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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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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기가 없어요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80217 끈기가 없어요 “한 직장을 오래 다니지 못하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있습니다.” 직장을 자주 옮기는 것은 습관성입니다 자기도 모르게 같은 일을 반복하는 무의식적인 행동이지요. 앞으로 다니게 될 직장에서는 일 보다는 무조건 ‘삼 년 동안 옮기지 않는다’에 중심을 두고 다녀 보세요. 그만 둘 일이 자주 생기고 힘들겠지만 월급이나 하는 일에 구애받지 말고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다녀야 합니다. 하루의 시작은 교회 다니면 하느님께 절에 다니면 부처님께 종교가 없으면 ‘조상님 은혜입니다 저는 편안합니다’ 스스로에게 암시하는 기도를 하세요. 삼년 꾸준히 하게 되면 끈기도 생기고 미래에 대한 안정감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 삶을 바꾸는 공부 https://edu.jungto.org
스스로에게 상처주지 마세요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80216 스스로에게 상처주지 마세요 “친한 사람이 내 흉을 보고 다녀서 상처 받았어요” 내가 좋아하는 상대가 같이 좋아할 수도 아닐 수도 있어요. 좋아하고 따르는 사람이 나와 같은 감정이면 좋겠지만 뒤에서 내 흉을 본다고 상처를 받을 필요 없어요. 내가 좋아하니 너도 날 좋아해야 한다는 기대에서 생긴 욕심이 상처가 되는 거죠 앞에서 대놓고 흉보지 않고 없는데서 그랬으니 다행이다 생각하세요. 안 보는데서는 임금님 흉도 본다는데 원래 인생 그러겠거니 하고 스스로 상처 받지 말고 흘려보내세요. ▼ 삶을 바꾸는 공부 https://edu.jungto.org
새해 새날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80215 새해 새날 우리가 매년 새해를 맞이하는데 과연 새해란 무엇일까요? 자연적인 현상으로 보면 매일 똑같은 날이니하나도 새로울 게 없어요. 우리 삶도 어제를 그제같이 살았고 오늘은 어제같이 살고 있으니 이 또한 새로울 게 없지요. 그러나 우리 마음은 새로울 수 있습니다. 어제까지 괴로워하며 살다가 오늘부터 행복하게 산다면 새로운 삶입니다. 어제까지 온갖 얽매임 속에 살다가 오늘 벗어나 자유롭게 산다면 새 삶입니다. 이처럼 달력의 숫자가 아닌 마음이 새로워져야 ‘새해’입니다. 괴롭던 마음이 즐거워지고 얽매인 마음이 자유로워진다면 오늘이 ‘새해 새날’입니다. 늘 ‘새해 새날’처럼 사세요. ▼ 삶을 바꾸는 공부 https://edu.jungto.org
시행착오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80214 시행착오 무언가 목표를 가지고 최선을 다했는데 실패했다면 그게 낭비일까요? 아니에요. 잘못된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제대로 된 길을 발견할 확률이 그만큼 높아진 거예요. 무턱대고 가는 게 아니라 최선을 다해서 갔는데도 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면 낭비가 아니라 큰 깨달음입니다. 부처님도 6년 고행을 통해 잘못된 길을 정확히 분석해서 ‘중도’라는 제 3의 길을 발견한 것이지 처음부터 중도를 발견한 게 아니에요.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서 양 끝까지 가봤으니 중도의 길을 찾은 거지요. 우리는 아닌 것을 아닌 줄도 모르는 게 대부분입니다. 실패한 만큼 성공한 것이에요. ▼ 삶을 바꾸는 공부 https://edu.jungto.org
즐거움과 괴로움은 한 뿌리에서 자란다 180213 즐거움과 괴로움은 한 뿌리에서 자란다 우리는 기분 좋을 걸 행복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욕망의 다른 이름이에요. 결혼하면 행복할 것 같았는데 결혼 때문에 괴롭고 내 집만 마련하면 무슨 걱정이 있겠냐 해도 내 집이 생기면 더 큰 욕망이 생기지요. 기분 좋은 일을 쫓아갔는데 즐거움은 온데간데없고 괴로움만 남아있습니다. 즐거움과 괴로움은 욕망이라는 한 뿌리에서 나왔기 때문이에요. 욕망이 충족되면 기분이 좋고 욕망이 충족되지 않으면 괴롭고, 이런 고락이 되풀이되는 한 완전한 행복에는 이를 수가 없어요. 그럼 욕망에 안 따라가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욕망의 노예로 사는 것도 괴롭지만 안 따라가겠다고 버티는 것도 사실은 욕망에 휘둘리고 있는 거예요. 따라 가느냐 이를 악물고 버티느냐, 이 양 극단은 행복의 길이 ..
내 안에서 행복하라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80212 내 안에서 행복하라 우리 몸에는 많은 세균이 있지만 그것들이 언제나 우리 몸에 해가 되는 것만은 아닙니다. 하지만 약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그 세균들로 인해 병이 나게 되죠. 마음의 병도 그와 같습니다. 공부를 안 하는 아이, 마음에 안 드는 남편, 아내 직장 상사의 꾸중…… 이런저런 일이 일어나도 내가 마음관리를 잘하면 괴로움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 마음이 약해지고 힘들 때는 사소한 일에도 병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건강하면 병균이 있어도 병에 걸리지 않는 것처럼. 마음의 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려면 병의 원인을 알고 그 뿌리를 뽑아야 합니다. 그 방법은 이 병이 밖에서 온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아는 것입니다. 이것을 깨우치면 괴로워할 만한 그 어떤 것도 본래 없다는 이치를..
바른보시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80211 바른보시 우리는 누군가의 힘을 빌려서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물을 갖다 바치고 비는 것을 보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남에게 무엇인가를 빌고 부탁해서 얻으면 처음엔 기쁘지만 한 번, 두 번, 세 번 계속 얻으면 주는 상대가 부모여도 그 앞에 서면 위축이 됩니다. 빌어서 얻는 것은 행복이 아니에요. 처음엔 쉽게 얻는 게 좋지만 중독이 되면 마약처럼 자립심을 해쳐서 의지하는 인간이 됩니다. 이런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바라는 마음 없이 사랑하고 베풀면 됩니다. 사람은 베풀 때 가장 행복해요. 베풀고 사랑함으로서 행복해지는 게 바른 보시입니다. ▼ 삶을 바꾸는 공부 https://edu.jungto.org
관계에서의 이익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80210 관계에서의 이익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맺으면 좋을까요?” 사람의 심리는 자기 욕구대로 하려는 마음이 있어요. 늘 같이 있으면 귀찮아지고 멀어지면 외로워져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 갈등 속에서 살아갑니다. 상대에게 바라는 것이 많아질수록 욕구가 늘어나 갈등은 깊어지고 결국 손해 보는 사람은 내가 되지요 어느 것이 이익인지 조금만 살펴보세요. 바라는 마음을 내려놓을수록 욕구는 줄어들고 갈등은 생기지 않습니다. ▼ 삶을 바꾸는 공부 https://edu.jungto.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