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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되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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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이기는 방법 / 법륜스님 희망편지 170615 부모 유전자가 자식 유전자에게 물려지듯이 정신적인 것도 그런 식으로 내려가요. 이걸 경상도 말로 ‘내리기’라고 해요. 아버지가 하는 걸 아들이 비슷하게 하면 ‘그 집 내리기다’ 이러잖아요. 누구나 다 그런 영향을 받고 있어요. 그런 데서 자유로워지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그래서 자기를 이겨야 한다는 거예요. ‘자기를 이긴다.’ 할 때의 ‘자기’란 자기 업신, 자기 카르마, 자기감정을 말해요. 기분이 좋다 해도 거기에 취하지 않고 자유로워져야 해요. 감정이 일어나는 걸 통제할 수는 없어요. 감정은 일어나지만 그 감정에 치우쳐 들뜨진 않아야 해요. 그걸 ‘알아차림’이라고 해요. 기분이 좋다고 들뜨는 게 아니라 ‘음, 기분이 좋게 일어나는구나’ 하는 거예요. 기분이 좋은 것도 나쁜 것도 하나의 카르마에 불..
나이들면 될 줄 알았어요/법륜스님 희망편지 스무 살엔 서른이 되고 마흔이 되면 더 너그러워지고 이해심도 커질 거라 생각하지요. 하지만 나이 들어가니 너그러워지나요? 나이 들면 너그러워진다는 말은 농경사회에서 열심히 일하다 나이 들면 자식들에게 물려주고 한가해지니까 여유 있어진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50, 60이 돼도 악착같이 돈을 벌어야 하는 각박함 속에서는 나이 들면 경쟁에서 밀리니 너그러워지기가 더 쉽지 않습니다. 너그러움은 나이와 상관이 없어요. 마음을 열고 상대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2~30대에도 너그러워지고 마음을 닫으면 늙어서도 옹졸해져요.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세요. 그러면 내 인생이 편안해지고 너그러워질 수 있습니다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 법륜스님 이웃추가♥ 하고 더 많은 행복을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