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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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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위 시누이가 다섯 명인데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 법륜스님의 하루 2017.10.31. “손 위 시누이가 다섯 명인데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2017.10.31 노원&춘천 행복한 대화 강연 부쩍 쌀쌀해진 날씨지만 햇빛은 환하고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10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강연이 열리는 노원구청 건물 정면에는 ‘행복은 삶의 습관입니다’라는 플래카드가 크게 걸려있었습니다. 건물 앞 정원에는 관리자분들이 여름 내내 시원한 그늘을 드리웠던 말라버린 호박 넝쿨과 나팔꽃 넝쿨을 걷어내고 있었습니다.오늘 행사는 노원 행복학교 40여 명의 활동가들이 주관해서 준비를 해주었습니다. 각자 맡은 자리에서 씩씩하고 밝은 목소리로 오는 청중을 맞이합니다. 들어오는 분 중에는 행복학교 홍보용 스님의 대형사진을 들고 웃으며 사진 찍는 분들도 여럿 있었습니다.노원구청 강당 자리는 10시 20분이 되자 만석이 되어..
남편이 술 중독에 의처증까지... 어떡하죠? 남편이 술 중독에 의처증까지 있다면 같이 살기가 매우 힘들 것입니다. 이럴 땐 어떻게 마음을 가지는 것이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길일까요? 법륜 스님의 답변입니다. - 질문자 : “재혼을 했는데, 1년쯤 되니 남편이 나를 의심하기 시작했고 술로 세월을 보내고 가족 형제간에 갈등도 있고 저에게 화풀이를 했습니다. 술을 마시면 나를 의심을 하고 칼을 가지고 위협을 해서 제가 돈을 가지고 집을 나온 적이 있습니다. 남편은 올해 70세이고요. 그 일 이후로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남편은 저를 괴롭힙니다.” - 법륜 스님 : “남편께서는 연세가 70세이시니 술 마시는 건 고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편 분의 증상은 의처증 비슷합니다. 재혼을 하면 초혼보다는 상대를 신뢰하기가 조금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그런데..
의처증 남편, 이혼했는데도 자꾸 연락 와서 괴로워요 부부 사이에 의처증을 갖게 되면 굉장히 고통스럽습니다. 겪어보지 않고서는 그 고통을 헤아릴 수 없습니다. 의처증을 가진 남편과 결국 이혼을 했지만, 그 후에도 계속 전화 연락이 와서 고통스럽다는 한 여성분이 법륜스님에게 질문했습니다. 비록 이혼을 했지만 아이는 건강하게 키우고 싶은 것이 부모의 바램이겠죠.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이를 행복하게 키워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법륜스님의 답변입니다. - 질문자 : “욕설, 폭언에 의처증까지 있어서 이혼을 했습니다. 이제 3개월 쯤 됐는데 아이나 재산 문제를 핑계로 자꾸 연락을 합니다. 재산도 아이들도 다 주고 나왔는데 주위를 맴도니 괴롭습니다. 단호히 끊어버리고 싶지만 아이가 중심을 못 잡고 방황하는 데다 진로 문제도 있으니 어쩔 수 없이 받아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