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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희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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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좋다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80208 남편에 대해 아내에 대해 자식에 대해 부모에 대해 지나친 기대를 할수록 실망을 하게 됩니다. 자기 자신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에 대한 기대가 클수록 얼굴이 어떠니, 능력이 어떠니 하면서 자신을 못마땅해 합니다. '이대로 좋다' 이것이 수행의 가장 핵심입니다. 자기에게 주어진 조건을 그대로 인정하는 바탕에서 조금씩 개선해 나가야 합니다. 사회 문제도 그렇습니다. '이것도 문제다, 저것도 문제다' 이렇게 불평만 하면 이것은 파괴를 부를 뿐입니다. ‘그래도 이만하면 괜찮다' 하는 긍정을 바탕에 깔고 '그래도 이런 것은 개선하자' 이렇게 해야지 에너지가 건설하는 방향으로 가게 됩니다. 자식이 못마땅하고 남편,아내가 마음에 들지 않고 부모에게 불만이 있고 사회가 부정적으로 보여도 '이대로 좋다'고 생각하고 부족한..
욕하는 사람을 상대하는 법 / 법륜스님의 하루 20180110 욕하는 사람을 상대하는 법2018.1.10 제29차 인도성지순례 5일째_수자타아카데미 수자타아카데미에서의 삼일째 날이 밝았습니다. 스님은 아침 기도를 마치고 순례대중들과 함께 전정각산 산책에 나섰습니다.“아침에 여러분이 일정 없다고 빈둥거릴 까봐 제가 일부러 잡은 일정이에요.”수신기 속 스님의 농담에 다들 웃으며 전정각산에 올랐습니다. 첫날, 수자타아카데미에 도착했을 때 갔던 칼산 등반이 아니라 또 다른 코스, 부처님께서 정진하셨던 자리로 가는 것입니다.게다가 오늘 아침에는 안개도 적어 쌀쌀함이 덜하였습니다. 20분 쯤 돌산 길을 걸어 작은 연못(?)에 도착하였습니다.“이 곳은 ‘고타마의 샘’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당시 고타마 싯다르타를 비롯하여 이 곳 온갖 동물들이 물을 마시던 곳입니다. 건기 때는 ..
연애의 기술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80207 연애의 기술 “연애를 밀당의 기술이라고 하는데 그게 잘 안됩니다. 여자가 먼저 표현하면 남자들이 도망간대요.” 보고 싶은 마음에 연락하고 싶은데 연애의 기술을 동원한다고 하면서 마음을 숨기고 기다리기만 하면 얼마나 답답하겠어요? 세상에 바뀌어 남녀가 평등한데 여자는 적극적이면 안 된다는 건 시대에 뒤처지는 생각이에요. 공연히 밀고 당기기를 하다가 서로를 사랑만 하기에도 아까운 시간만 낭비하게 돼요. 사랑을 계산하지 마세요. 그것은 장사지 사랑이 아닙니다. 좋으면 좋다고 표현하세요. ▼ 삶을 바꾸는 공부 https://edu.jungto.org
[카드뉴스]법륜스님이 알려주는 인생꿀팁 7가지_즉문즉설 법륜스님의 인생꿀팁.. 1.‘인생의 목표, 목표’ 하며,인생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지 마세요 오늘 저녁에 떨지 않고 잘 곳이 있는데뭐 그리 인생에 불안할 일이 있나요? 2.‘내가 잘났다’, ‘내가 옳다’는자기 생각을 내려놓고,타인도 나처럼 사는 게 힘들었구나 생각해보세요 3.한 송이 꽃을 보고 좋아하면꽃이 아닌, 내가 좋습니다 사람 역시 아끼고 사랑하면그가 아닌, 내가 행복해집니다 남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 곧 자기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4.마음이 허전한 것은욕심 때문입니다무언가 바라는 마음 때문입니다채우려는 생각을 버리세요그러면 허전함도 사라집니다 5. 자전거를 탈 때,넘어지고 쓰러지고그렇게 실패를 반복하는 것처럼,실패를 거듭하고 연습하면서우리는 성숙해 갑니다 실패를 절망이 아니라경험으로 받아들이면자..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으신 곳 ‘보드가야’에 도착했습니다. / 법륜스님의 하루 20180109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으신 곳 ‘보드가야’에 도착했습니다.2018.1.9 제29차 인도성지순례 4일째_보드가야 짙은 안개가 자욱하였습니다. 4시 30분, 쁘락보디홀에 모여 함께 예불과 천일결사 기도를 드린 뒤, 보드가야로 걸어갈 채비를 하여 대문 앞에 모였습니다. 안개 속이라 추위가 더 느껴지는 날씨였습니다.스님은 대문 앞에서 오늘 도보로 보드가야에 가지 못하는 사람을 다시 한 번 더 체크하고 선두, 중간, 후미를 배정한 뒤 출발하였습니다.어둠 속에서 두르가푸르, 방갈비가, 만코시힐, 라훌나가르 마을을 차례로 지나가게 되었는데 아침 볼일을 보러 밖에 나온 마을 사람들이 우리들 일행을 보자 어쩔 줄을 몰라 하기도 하였습니다.건기라 마른 네이란자라 강을 건넌 뒤, 한참을 걸어 ‘부처님께서 강가에 쓰러졌던 곳에..
할 수 있는 만큼만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80206 할 수 있는 만큼만 목표로 세운 일을 이루지 못해서 마음이 초조할 때가 있지요? 내가 할 수 있는 능력보다 원하는 게 더 많으면 자신의 능력을 키워야 하는데 능력은 안 키우고 마음만 자꾸 앞서갈 때 그렇습니다. 실제 능력과 내가 바라는 이상의 차이가 크면 마음은 더 불안하고 초조해집니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일을 다 알고 배우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자기 역량을 몇 가지로 정리해서 정해놓고 그 역량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거예요. 그렇게 하는 데까지 해보세요. 그러고 나서 내 힘으로 부족한 일, 내가 못 하는 일은 남에게 도움을 받으면 돼요. 내게 도움을 준 사람에게 나도 다른 방법으로 갚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혼자 사는 게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니까요. ▼ 삶을 바꾸는 공..
우리는 ‘우리가 수행자’라는 것을 늘 명심해야 합니다. / 법륜스님의 하루 20180108 우리는 ‘우리가 수행자’라는 것을 늘 명심해야 합니다.2018.1.8. 제29차 인도성진순례 3일째_전정각산 오늘은 이틀 묵었던 바라나시를 떠나 수자타아카데미로 가는 날입니다. 부처님이 사르나트에서 다섯 비구에게 법을 설하자 깨달음의 기쁨을 함께 누렸고, 야사와 야사의 부모, 야사의 친구들까지 60명의 승가가 형성되자 부처님은 전법 선언을 하셨습니다.“수행자들이여, 나는 이미 그것이 천계의 것이건 인간계의 것이건 일체의 속박으로부터 해탈하였다. 그대들도 또한 천계와 인간계 일체의 속박으로부터 자유롭게 되었다.수행자들이여, 이제 모든 천인과 인간들 속에서 그들을 제도하라. 많은 사람들에게 이익이 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안락을 주기 위하여, 현실 속에서 구체적인 이익과 안락을 주기 위하여 속히 떠나가라.마을로..
한 땀 한 땀 인생 수놓기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80205 한 땀 한 땀 인생 수놓기 인생은 수를 놓는 것과 같습니다. 하루하루 순간순간 겪는 것이 그대로 인생입니다. 꽃을 놓든, 잎을 놓든, 배경을 만들든 수를 놓는 사람에게는 다만 한 땀 한 땀일 뿐인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겪든 순간순간이 다 소중한 나의 인생입니다. 어느 순간도 버릴 것이 없습니다. 아무리 똑같은 일이 반복되는 것 같아도 인생에 반복은 없습니다. 꽃을 여러 개 수놓는다고 반복이 아닌 것과 같습니다. 오늘만 새롭게 출발하는 것이 아니고 나날이 시시때때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 삶을 바꾸는 공부 https://edu.jungto.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