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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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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희망편지] 수행의 목표 수행의 목표 수행의 목표는 괴로움이 없는 사람, 자유로운 사람이 되는 것, 괴로움과 속박에서 벗어나 행복하게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남편 때문에, 아내 때문에, 부모나 자식 때문에, 돈 때문에 불행하다고 생각하지만, 우리의 목표는 남편이나 아내, 부모나 자식을 그대로 놔두고도, 또 돈이 없는 가운데에서도 행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병이 나아야 행복한 게 아니라, 병이 나으면 좋지만 병을 앓는 가운데도 행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남을 탓하고 조건을 탓했던 자신의 무지를 깨우쳐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것이 수행자의 길입니다.
어릴 적 왕따 당한 기억으로 지금도 힘들어요 어릴 때 왕따를 당한 기억은 커서도 상처로 남아 인생을 살아가는데 계속 영향을 주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왕따 당한 기억을 떨쳐버리고 홀가분하게 인생을 다시 살아갈 수 있을까요? 한 학생의 질문에 법륜 스님이 지혜로운 길을 일러주었습니다. - 질문자 : “재수하는 학생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어머니와 떨어져 일본 유학을 갔습니다. 제가 비만이었던 데다 일본말을 알아듣지 못해서 그곳 아이들은 눈앞에서 저를 흉보고 놀렸습니다. 엄마와 떨어져 지내는 일도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그런 이유들로 지금까지 우울증과 거식증에 걸려 고통 받으며 자책과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어떻게 수행해야 병을 고치고 장래에 도움 되는 길을 갈 수 있을지 알고 싶습니다.” - 법륜 스님 : “좋은 뜻으로 유학을 보냈는데도 결과..
아버지를 원망하는 어머니에게 자꾸 화가 납니다 - 질문자 : “어릴 때부터 어머님과 아버님의 사이가 좋지 않았고, 저는 엄마를 고생시키는 아버지를 미워하며 자랐습니다. 그러다 제가 큰 병을 앓으면서 가족 모두가 불교를 접하고 지금은 서로를 이해하는 도반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자꾸 어머니가 수행하는 모습을 평가하고 분별심을 내게 됩니다. 얼마 전 폐암 진단을 받으셨는데, 어머니가 가여워 눈물을 흘리다가도 남편을 원망하고 미워하며 살아서 병이 생긴 거라는 생각을 하고, 수행하는 사람에게 죽는 게 뭐 대수냐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을 합니다. 또 별것 아닌 일에도 여전히 버릇처럼 아버지를 의심하고 원망하는 어머니에게 화가 납니다. 그때마다 참회하고 기도하지만 내려놓기가 힘듭니다.” - 법륜 스님 : “상대를 위해서 깨우쳐 주려는 좋은 의도라 하더라도 문..
“하루아침에 깨닫는 법?” 스님의 명쾌한 답변 깨달음이라는 것은 불교에서 추구하는 궁긍적인 목적입니다. 옛날 선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스승의 질문에 하루아침에 깨달음을 얻는 장면이 종종 나옵니다. 깨달음을 얻으면 인생이 행복해지고 마음이 평온해지지요. 정말로 하루아침에 깨달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그 방법이 궁금하신 적은 없나요? 법륜스님에게 "하루아침에 깨닫는 법"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 질문자 : “부처님께서는 어려운 수행 기간을 보냈는데, 부처님의 제자 중에 "야사"라는 분은 어떻게 하루 만에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을까요? 우리도 그렇게 될 수 있는지요?” (* 야사 : 부처님 당시 부유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남.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살다가 그 한계를 느끼고 방황하던 중 새벽녘에 강가에서 부처님을 우연히 만남. 부처님의 자비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