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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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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 희망편지] 부부 갈등 상담을 하다보면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부부 사이의 갈등 문제예요. 결혼해서 살다 보면 상대에 대해 실망할 때가 있지요. 이때 상대의 문제가 아니라 내 기대가 높았다는 것을 자각하게 되면 관계가 좋아집니다. 반대로 내 기대가 무너진 것만 문제 삼지 말고, 상대방도 기대를 갖고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해요. 상대방이 나에게 실망할 때는 그럴만하다고 인정하면 문제를 해결하기 쉽습니다. 서로의 기대에 대해 이해하고 인정할 때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있어요. -------------------------------------- 지금 여기에서 행복해지는 법 에서 만나보세요! ▼ 행복 만나기 www.hihappyschool.com
[행복한 3분 5회] 결혼하는 것이 두려워요 "결혼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
바람피다가 걸려서 이혼 소송 중 입니다. 이혼하고 싶지 않은데... 질문자 제가 바람을 피우다가 모텔에서 나오는 모습을 아내에게 카메라로 찍혔습니다. 그 뒤로 저 혼자 술도 많이 마시고, 자학도 많이 하고, 절에 가서 기도도 하고, 108배도 지금 137일째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절을 하다보니 미운 감정이 올라옵니다. ‘평생 동안 잘해주다가 그거 한 건이 걸렸을 뿐인데, 그 한 번을 용서해 주지 못하는 것일까’ 하는 마음에 가슴이 아픕니다. 30년을 같이 살아주었는데 재산 때문에 이러는 건가 싶어서 ‘가져갈 것 다 가져가라’ 했습니다. 어제 223일 만에 처음으로 아내와 통화를 했습니다. 27살, 28살 딸이 있고, 22살 아들이 있고, 막둥이가 고 1인데 아이들이 너무 마음에 걸립니다. 그냥 이혼을 받아들여야 하는지, 가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인지 묻고 싶..
시댁 식구들과 함께 있으면 소외감을 느낍니다. 질문자 저는 부모님도 돌아가시고 형제도 없습니다. 남편은 형제도 많고 또 형제들을 끔찍이 챙깁니다. 저는 시댁 식구들과 함께 있으면 소외감을 느낍니다. 혼자 있을 때 보다 그들과 함께 있을 때 더 외로움을 느낍니다. 어떻게 하면 덜 외로울 수 있을까요? 외로움은 마음의 문을 닫을 때 찾아옵니다. 부부가 서로 껴안고 살아도 아내나 남편에게 마음의 문을 닫고 있으면 외롭습니다. 현대인들은 늘 많은 사람들 속에서 어깨를 부딪치고 복잡하게 사는데도 ‘외롭다.’ 그래요. 아무리 많은 사람과 같이 있어도 마음의 문을 닫고 있으면 외롭고, 혼자 있어도 마음의 문을 열고 있으면 외롭지 않습니다. 깊은 산 속에 혼자 있더라도 마음을 열고 사는 사람에게는 모두가 친구입니다. 하늘이, 땅이, 새가, 나무가, 뭇 짐승들이 함..
“아기가 태어난 후 생활이 어려워지면 어떡하죠?” 법륜스님의 답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모든 것이 변하고 있습니다. 예쁘게 물들었던 잎들은 모두 자취를 감추고 빈 가지에는 찬바람 만 나부낍니다. 자연이 그렇듯, 지금 이 순간 생을 마감하는 이도, 새로 생을 맞이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오늘은 새로 태어날 아이를 기다리는 예비 엄마의 질문과 스님의 답변을 소개드립니다. “내년 2월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입니다. 임신을 해서도 꾸준히 일을 하고 싶었지만 심한 입덧으로 일을 관두고 현재 태교에만 전념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현재 고정된 직장은 없지만 어디서든지 열심히 일하고 배우며 창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와 맞벌이 할 때는 최대한 아껴가며 즐겁게 살았는데요. 아기가 태어난 후에도 현명하게 잘 대처할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신랑과 아기와 셋이 행복하게 잘 살고 싶습..
“황혼 재혼을 하려고 합니다. 또 실패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법륜 스님의 답변 2016.12.4 행복한 대화, 필리핀 마닐라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서 즉문즉설 강연이 열렸습니다. 스님 일행은 아침 7시 50분 비행기로 인천공항을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출발이 1시간 지연되어 3시간 40분을 비행한 후 현지 시간으로 11시 30분에 마닐라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오늘부터 3박4일 동안은 필리핀 방문 일정을 갖게 되는데요. 오늘은 마닐라 교민들을 위해 즉문즉설 강연을, 내일은 민다나오 무슬림 반군(MILF)의 주둔지인 마긴다나오 지역에 학교 준공식을, 모레는 민다나오 수밀라오 지역에 장애인 학교 준공식을 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방문 일정에는 천주교에서 김홍진 신부님, 원불교에서 김대성 교무님도 함께 참석해 더욱 자리를 빛내 주었습니다. 마닐라 공항에..
행복학교 : 법륜스님이 묻고 대중이 답하다. 2016.11.27 행복캠프 안녕하세요. 문경정토수련원에서 불교대학 특강수련 즉문즉설을 마치고, 행복캠프가 진행 중인 대전에는 11시에 도착했습니다. 행복학교 졸업생과 운영 봉사자들이 그동안의 소감을 발표하고 대화하는 ‘행복토크’가 한창 진행 중이었습니다 스님은 행복토크 내용을 경청한 후 무대 위로 올라와 인사 말씀과 함께 행복학교의 개설 취지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영상으로만 스님을 만나다가 직접 스님을 가까이에서 본 학생들은 환호와 박수갈채로 스님을 맞이했습니다. “처음에 ‘정토회’를 설립하게 된 취지는 기존의 틀을 가진 불교로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행복해지기는 어렵다고 생각해서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해 보자고 했던 겁니다. 우리의 취지는 그랬지만 여전히 ‘불교’라는 형식 속에 정토회가 있어서 형식적..
"술에 취해 앉아서 자는 남편을 보면 화가 납니다.” 법륜스님의 답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문경 정토수련원에서 정토불교대학 입학생들을 위한 특강 수련이 있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대전, 충청, 광주, 전라, 강원, 경기동부 지부에서 300여 명의 입학생들이 참석했습니다. 학생들은 입학 후 ‘실천적 불교사상’에 대해 수업을 듣고 있는데요. 그동안 수업을 들으며 궁금했던 점에 대해 스님에게 마음껏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님은 새벽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 동안 10여 명의 질문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답변을 들려주었습니다. 그 중에서 한 여성분은 남편의 행동 때문에 화가 나서 우울증에 걸렸다며 답답한 마음을 호소했는데요. 이 여성분과 스님의 유쾌한 문답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저는 정토불교대학에 들어오기 전에도 스님의 강연을 유튜브에서 많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