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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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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171002 안녕하세요.오늘은 우리 민속 명절 가운데가장 큰 명절인 추석입니다. 옛말에 이런 말이 있죠?'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하여라.'추석 한가위는 그만큼 풍족하고넉넉하다는 뜻입니다. 추석을 맞이하여 우리 마음도조금 넉넉하게 가지면 좋겠습니다.마음이라는 것은 좁히면바늘 하나 꽂을 자리도 없고,넓히면 온 우주를 품어도 남습니다. 그러니 추석뿐만 아니라일상생활에서도마음을 넉넉하게 갖는 나날이되었으면 합니다.즐거운 추석 보내시기 바랍니다.
시댁 식구들과 함께 있으면 소외감을 느낍니다. 질문자 저는 부모님도 돌아가시고 형제도 없습니다. 남편은 형제도 많고 또 형제들을 끔찍이 챙깁니다. 저는 시댁 식구들과 함께 있으면 소외감을 느낍니다. 혼자 있을 때 보다 그들과 함께 있을 때 더 외로움을 느낍니다. 어떻게 하면 덜 외로울 수 있을까요? 외로움은 마음의 문을 닫을 때 찾아옵니다. 부부가 서로 껴안고 살아도 아내나 남편에게 마음의 문을 닫고 있으면 외롭습니다. 현대인들은 늘 많은 사람들 속에서 어깨를 부딪치고 복잡하게 사는데도 ‘외롭다.’ 그래요. 아무리 많은 사람과 같이 있어도 마음의 문을 닫고 있으면 외롭고, 혼자 있어도 마음의 문을 열고 있으면 외롭지 않습니다. 깊은 산 속에 혼자 있더라도 마음을 열고 사는 사람에게는 모두가 친구입니다. 하늘이, 땅이, 새가, 나무가, 뭇 짐승들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