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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다스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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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내는 습관이 고쳐지지 않아요, 어떡하죠? 직장생활에서부터 사회 문제까지 늘 화를 내게 된다는 어떤 분이 화를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법륜 스님에게 질문했습니다. 화 내는 습관이 계속 고쳐지지 않을 때, 어떻게 마음을 가져야 할까요? 법륜 스님의 답변입니다. - 질문자 : “유학자이신 아버지의 엄격한 교육 속에서 늘 주눅 든 느낌으로 자랐습니다. 성장해서는 좋은 직장에 취직해서 좋은 평가를 들으며 남들 보기에 모범적인 가정을 꾸려 왔지만, 마음속에는 화가 차 있어서 작은 일에도 화가 납니다. 직장 일에서 사회 문제까지 못마땅한 심사를 늘 집사람에게 쏟아 붇습니다. TV를 틀면 정치인이나 연예인에게까지 화가 납니다. 마음공부를 시작하면서 이제는 내가 화를 내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할 수 있는 정도는 되었지만 지금도 하루에 몇 번씩 화가 올라오고, 그러..
아버지를 원망하는 어머니에게 자꾸 화가 납니다 - 질문자 : “어릴 때부터 어머님과 아버님의 사이가 좋지 않았고, 저는 엄마를 고생시키는 아버지를 미워하며 자랐습니다. 그러다 제가 큰 병을 앓으면서 가족 모두가 불교를 접하고 지금은 서로를 이해하는 도반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자꾸 어머니가 수행하는 모습을 평가하고 분별심을 내게 됩니다. 얼마 전 폐암 진단을 받으셨는데, 어머니가 가여워 눈물을 흘리다가도 남편을 원망하고 미워하며 살아서 병이 생긴 거라는 생각을 하고, 수행하는 사람에게 죽는 게 뭐 대수냐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을 합니다. 또 별것 아닌 일에도 여전히 버릇처럼 아버지를 의심하고 원망하는 어머니에게 화가 납니다. 그때마다 참회하고 기도하지만 내려놓기가 힘듭니다.” - 법륜 스님 : “상대를 위해서 깨우쳐 주려는 좋은 의도라 하더라도 문..
“화 다스리는 방법?” 법륜스님의 답변 하고자 하는 일들이 뜻대로 안되면 화가 나지요. 화가 나서 상대에게 감정을 표출하고 나면 뒤늦게 후회도 되고 관계도 안 좋아집니다. 그렇다고 화를 꾹꾹 참으면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화를 참아야 할까요? 화를 표출해야 할까요? 화를 어떻게 다스리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까요? 법륜스님에게 “화 다스리는 법”에 대해 물었습니다. 화를 참는 것도 아닌, 화를 표출하는 것도 아닌, 화를 다스리는 방법입니다. - 질문자 : “스님, 저는 화가 나면 말을 하지 않고 속으로 삭입니다. 말을 하자니 사안이 너무 소소하고, 안 하자니 화가 나요. 화가 날 때 하고 싶은 말을 쏟아내 버리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지금처럼 꾹 삭이는 것이 좋을까요? 화를 다스리는 법을 알려주세요.” - 법륜스님 : “화가 일어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