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여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금 나에게 건네는 말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170816 우리는 인생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그러나 자연 생태계를 보면 사는 데 무슨 의미가 있는 게 아니에요. 사람이나 풀 한 포기나 토끼 한 마리나나서 살다가 죽는 건 다 같습니다. 다만 사람은 인생에 의미를 부여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내 생존이 먼저이고 의미는 나중인데, 스스로 만들어낸 의미에 사로잡혀서의미의 노예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로는 이런 이념들이 우리를 옥죄고 괴롭힙니다. 어떻게 살아가는 게 더 좋을까요?‘현재 이 시점, 이곳에서 내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늘 ‘여기’ 가 아니라 ‘저기’를 이야기합니다. 오늘 하루도 잘 못 살면서, 죽어서 어디 가는지를 물어봐요. 또 우리는 늘 옛날이야기를 합니다.어릴 때 이러저러해 힘들었다고 하는 것은 다 지나가버린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