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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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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3분 15회] 왜 그 사람이 미울까요? ▶더 자세한 이야기
저를 많이 미워하는 엄마, 저는 어떻게 살까요? 질문자 엄마가 저를 많이 미워하시는데요, 그 이유를 물어보면 ‘잘 모르겠다. 그냥 네 얼굴만 보면 짜증이 난다’고 말씀하십니다. 엄마는 제가 어릴 때부터 스무 살이 넘어서까지도 때리셨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차츰 신경이 예민해지고 소화도 잘 안되고, 만성적으로 입도 바짝 마르곤 합니다. 요즘에는 눈 안쪽에도 이상이 생겨서 하던 공부도 포기했습니다. 아무래도 건강 문제가 있다 보니, 앞으로 뭘 하면서 먹고 살아야 하는지 잘 모르겠고 제 삶에 대한 걱정이 많습니다. “뭘 먹고 살긴요, 밥 먹고 살죠. (청중 웃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아무리 가난해도 대한민국에서 먹고 살 밥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두 눈이 안 보이는 사람은 얼마나 있을까요? 질문자 제가 특히 눈이 안 좋다 보니 컴퓨터를 보는 직업은 구..
“우리 남편은 나쁜 사람이에요. 생활비를 줄 때...” 법륜 스님의 답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정토불교대학 특강수련이 문경 정토수련원 대강당에서 있었습니다.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 정토불교대학 수업을 듣고 있는 4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했습니다. 스님은 새벽 6시부터 9시 20분까지 3시간 20분 동안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며 즉문즉설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어둑한 새벽, 법상에 오른 스님은 아직 졸음이 가시지 않은 대중들에게 양해를 구하며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왜 이렇게 꼭두새벽에 강의를 하느냐고 항의하는 분들이 있는데, 스님이 일정이 많다 보니까 이렇게 아침 6시에 강의가 잡혔어요. 그런데 여러분들은 마침 1박2일 수련을 하니까 새벽에 강의가 가능하잖아요. 그래서 여러분들에게는 새벽에 강의를 해주고, 이 강의가 끝나면..
“부모님에 대한 원망심이 사라지지 않아 괴로워요.” 법륜 스님의 답변 2016.11.04 청년 희망 강연 대구 매트로아트센터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11월 4일 저녁, 대구 매트로아트센터에서 청년들을 위한 희망 강연이 열렸습니다. 날은 쌀쌀했지만 길목마다 붙여진 화살표와 안내하는 봉사자들의 배려가 따뜻했습니다. 좌석이 꽉 차고 집중되는 분위기 속에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스님은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이라면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에게나 주권이 있다”고 하면서 “그 권리를 향유하자”는 말로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무지에서 벗어나면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으니, 우리 삶 속에서 그 사례를 찾아보자”며 곧바로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 중 부모님이 원망스러운 질문자와 스님과의 대화를 소개해드립니다. 묻고 답하는 가운데 청중들도 함께 깨달아가는 ..
직장에 한없이 미운 사람이 있습니다, 어떡하죠? 직장에서 오랫동안 일하다보면 꼭 한명씩 미워하는 사람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 사람과 일을 같이 하면, 늘 갈등이 생기지요. 일은 진행해야 하고, 감정은 쌓여가고, 막막한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그 사람과는 도저히 일을 같이 못하겠으니 부서를 옮겨달라고 할 수도 있고, 아예 등지고 안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안보고 싶을 때 안볼 수 있으면 좋겠지만, 세상 일이 어디 내 마음 대로 됩니까? 참으면서 견뎌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30대 직장 여성 분이 직장에 한없이 미운 사람이 있을 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법륜스님께 질문했습니다. - 질문자 : “직장에 한없이 미운 사람이 있습니다. 법문을 들으면서 나름대로 노력을 해 봤는데 미운 마음이 없어지지 않습니다." - 법륜스님 : “미움이라는 것은 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