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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희망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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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움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71221 부러움 우리는 늘 다른 사람들을 쳐다보면서 부러워해요. 미혼의 남녀는 결혼한 사람을 부러워하는데 결혼한 사람들은 결혼 전을 그리워합니다. 모든 어른들은 대학 생활을 그리워하는데, 대학생들은 ‘이 놈의 대학 언제 졸업하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직장인들은 여행 다니는 사람들을 부러워하는데 제가 방콕에서 만난 한 배낭여행객은 ‘내가 여행하다 인생을 다 소모했다. 친구들은 취업도 하고 결혼도 했는데.’ 이렇게 후회하더라고요. 자기의 상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연애하다가 헤어졌다고 슬퍼하지만 연애라도 해봤으니까 헤어질 수 있지, 연애를 안 해본 사람은 헤어지는 것도 부럽습니다. 남과 비교해서 자기를 너무 부정적으로 보지 마세요. 자기 인생은 자기 스스로 존중할 줄 알아야 합니다.
봐 주면 다행이고, 안 봐주면 그만이다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71219 봐 주면 다행이고, 안 봐주면 그만이다 “대화할 때 사람들이 저를 불편해해요. 어떻게 하면 저를 편하게 여길까요?” 느낌은 주관적이에요. 상대방이 불편한 것 같다고 본인이 짐작하는 것과 실제로 상대방이 느끼는 감정은 다를 수 있어요. 걱정이 된다면 직접 상대방에게 물어보세요. ‘나하고 이야기하면 불편하니?’ 아니라고 하면 걱정할 필요가 없고 불편하다면 그 점을 고치면 되겠죠. 같은 공간에 있으니까 꼭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도 가질 필요가 없어요. 배려라는 것은 상대의 요청이 있을 때 그것을 기꺼이 받아주는 거예요. 상대가 요청도 안 했는데 신경 쓰는 것은 눈치를 보는 것이지 배려가 아니에요. 상대에게 잘 보이려고 눈치를 보면 자기중심을 잡고 살기가 어려워져요. 일부러 밉보일 건 없지만 잘 보이려고..
베풀 때 마음, 받을 때 마음 / 법륜스님 희망편지 20171217 베풀 때 마음, 받을 때 마음 남에게 줄 때는 뿌듯하면서도 뭔가를 기대하는 마음이 생기고 받을 때는 고맙다가도 부담이 되기도 하지요. 그래서 차라리 주지도 말고 받지도 말자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우리 사는 삶이 서로 쓰고 쓰이는 관계라는 것을 알면, 도움을 받으면 고마운 마음을 내되 부담 갖지 않게 되고 남에게 도움을 줄 때 바라는 마음을 내지 않아 섭섭한 마음을 갖지 않게 됩니다. 받을 때는 감사한 마음으로 받고, 베풀 때는 바라지 않는 마음으로 베풀어보세요.
이룬만큼 성공이다 / 법륜스님 희망편지 171207 이룬만큼 성공이다
“모르긴 모르는데, 뭘 모르는지 잘 모릅니다.” / 법륜스님의 하루 20171029 “모르긴 모르는데, 뭘 모르는지 잘 모릅니다.”2017.10.29. 경전반 특강수련 & 정토회 거사회 가을나들이바람이 제법 쌀쌀하게 불어오는 새벽이지만, 문경정토수련원 대강당의 열기는 가을경전반 특강 수련생들의 새벽 기도로 그 어느 때 보다 더 뜨거웠습니다.스님은 들어오면서 “여러분, 아침기도 다 열심히 했나봐요?” “문 열고 들어오니까 땀 냄새가 확 나네요.” 라고 하며 창문을 열고 공기를 환기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대강당이 덥다고 하면서 “보일러를 많이 땠나봐요, 비싼 기름을 왜 이렇게 많이 땠어요?” 라는 농담을 던져 대중들이 다 함께 웃었습니다.스님은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문경정토수련원 대강당에서 가을경전반 특강수련 즉문즉설법문을 했습니다.“어제 저녁에 300배 했어요?”“네”“300배 하고 ..
어떤 상황에도 행복해야 합니다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170730 ‘아들이 정신과 치료 중입니다. 이런 아들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게 이루어지길 모두 바라지요. 질문자도 아들이 치료가 되면 좋겠지요. 그런데 우리가 행복하게 살려면, 어떤 일이 있어도 행복해야 한다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나으면 나은 데로,아프면 아픈 데로아들의 상태를 세끼 밥 먹듯이 편안하게 받아들여 보세요. 그러면 그런 아들을 두고도 질문자는 행복할 수 있습니다. 법륜스님의 정토불교대학▶https://edu.jungto.org/
필요할 때만 나를 찾아서 알미워요../ 법륜스님 희망편지170729 모든 인간은 다 이기적입니다.이것을 인정하고내가 이기적이라는 것을 알면갈등이 줄어듭니다. 내가 누구에게 전화를 걸 때는대체로 도움이 필요해서예요.열 통 중에 아홉 통,어쩌면 열 통 다 뭘 물어보든지무언가 요구할 게 있어서입니다.“어떻게 지내냐?”“내가 뭐 도울 일 없니?”이렇게 먼저 전화하는 일은 많지 않아요. 이걸 인정하면 상대가 나에게 전화할 때도뭔가 부탁이 있어서라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쟤는 꼭 지 필요할 때만 연락해.’생각하면 갈등이 생겨납니다. 상대가 자기 필요에 따라서 전화를 하면 귀찮을 수 있지만다르게 생각하면 내가 그 사람보다 역량이 크다는 거예요. 도와달라는 요청을 귀찮게만 생각하지 말고내 역량을 제대로 써보는 기회로생각해 보세요. 법륜스님의 정토불교대학▶https://edu.j..
장애라는 지름길 / 법륜스님 희망편지 170728 장애라는 지름길 / 법륜스님 희망편지 170728 인생을 살면서 장애를 맞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장애를 뛰어넘지 못해 걸려 넘어지면 좌절과 정말에 빠지게 되지만, 장애를 뛰어넘으면 공부에 커다란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그것에 걸려 넘어질 때 장애인 것이지 그 장애에 구애를 받지 않으면 이미 그것은 더 이상 장애가 아니라 하나의 사건일 뿐입니다. 그리고 그 사건을 해결하게 되면 나에게 능력이 생기고 힘이 생깁니다. 돌아보면 지금까지 겪었던 수많은 장애들이 나를 성장하게 만들고 공부를 도와주었으니 결과적으로 보면 나에게 좋은 일이었던 셈입니다. 갖가지 장애 속에서 자유로워야 합니다. 장애 없이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