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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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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에 걸려 항암제를 맞고 있어요. 목숨을 끊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질문자 4년 전 급성 백혈병에 걸렸습니다. 골수이식을 받고 정상 생활을 하다가 6개월 만에 재발해서 지금은 항암제로 암세포를 누르면서 살고 있습니다. 옛날처럼 병원 생활하기는 죽어도 싫고 그냥 목숨을 끊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이들도 남편도 부모님도 살아계신데 건전하지 못한 생각이란 걸 알지만 두려워서 힘듭니다. 어떻게 하면 희망적인 삶을 살 수 있을까요? 네.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니 얼마나 힘드시겠습니까. 우선 꿋꿋이 병을 이기고 살아가시는 질문자님께 격려의 박수 부탁드립니다.(청중박수) 질문 하신 것처럼 이런 상황 속에서도 희망적인 삶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한번 살펴봅시다. 여기 계신 분들은 앞으로 얼마나 오래 살 수 있을까요? 여기 계신 분들은 앞으로 얼마나 오래 살 수 있을까요?..
뇌사 판정 받은 아버지, 어떡하죠? 가족 중에 한명이 뇌사 판정을 받았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고통스러워하더라도 산소 호흡기를 꽂아 두고 생명을 계속 유지하게 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 의문이 들 때가 있습니다. 무엇이 진정으로 생명을 위하는 길일까요? 법륜 스님의 답변입니다. - 질문자 : “존엄사와 안락사에 대해서 여쭈어보고 싶습니다. 몇 년 전 아버님이 뇌출혈로 쓰러져 식물인간 상태로 뇌사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차도는 전혀 없고 환자의 고통이 너무 심하니 보조기구를 빼자고 했고 형제들은 반대했습니다. 결국에는 두세 달 더 형제들과 실랑이를 하다가 제가 주장해서 보조기구를 뺐습니다. 그런데 지금 아버님에게 불효를 한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 법륜 스님 : “안락사니 존엄사니 이런 생각하지 말고 태어났으면 사는 데까지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