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눈치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남의 눈치가 자꾸 보여요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170819 '나는 한 포기의 풀이다'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는 것은 그들에게 잘 보이려 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다 즉, 예쁘다는 소리, 착하다는 소리,잘한다는 소리, 좋아한다는 소리 등을 듣고 싶어서 그래요. 그렇지만 한 포기의 풀은 누가 보든, 안 보든 아무 상관하지 않고, 설령 사람이 밟고 지나가도 아무런 상관을 하지 않습니다. 아무도 안 봐도 그냥 꽃피울 때가 되면 꽃피우고 그 자리에 그냥 있어요. 꼭 누가 봐주어야만 꽃을 피우는 게 아닙니다. 그런데 질문자는 늘 ‘나 좀 봐주세요. 나 좀 예쁘다고 해주세요. 나 좀 사랑한다고 해주세요. 나 좀 잘한다고 해주세요.’ 이런 바람을 가지고 있으니까 다른 사람의 시선의 노예가 되는 거예요. 이런 노예가 되고 싶지 않다면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