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승진

(5)
법륜스님의 하루 / “스님 법문을 듣다보니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꼭 승진을 해야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20180430 “스님 법문을 듣다보니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꼭 승진을 해야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2018.4.30 농사일 새벽 3시, 아직 깜깜한 가운데 스님은 두북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어제 경주 남산순례를 마치자마자 급히 자재법사님 댁 문상하느라 서울로 올라온 덕분에 오늘 울산에서 예정되어 있던 오전 미팅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서둘러 나선 것이었습니다.아침 6시 20분, 두북에 도착하자마자 스님은 일과를 시작하였습니다. 아침 기도 후, 정원 앞과 뒤, 온실을 살펴보고 찾아오신 손님을 잠깐 만난 뒤 다시 정원과 온실을 손보는 일을 이어서 하였습니다.뒷밭에 가득 올라온 더덕 순 중 일부를 덜어서 모종 만들기를 하였습니다. 스티로폼 박스를 모종 화분으로 재활용 했습니다. 여리디 여린 더덕 순들이 짓밟혀 자라지 못하기 ..
“공무원으로 살기 힘들어요.” 법륜스님의 답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는 세종시 정부청사 대강당에서 열렸습니다. 세종시는 수도권의 과도한 집중에 따른 부작용을 완화하고 국가균형발전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신도시인데요. 강연이 저녁 7시라 퇴근하는 공무원들과 강연에 참석하려는 사람들로 대강당이 주변이 북적였습니다. 가득 메운 객석에서 뜨거운 박수로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세종시에서는 6명이 현장에서 질문을 했고, 1명이 영상으로 질문을 했습니다. 세종시답게 공무원을 비롯한 직장인들의 질문과 사회적인 질문이 많았는데요. 그 중 공무원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질문하신 분과의 대화를 소개해드립니다. “여기 공무원들이 상당히 많으신데요. 과거 한 10년 혹은 그 이전에는 공무원 생활이 그나마 수월한 편이었습니다. 최근에는 국민들의 다양한 요구나 입장..
회사의 업무 평가 결과가 못마땅합니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경쟁 관계에서 오는 여러 가지 불편함이 있습니다. 상사에게 아부하는 직원이 있는가 하면 일을 잘못되게 하는 직원도 있습니다. 이럴 땐 어떤 마음을 가져야 괴롭지 않을 수 있을까요? 법륜 스님의 답변입니다. - 질문자 : “직장에서 싫어하는 동료들을 대할 때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금방 싫은 표정이 나타나면서 말수를 줄이게 됩니다. 또 회사에서 일 년에 두 번씩 업무 평가를 합니다. 그런데 평가를 할 때 상사에게 아부하는 직원 때문에 일의 잘잘못이 바뀌고, 평가 결과가 뒤바뀌는 걸 보면서 억울하고 분합니다.” - 법륜 스님 : “어떤 직원은 말이 많고 어떤 직원은 능력이 없고 어떤 직원은 남 험담하고…. 얘기를 들어보면 다른 직원들은 다 본인보다 못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사실이 그렇다면 질..
편법을 쓰는 사람을 보면 화가 납니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때론 편법을 써서 이익을 달성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럴 때 화도 나고, 속상하기도 하지요. 이럴 땐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까요? 법륜 스님의 답변입니다. - 질문자 : “편법을 써서 자신의 목적이나 이익을 달성하는 사람을 보면 화가 납니다. 아직도 그런 것이 통하는 사회에 불신감도 생기고, 뭔가 상대적으로 손해 보는 것 같기도 해서 속상합니다. 두 번째 질문은 작은 아이가 공부에 대한 욕심이 아주 강합니다. 나름대로는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번번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옵니다. 이런 일이 쌓이다 보니 아이의 표정이 점점 어두워지고 말수도 줄어들며 신경질적으로 됩니다.” - 법륜 스님 : “아이가 공부에 대한 욕심 있는 게 아니라 성적에 대한 욕심이 있는 겁니다. 성적에 욕..
직장에서 받은 평가 결과가 못마땅해 괴로워요 직장에서 받은 평가가 못마땅해 괴로워하는 어느 직장인이 법륜스님에게 질문했습니다. 직장에서는 늘 평가를 받습니다. 좋은 평가를 받아야 승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평가 기간이 되면 신경이 예민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노력한 결과에 비해 그 평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무척 괴롭습니다. 이럴 땐 어떻게 마음을 가지면 좋을지, 직장에서 행복해 지는 법에 대한 법륜스님의 답변입니다. - 직장인 : “직장에서 다면평가라고 해서 직원들이 서로 평가하는 게 있는데, 제가 거기에서 2등을 했습니다. 그런데 받아들이지 못하겠습니다. 이성적으로 그렇게 평가할 수도 있는 일이지만, 받아들이지 못해서 힘듭니다.” - 법륜스님 : “객관적으로 한 번 생각해 보세요. 4명을 두고 10명한테 평가하라고 하면 어차피 다 1등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