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

(23)
“황혼 재혼을 하려고 합니다. 또 실패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법륜 스님의 답변 2016.12.4 행복한 대화, 필리핀 마닐라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서 즉문즉설 강연이 열렸습니다. 스님 일행은 아침 7시 50분 비행기로 인천공항을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출발이 1시간 지연되어 3시간 40분을 비행한 후 현지 시간으로 11시 30분에 마닐라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오늘부터 3박4일 동안은 필리핀 방문 일정을 갖게 되는데요. 오늘은 마닐라 교민들을 위해 즉문즉설 강연을, 내일은 민다나오 무슬림 반군(MILF)의 주둔지인 마긴다나오 지역에 학교 준공식을, 모레는 민다나오 수밀라오 지역에 장애인 학교 준공식을 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방문 일정에는 천주교에서 김홍진 신부님, 원불교에서 김대성 교무님도 함께 참석해 더욱 자리를 빛내 주었습니다. 마닐라 공항에..
“여자 친구와 자꾸 싸워요. 어떡하죠?” 법륜 스님의 답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진주와 마산에서 행복한 대화 즉문즉설 강연이 열렸습니다. 시국이 혼란스런 것을 반영하듯 분노와 탄식 섞인 질문이 나오기도 했지만, 평소와 마찬가지로 많은 분들이 인간관계에서 생기는 갈등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한 청년은 똑똑한 여자 친구와 자꾸 싸우게 되는 것이 힘들다며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싸움은 가까운 관계에서 잘 일어납니다.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계속 되면 스트레스가 되기 싶지요.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관계를 맺어갈 수 있을까요? 질문자와 스님과의 문답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저는 여자 친구와의 문제를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저희는 정말 많이 다투는데 요즘 특히 더 심하게 싸워요. 둘 다 자기주장이 무척 강해요. 저도 대학 다닐 때 토론대회 1등도 해봤을 정도이..
“남편이 성기능 장애.. 부부 관계를 안 하니 너무 힘들어요.” 법륜 스님의 답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에 이어 노원구에서 열린 행복한 대화 현장 소식을 전합니다. 강연장마다 스님이 사람들에게 전하는 메세지는 한결 같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습니다.” 오늘은 동성애에 대한 질문과 스님의 답변이 이 말씀을 한층 더 깊이 있게 느끼도록 해주었습니다. # 서로 다른 우리가 같이 살 때 “동성애 축제도 열리고 사회가 많이 변했는데, 동성애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져야 할까요?” 스님은 질문지함에서 질문지를 읽고 바로 답변을 시작했습니다. “동성애에 대한 인식은 윤리적 문제입니다. 유교와 기독교는 윤리적 가치가 같을까요, 다를까요? 다르겠죠. 한국과 일본은 윤리적 가치가 같을까요, 다를까요? 다르겠죠. 기독교와 이슬람교는요? 다르겠죠. 지금은 한국,..
“부모님에 대한 원망심이 사라지지 않아 괴로워요.” 법륜 스님의 답변 2016.11.04 청년 희망 강연 대구 매트로아트센터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11월 4일 저녁, 대구 매트로아트센터에서 청년들을 위한 희망 강연이 열렸습니다. 날은 쌀쌀했지만 길목마다 붙여진 화살표와 안내하는 봉사자들의 배려가 따뜻했습니다. 좌석이 꽉 차고 집중되는 분위기 속에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스님은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이라면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에게나 주권이 있다”고 하면서 “그 권리를 향유하자”는 말로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무지에서 벗어나면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으니, 우리 삶 속에서 그 사례를 찾아보자”며 곧바로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 중 부모님이 원망스러운 질문자와 스님과의 대화를 소개해드립니다. 묻고 답하는 가운데 청중들도 함께 깨달아가는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부모의 마음 부모는 자식을 키울 때, 어떤 때는 동생 보고 '왜 언니에게 덤비니?'하며 야단치고 어떤 때는 언니에게 ​'동생하고 똑같이 구니?'하고 야단쳐요. 그런데 나중에 커서 이야기를 들어보면 동생은 부모가 맨날 언니만 두둔했다 하고, 언니는 부모가 항상 자기만 나무랬다 합니다. 인간은 자기가 도움 받은 것은 별로 기억하지 못하고 상처 받은 것만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받은 상처가 100이라면 확대 재생산해서 1000으로 간직하고, 은혜 입은 것은 실제로 100인데 10만 가지고 있어서 고마운 줄 모릅니다. 이게 인간이에요. 모든 사람이 다 그래요. 그래서 자식이 나중에 부모 고마운 줄 알거라고 믿으면 후회합니다. 그게 낳은 죄에요. 낳은 죄가 있으니까 스무 살까지 키워주고 스무 살 넘으면 냉정히 정을 끊..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엄마의 사랑 엄마의 사랑 하나님의 마음, 보살의 마음은 ‘약한 자를 돕는 마음’이에요. 그 마음은 엄마의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그런데 요즘 엄마들은 ‘엄마’이기보다 ‘이웃집 아줌마’ 같아요. 아이가 공부 잘하고, 잘나면 좋아하고 공부 못하고 말 안 들으면 미워하거든요. 그렇게 잘난 아이는 ‘옆집 아줌마’도 좋아합니다. 아이가 말도 안 듣고 공부도 못하고, 말썽 피우고 못되게 굴어서 세상 사람들이 다 내쳐도 가슴으로 그 아이를 품는 세상의 딱 하나 뿐인 사람, 그것이 엄마입니다. 종교적으로는 보살의 자비심, 하나님의 사랑이라 부르는 것이 현실에서는 엄마의 사랑입니다.
"엄마가 동생에게만 관심을 가져서 야속해요" 법륜 스님의 답변 오늘 하루 행복하셨나요? '국민 행복 프로젝트 2016 법륜스님과 행복한 대화' 네번째 강연이 서울 금천구에서 열렸습니다. 오늘은 젊은 여성들의 질문이 많았는데요. 그 중 엄마가 미운 여성의 사례를 소개해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7살 사회초년생입니다. 제 고민은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데 좋은 엄마가 못될 것 같아요.“ “결혼했어요?” “아니오. 아직 남자친구도 없습니다.” (청중 웃음) “우선 좋은 여자 친구가 되는 법부터 배워야지요. 여자 친구가 되고, 애인이 되어서, 그 다음에 결혼하면 부인이 되지요, 혹 아기가 없을 수가 있으니까 엄마가 되는 일은 까마득하네요. 나중에 걱정해도 되지 않을까요?” “아, 네. 좋은 엄마가 되는 게 힘들다고 한 이유는 제가 엄마에 대한 감정이 안 좋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