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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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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엔 조금 다른 마음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80219 새해엔 조금 다른 마음 인간은 만물의 영장입니다. 그런데 자기 인생도 제대로 못 살아서 건강도, 돈도, 아이도, 시험도, 승진도 다 부처님에게 해달라고 빕니다. 동물들도 자기 먹을 것은 알아서 먹고 살고 새끼를 알아서 키우는데 왜 우리는 그것을 부처님께 해 달라고 비나요? 부처님이 다해주시면 우리가 노력할 일은 뭐가 있나요? 새해엔 조금만 마음을 바꿔 봐요. 덕 보려 하지 말고‘내 인생 정도는 내가 알아서 살고, 내 주위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자.’ 이런 마음으로 살면 내 삶에 큰 변화가 올 거예요. 오늘은 짧은 시간이라도 정진을 해보세요. 복 비는 기도 말고, ‘오늘부터 생각을 바꿔 살아야겠다.’ 다짐하는 기도를...
새해 새날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80215 새해 새날 우리가 매년 새해를 맞이하는데 과연 새해란 무엇일까요? 자연적인 현상으로 보면 매일 똑같은 날이니하나도 새로울 게 없어요. 우리 삶도 어제를 그제같이 살았고 오늘은 어제같이 살고 있으니 이 또한 새로울 게 없지요. 그러나 우리 마음은 새로울 수 있습니다. 어제까지 괴로워하며 살다가 오늘부터 행복하게 산다면 새로운 삶입니다. 어제까지 온갖 얽매임 속에 살다가 오늘 벗어나 자유롭게 산다면 새 삶입니다. 이처럼 달력의 숫자가 아닌 마음이 새로워져야 ‘새해’입니다. 괴롭던 마음이 즐거워지고 얽매인 마음이 자유로워진다면 오늘이 ‘새해 새날’입니다. 늘 ‘새해 새날’처럼 사세요. ▼ 삶을 바꾸는 공부 https://edu.jungto.org
법륜스님 “동지가 지나도 추운 이유” 안녕하세요. 오늘(21일)은 동지(冬至)입니다. 동지는 1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짧은 날입니다. 동지 이후에는 다시 낮의 길이가 점점 길어지는데 ‘해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다’라는 의미에서 세계적으로 동짓날을 ‘태양절’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또 북반구의 많은 나라에서는 해가 다시 길어지는 동지를 설날, 즉 한 해를 시작하는 날로 삼았어요. 그래서 지금도 동지를 ‘작은 설(아세 亞歲)’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기록을 보면 신라시대까지만 하더라도 동지가 한 해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고려 중기부터 음력으로 설날을 정하면서 동지가 ‘작은 설’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동지에는 한 해를 시작하는 의미가 있어 여러 가지 동지의 전통들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동지에는 왜 팥죽을 먹..
"새해 복 많이 받으려면?" 법륜 스님의 답변 민족의 명절 설날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고 인사들 많이 나누셨지요? 그런데 정말로 복을 많이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설날 아침, 새해 복 많이 받는 방법에 대한 법륜 스님의 답변입니다. - 질문자 : “항상 복이 와주기를 바랬고, 복을 지을 생각은 전혀 못 하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스님의 말씀을 듣고 나선 복을 지어서 받을 수만 있다면 복을 지어서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복을 받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법륜 스님 : “복을 받고 싶다, 이것은 누구나 다 그렇습니다. 그런데 복은 받고 싶다고 해서 받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듯이,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듯이, 복을 받으려면 복을 지어야 된다는 겁니다. 심지 않고 거두려고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