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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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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워지는 법 / 법륜스님 희망편지 깨달음이란 것은 자신이 한쪽만을 바라보고 움켜쥐고 있던 것을 놓는 것을 말합니다. 즉 앞면만 보던 것을 뒷면도 봄으로써, 옆면만 보던 것을 위나 아래를 봄으로써, 자기가 문제 삼던 것이 문제가 안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사물의 전모를 보는 것을 통찰력이라고 하고, 이 통찰력을 지혜라고 합니다. 통찰력을 가지면 우리가 갖고 있던 많은 고뇌들이 저절로 없어집니다. 마치 불을 켜면 어둠이 사라지듯이... 그래서 중요한 것은 사물을 어떻게 보느냐, 마음이 어떻게 작용하는가가 중요합니다. 긍정적으로 인식하면 만족도가 훨씬 커지고, 부정적으로 인식하면 불만이 커집니다. 내가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내 행복도도 높일 수 있습니다.
[법륜스님 희망편지] 좌절 혹은 극복 어떤 상황에 부딪쳤을 때내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행복이 되기도 하고불행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오르기 어려운 절벽을맞닥뜨렸을 때어리석은 사람은거기서 좌절하고 절망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기뻐하며 되돌아가든지,아니면 어떻게 하면절벽을 올라갈 수 있을까를연구합니다. 여러 각도에서 연구하지거기서 주저앉지는 않아요. 그러니 어떤 장애에부딪힐 때는 깨끗하게포기해도 좋고,아니면 많은 연구와노력을 통해 극복해도좋습니다. 그리고 그걸 극복했다는 것은내 능력이 커졌다는 얘기니까 그 장애가 나한테 복이 돼요.
그냥 내려놓는 것 어떤 사람이 왼손에 불덩이를 쥐고 뜨겁다고 고함을 칩니다. "뜨거우면 내려놓으세요." "어떻게 내려놓습니까?" "그냥 내려놓으세요." "그냥 어떻게 내려놓아요?" 이 사람은 말로는 놓고 싶다고 하지만 사실은 놓고 싶지 않은 거예요. 방법을 몰라 못 놓고 있는 게 아니라 놓기 싫어서, 갖고 싶어서 안 놓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할 수 없이 이렇게 말하죠. "그럼 오른손으로 옮겨보세요." 그제야 얼굴이 환해지면서 왜 이런 좋은 방법을 이제야 알려주느냐고 합니다. 그러나 금세 또 오른손이 뜨거워 못살겠다 아우성칩니다. 왼손에서 오른손으로 옮기는 것은 그저 하나의 임시처방일 뿐입니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뜨거운 줄 알면 그냥 놓아버려야 합니다. 내려놓으면 된다는 것을 알아 그냥 내려놓아본 사람은 이미 이..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개종하고 나니 두려워요. “교회 다니다 절에 오니,벌을 받게 될까 봐 두려워요.” 두려움은 왜 일어날까요?모를 때,무지에서 일어납니다.신비하다는 것도원인을 알지 못할 때 느껴지는 겁니다. 사람들은 누군가가10미터 공중부양을 하면 놀라지만비행기가 몇 천 킬로미터 상공을 날아도신기해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아요.비행기가 뜨는 원리를 아니까요.무지에서 깨어나면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부처님 말씀과‘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예수님의 말씀은 같은 이야기입니다.그러니 예수님의 진리를 배워부처님을 따르던,부처님의 지혜를 통해 예수님에게 돌아가던,아무 문제가 없어요.여기는 지혜의 세계, 진리의 세계니까요. 진리에 어긋난 사람들이불교니 기독교니 하면서 서로 싸우고,네가 옳으니, 내가 옳으니 하면서싸우는 거예요. 불교냐 기독교냐를 따질 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