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마음이 공허해져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누구나 오랜 시간을 함께 한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슬픕니다.
그렇다고 슬퍼하고 울면
어머니가 돌아오실까요?
아무리 간절히 바라도 이루어지지 않으니
공허해지고 괴로워집니다.
‘어머니, 이 세상 사실 때
우리를 키우느라 고생 많이 하셨어요.
이제 좋은 곳에 가셔서 행복하게 사세요.’
라고 인사하면 어머니가 좋아하실 거고
자신의 공허함도 좀 덜어질 겁니다.
그러니 어머니를 내려놓고
좋은 데 가셨다 믿고 행복하게 사세요.
엄마가 위에서 내려다본다면
웃는 모습 보는 걸 좋아할까요?
우는 모습 보는 걸 좋아할까요?
계속 엄마 생각하며 울고만 있다면
질문자는 불효하는 셈이에요.
그러니 지금이라도 웃어주는 것이
어머니에게 효도하는 길이라 생각하고,
웃으며 ‘엄마, 안녕!’ 이라고
인사하고 자기 인생을 살아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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