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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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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 희망편지] 오늘, 첫만남입니다. 우리의 삶은오늘의 이 순간, 이 조건에서는한 번 밖에 없습니다. 한 사람과 늘 같이 살아도매일 매일 다른 사람을 만나고다른 상황을 접하는 겁니다. 어제 밤에 같이 잔 남편과오늘 아침에 본 남편은 다른 사람이에요. 직장에 가도어제 만난 동료들과 오늘 본 동료들은다른 사람들이에요. 현재에 깨어있지 못하고과거의 기억과 미래의 걱정에 싸여매일 같은 사람과 살고매일 같은 삶을 산다고 착각하는 겁니다. 삶은 늘, 사람은 늘,새롭습니다. 이것만 명심하면매일 같이 살아도 지겹지 않고매일 반복된 일이어도지루하지 않게 할 수 있어요.
[오구오구 5959 2화]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시작은?
[법륜스님 희망편지] 어떻게 해야 어머니와 사이가 좋아질까요 "어머니가 혼자 저희 남매를 키우셨습니다.늘 어머니와 부딪쳤고,결혼한 후에도 사이가 좋지 않은데어떻게 하면 잘 지낼 수 있을까요?" 잘 지내고 싶다는 생각을버리면 돼요.이보다 더 좋아지길 바라지 말고지금에 만족하라는 뜻입니다. '이만하길 다행이다.어릴 때 같았으면 두들겨 맞았을 텐데,우리 엄마 많이 늙으셨네.'하면서 좋게 생각해보세요.그러면 어머니한테감사하는 마음이 생겨요. 행복은 현재를 인정하고 긍정적으로받아들이는 데서 출발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멀리 보고 가더라도내가 발을 딛고 있는 여기를 인정하고여기서부터 출발해야 됩니다. 그렇다고 현실을 포기하거나 안주하지 말고,언젠가는 어머니와 관계가 좋아질 거라희망을 가지고한 발 한 발 나아가길 바랍니다.
[법륜스님 희망편지] 나를 위한 봉사 “봉사활동을 하는데,칭찬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습니다.이래도 되는 걸까요?” 봉사를 안 하는 사람들도 있으니문제 될 건 없어요. 그런데 대가를 바라는마음을 가지게 되면결국 상대를 원망하는마음이 남게 돼요. 내가 너를 위해 이만큼이나 했는데아무 것도 돌아오지 않았다, 라고말이에요. 내가 세상을 위해 무엇인가 했다는생각을 놓아버리고그 일을 할 수 있어 즐거웠다 생각하면내가 행복해져요.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특별한 날들 어느 분이 제게 말했습니다. "하루하루 딱히 힘들지도 않지만 행복하지도 않아요. 후회하지 않을 만한 무언가를 해야 할 것 같아서 조바심이 납니다." 어쩌면 우리 대부분이 이런 삶을 살아가는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평범하지만 언젠가는 성공해서 특별한 존재가 되고 특별한 날이 오기를 기대하죠. 하지만 특별한 존재 특별한 날들은 없습니다. 오늘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일할 곳이 있음에 감사하고 그렇게 지금의 나에 만족하면 지금 내가 특별한 존재가 되고 오늘이 특별한 날이 됩니다. 특별해야 한다는 생각을 할 수록 인생은 괴로워집니다. 특별한 날이 따로 없다는 것을 알면 비로소 특별한 날을 만나게 됩니다.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운명을 바꾸는 비법 딱 한 번 주어진 삶인데, 우린 늘 생각으로 상(相)을 짓고 그 속에 갇혀서 괴로워합니다. 본래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이 따로 없지만 어차피 지을 상(相)이면, ‘내 남편은 좋은 사람이다’, ‘내 아내는 좋은 사람이다’, 이렇게 아름답게 상을 지어보세요. 꿈을 꾸려면 좋은 꿈을 꾸는 게 나은 것처럼 좋은 상을 지으면 내 마음이 기쁘고 행복해집니다. 마음속에 미움으로 그린 상이 있다면 참회로 지우고 아름답게 새 상을 지어 봐요. 처음엔 잘 안 되지만, ‘우리 남편은 좋은 사람’, ‘내 아내는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내 삶 속에서 작용하면 어느덧 내 삶이 바뀌어 저절로 행복해지고 운명도 바뀌게 됩니다.
[법륜스님 희망편지] 행복한 노후를 살고 싶어요 ‘행복한 노후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하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 따로 준비할 건 없어요. 계단을 내려가다 미끄러져 한 쪽 다리가 부러지면 ‘아이고 재수도 없지’ 생각하면 불행한 거고 ‘그래도 한 쪽만 부러져서 다행이네’ 생각하면 기분이 나은 것처럼 긍정적으로 보면 인생이 늘 행복합니다. 행복을 위해 준비해야 한다는 건 행복해보지 못해서 그래요. 오늘 행복하지 못한 사람은 내일 행복할 수가 없고 지금 불행한 채 ‘행복’한 노후를 준비만 하는 사람은 그때가 되도 행복할 수 없어요. 행복하기 위해 준비하지 마세요. 지금 그냥 행복하세요.
[법륜스님 희망편지] 나는 이미 행복합니다 우리는 말끝마다 누구 때문에 못살겠다, 누구 때문에 괴롭다고 하는데, 잘 살펴보면 그 행복과 불행은 내가 만들고 있습니다. 자기를 불행하게 만드는 사람은 극락에 가도 불행하고 자기를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은 지옥에 가도 행복해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일찍 일어나서 좋고 밥 먹으면 밥 먹을 수 있어 좋고, 이렇게 지금 자기 삶에 만족할 줄 알면 그것이 행복이고, 그곳이 극락입니다. 우리는 이미 행복합니다. 다만 그걸 못 보고 못 느낄 뿐이에요. 자꾸 행복하겠다고 노력할 필요도 없습니다. ‘행복하게 살겠다’는 생각조차 내려놓을 때, 바로 거기에 행복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