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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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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카톡을 자꾸 보내서 불편해요.../법륜스님의 하루_20170829 법륜스님의 하루 아버지가 카톡을 자꾸 보내서 불편해요... 2017.8.28 해외 즉문즉설 강연(1) 일본 동경 8월28일부터 10월 7일까지 43일간 14개국 41개도시에서 45회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강연이 진행됩니다. 이번 해외순회강연에는 외국인을 위한 통역강연 5회, 한국교민들을 위한 한국어 강연 40회가 이루어집니다. 해외순회강연시 스님은 매일 하루 1회 강연을 원칙으로 해오고 있습니다. 나라와 나라, 대륙과 대륙을 이동할 때 시차로 인해 날짜를 건너뛸 경우에는 하루 2강을 하기도 합니다. 2017년 해외순회 강연의 첫번째는 일본 동경 신주꾸에서 이루어졌습니다.지난 2014년 세계 115강때는 일본이 가장 마지막 순서였는데, 올해는 시차를 감안하고 시간을 벌기 위해 일본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일본에..
너그럽게 사는법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171127 너그럽게 사는법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171127 스무 살엔 서른이 되고, 마흔이 되면 더 너그러워지고 이해심도 커질 거라 생각하지요. 하지만 나이 들어가니 너그러워지나요? 나이 들면 너그러워진다는 말은 농경사회에서 열심히 일하다 나이 들면 자식들에게 물려주고 한가해지니까 여유 있어진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50, 60이 돼도 악착같이 돈을 벌어야 하는 각박함 속에서는 나이 들면 경쟁에서 밀리니 너그러워지기가 더 쉽지 않습니다. 너그러움은 나이와 상관이 없어요. 마음을 열고 상대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2~30대에도 너그러워지고 마음을 닫으면 늙어서도 옹졸해져요.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세요. 그러면 내 인생이 편안해지고 너그러워질 수 있습니다.
내 삶 속의 물리학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171125 내 삶 속의 물리학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171125 담배를 끊으면 다시 피우고 싶은 욕구가 엄청나게 일어납니다. 피우던 습관에 길들여진 몸과 마음에서 저항이 일어나는 것이지요. 안 피우면 몸이 아프기까지 합니다. 몸에서 이렇게 강한 저항이 일어날 때, 저항을 뛰어넘을 건지 다시 피울 건지는 본인의 선택이에요. 담배를 며칠 끊었더니 몸도 아프고 머리도 안 돌아가니까 다시 피우겠다는 쪽으로 갈 수도 있겠지요. 그러면 전과 같이 담배를 피워서 갖게 되는 고통이 있을 테고요. 반대로 몸에서 일어나는 저항을 뛰어넘어서 몸이 아프거나 머리가 안 돌아가는 고비를 이겨내면, 담배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겁니다. 우리가 새로운 일을 하려면 저항이 따르게 마련입니다. 물리학의 작용•반작용의 법칙은 이렇게 우리 삶에도 늘..
양동이를 벗으세요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171124 우리가 무거운 짐을 진 듯한 고통 속에 사는 원인은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은 자기 생각에 빠져있기 때문입니다. 머리에 양동이를 쓴 사람은 전체를 볼 수 없습니다. 자기 생각에 빠진 사람은 양동이를 쓴 사람처럼 자기 생각의 울타리 안에서만 판단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이라고 갈등이 없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각자 양동이를 쓰고 있으면 서로 부딪힐 수밖에요. 이럴 때 해결 방법은 간단합니다. 양동이를 벗으면 됩니다. 자기 생각에서 빠져나와 보세요.
인생에 실패는 없다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171123 어떤 일을 할 때 되느냐 안 되느냐는 그리 중요치 않아요. 일을 하기로 했으면 성공과 실패를 생각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될까 연구해 봐요. 될까? 안 될까? 고민하는 것은 도움이 안 돼요. 안되면 이렇게 저렇게 해보는 것이 재미고 인생입니다. 어떤 일 하나만 가지고 죽을 때까지 해도 괜찮고 해보니 금방 이루어져서 죽을 때까지 수만 가지 일을 해도 돼요. 어떤 일을 한 번 해서 안 되면 세 번, 네 번, 계속해보세요. 실패할 때마다 ‘이 방법은 아니구나!’ 하고 새로운 방법을 찾다 보면 성공할 확률이 점점 커져요. 그래서 실패는 좌절이 아니라 성공의 어머니인 것입니다. 우린 돼도 일하고 안 돼도 일하며 삽니다.
스트레스로 힘들 때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171121 내가 옳다는 생각이 강할수록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왜 그럴까요? 아침에 국을 먹다 누구는 “왜 이렇게 싱거워!”하고 다른 이는 “아이 짜!” 합니다. 짜고 싱거운 게 따로 있을까요? 짜다, 싱겁다 하는 것은 각자 입맛이 다른 것이지 객관적인 기준은 따로 없어요. 서로 입맛이 다를 뿐, 옳고 그른 게 아니라는 걸 알면 스트레스받을 일이 없어요. 자기중심으로만 생각하기 때문에 열을 받는 거예요. 내가 옳다는 걸 고집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일어난다는 걸 알면 스트레스받을 때, ‘어, 내가 또 옳다고 주장했구나!’ 알아차려보세요.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법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171120 한 송이 꽃이 있는데 그 꽃을 보고 아름답다고 마음을 내면 꽃이 좋습니까, 내가 좋습니까? 내가 좋지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을 아끼고 사랑하면 누가 좋습니까? 내가 좋고, 내가 행복해집니다. 그 사람을 미워하고 원망하면 내가 괴로워집니다. 그런데도 어리석은 사람은 남을 미워하고 원망하는 것이 자기를 위하는 일인 줄로 알고, 남을 아끼고 사랑하면 손해나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잘못 알고 있기 때문에 인생살이가 늘 괴롭습니다. 남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 곧 자기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외로움은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171119 외로움은 내 옆에 아무도 없어서 생기는 게 아니라 마음의 문을 닫았기 때문입니다. 마음의 문을 닫으면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있어도 외로워져요. 반대로 마음의 문을 활짝 열면 깊은 산속에 혼자 살아도 외롭지 않아요. 풀벌레도 친구가 되고 밤하늘의 별도 친구가 되니까요. 외롭다는 것은 대낮에 눈을 감고 어둡다고 외치는 것과 같아요. 그걸 알고 스스로 외로움에서 벗어나면 외롭다고 사람을 찾아다닐 필요도 없어요. 외로우신가요?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보세요. 온 세상의 모든 것이 내 친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