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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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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떠나보내며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80318 자식을 떠나보내며 “22살 딸이 진로 때문에 고민하는데 제가 어떻게 도와야 할지 모르겠어요.” 도와주려 하지 말고 ‘아, 우리 애가 저런 고민을 하는 구나’ 지켜봐 주세요. 20살이 넘으면 성인이기 때문에 자기 진로는 스스로 결정하는 게 좋아요. 능력이 되면 재정 지원을 좀 해주고 어려우면 못하겠다고 말 하세요. ‘뭘 하든 네가 알아서 해라’ 무책임하라는 게 아니라 ‘어떤 길이 네게 더 좋을지 잘 모르겠다’ 솔직하게 말하라는 거예요. 성인이 된 자식의 문제는 이미 내 손을 떠난 것이기 때문에 확실히 끊어야 나도 내 인생을 살 수 있고 자식도 바로 설 수 있어요. 바로 자립하는 것이 어렵더라도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냉정하게 지켜보는 것이 부모의 진정한 사랑입니다.
“아들을 독립시키고 싶어요.” / 법륜스님의 하루 20180228 “아들을 독립시키고 싶어요.”2018.2.28. 정초정회원순회법회_광주전라지부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초순회법회 마지막 날로 광주전라지부 정회원들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스님은 2018년에도 정회원들이 수행자로서의 삶을 흔들림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점검하기 위해 전국을 순회하였습니다. 스님의 그 정성과 애정이 긴 겨울을 깨우고, 긴 가뭄을 해갈하는 듯 광주에는 아침부터 이른 봄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반가운 손님이 오시는 것을 봄비로 일러주는 듯 모두가 설레던 날! 2시에는 주간반을 위해, 저녁 7시 30분에는 저녁반을 위해 법회가 열렸습니다.법회가 시작되기 전, 지난 평창올림픽에서 보았던 삼지연 합창단의 감동을 되살린 복장을 하고 활짝 핀 연꽃들로 변신한 도반들이 스님 일행과 전라도 각 지역에서 오시는..
가슴 아파하지 마세요.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80113 가슴 아파하지 마세요 “아들 부부의 불화를 제가 어떻게 달래야 할까요?” 아무리 아들이라 해도 이미 결혼한 어른이기 때문에 두 사람이 알아서 하도록 해야 돼요. 다 큰 성인들이 본인들 의지로 결혼을 한 것이니, 내가 관여할 일이 아니에요. 대신 연락이 올 때는 ‘어 그래.’ 하면서 들어주기만 하면 돼요. 도와달라고 하면 여유가 되면 도와주고 그렇지 않으면 안 도와주면 되는 것이지요. 아들 부부의 갈등에 가슴이 아프더라도 성인으로서의 자신의 삶을 책임지도록 해주세요. ▼ 지금 여기에서 행복해지는 방법 https://edu.jungto.org
“아들 때문에 죽겠어요” / 법륜스님의 하루 20171129 “아들 때문에 죽겠어요”2017.11.29 즉문즉설 대구 달성여성문화복지센터눈이 올 것 같은 포근한 날입니다. 오늘은 대구 달성 여성문화 복지센터에서 강연이 열렸습니다. 달성군의 인구수가 전국 군단위에서 1위입니다. 강연장 좌석이 310좌석밖에 되지 않아 걱정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총 545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동통로까지 꽉 찬 강연장의 열기가 시작 전부터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봉사자들 또한 한 명이라도 더 들으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안내했습니다. 이번 강연은 달서 행복학교 봉사자들 총 49명이 준비했습니다.오늘 강연에서는 다음과 같은 질문들이 나왔습니다.남편이 산악회에 다니며 바람을 피우는데 이혼을 안 해줘서 괴롭다는 분, 실직 상태인 아들이 술을 자주 마시고 와서 보는 것이 힘들다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