 행복하다’ 라고 느끼는 것은 마음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가난한 사람도 행복할 수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