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6/12

(22)
법륜스님 “동지가 지나도 추운 이유” 안녕하세요. 오늘(21일)은 동지(冬至)입니다. 동지는 1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짧은 날입니다. 동지 이후에는 다시 낮의 길이가 점점 길어지는데 ‘해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다’라는 의미에서 세계적으로 동짓날을 ‘태양절’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또 북반구의 많은 나라에서는 해가 다시 길어지는 동지를 설날, 즉 한 해를 시작하는 날로 삼았어요. 그래서 지금도 동지를 ‘작은 설(아세 亞歲)’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기록을 보면 신라시대까지만 하더라도 동지가 한 해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고려 중기부터 음력으로 설날을 정하면서 동지가 ‘작은 설’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동지에는 한 해를 시작하는 의미가 있어 여러 가지 동지의 전통들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동지에는 왜 팥죽을 먹..
법륜스님의 '마음 다스리는 법' “마음이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고, 매일 왔다 갔다 해요. 마음은 어떻게 다스릴 수 있나요?" 법륜스님의 '마음 다스리는 법' ▼ 영상보기
"인생을 당당하고 겸손하게 사는 법" 법륜스님의 답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경북 상주 실내체육관에서 제 8차 천일결사 회향식이 있었습니다. 개인은 행복하고, 사회는 평화로우며, 자연은 아름다워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고자 매일 수행, 보시, 봉사하는 만일의 약속, 그 중 8번째 천일이 지났습니다. 4200여명의 대중이 함께 한 가운데 서로를 위해 박수를 치며 회향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지금 편안하신가요? 행복하신가요? 지난 천일 동안 우리는 좀 더 행복하고, 좀 더 자유로워지기 위해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수행정진 해왔습니다. 2014년 3월 23일 시작해서 쉼 없이 정진해온 여러분에게 먼저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어떤 사람이든 행복해질 수 있고 자유로워질 수가 있습니다. 얼굴이 검든 희든, 한국 사람이든 일본사람이든, 양반이든 상놈이든, 남자든..
“낙태 후 자살시도,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법륜스님의 답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다른 누구보다 스스로를 용서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아기를 낙태하고 자살시도를 했다가 살아난 분이 죄책감에서 벗어날 길을 물었습니다. 어렵게 자신의 이야기를 꺼낸 질문자는 어떻게 ‘행복’해 질 수 있을까요? “2주 전, 제 몸 안에 또 다른 생명이 자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아빠는 헤어진 남자친구였습니다. 저는 임신한 사실을 모른 채 남자친구와 이별이 괴로워 술도 마시고 정신과에서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를 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아기에게 너무 큰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병원에서도 출산을 권유 하지 않았고, 저 역시 환영 받는 출산이 되지 않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아기의 존재를 안지 3일 만에 유산 시키고 그 죄책감에 괴로워하다가 결국 자살시도를 했어요. 제..
촛불을 든 당신에게 올 해는 정말 다사다난 했던 격동의 한해였습니다. 연초부터 박근혜 정부의 권력 횡포가 일반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공천 과정에서 난무했고, 이를 지켜본 국민들은 4월 13일 총선에서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할 정도로 여당을 심판하여 여소야대를 이루어 냈습니다. 그 정도면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이 정신을 차릴 줄 알았는데, 국민의 예상을 뒤엎고 전혀 반성 없이 다시 권력의 광풍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고 하듯이 그 권력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10월 말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실이 밝혀지면서 분노한 국민들은 촛불의 힘으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라는 혁명적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그래서 한해의 마무리도 이렇게 뜻 깊게 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지금 일어나는 이런 급..
“탄핵 가결 이후에도 혼란만 더해지니, 가슴이 답답합니다.” 법륜스님의 답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서울 서초동 건축사회관에서 평화재단 평화리더십아카데미・여성리더십아카데미 동문회 송년회가 열렸습니다. 평화리더십아카데미는 올해 14기와 15기를 배출했고, 여성리더십아카데미 7기까지 포함해 총 동문수가 700여 명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평화재단을 통해 이렇게 하나의 식구가 된 동문들은 매년 12월 송년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격려사만 했던 예년과는 달리 올해는 동문들이 특별히 즉문즉설을 요청했습니다. 올 한해는 격려사로만 정리하기에는 참 다사다난했기 때문이겠지요. 지난 9일에는 국민이 든 촛불의 힘으로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었습니다. 스님은 “격동의 한해가 지난 지금은 마치 봄을 기다리는 겨울 같다” 며 “밤이 깊으면 새벽이 가깝다”고 강조하면서 강연을 시작했..
사춘기로 반항하는 아이들, 어떻게 소통하죠? 법륜스님의 답변 "사춘기로 반항하고 말 안듣는 아이들, 소통하기 어려워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법륜스님의 답변은?
“아기가 태어난 후 생활이 어려워지면 어떡하죠?” 법륜스님의 답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모든 것이 변하고 있습니다. 예쁘게 물들었던 잎들은 모두 자취를 감추고 빈 가지에는 찬바람 만 나부낍니다. 자연이 그렇듯, 지금 이 순간 생을 마감하는 이도, 새로 생을 맞이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오늘은 새로 태어날 아이를 기다리는 예비 엄마의 질문과 스님의 답변을 소개드립니다. “내년 2월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입니다. 임신을 해서도 꾸준히 일을 하고 싶었지만 심한 입덧으로 일을 관두고 현재 태교에만 전념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현재 고정된 직장은 없지만 어디서든지 열심히 일하고 배우며 창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와 맞벌이 할 때는 최대한 아껴가며 즐겁게 살았는데요. 아기가 태어난 후에도 현명하게 잘 대처할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신랑과 아기와 셋이 행복하게 잘 살고 싶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