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법륜스님의 희망이야기

(1071)
“결혼하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법륜스님의 하루 즉문즉설 20180709 “결혼하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2018.07.09. 새로운 백년 조찬미팅, 전국법사단 회의, 행복캠프 (대구) 오늘 스님은 조찬미팅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2012년에 출간된 개정판을 준비하기 위해 공동 저자인 오마이북 오연호 대표님과 조찬을 함께 하며 새로 나올 책의 수정방향을 의논했습니다. 은 지난 3년간 전국 도서관에서 통일 관련 책 가운데 대출 1위 도서로 선정된 책이며, 다른 어떤 책보다도 스님이 정성을 들인 책이기도 합니다. 출간된 지 5년이 지났고, 평화와 통일의 새 바람이 불어오는 시기라, 현 시기에 맞는 내용을 추가로 보완하기로 하고 바로 대담에 들어갔습니다.7년 전 대담하신 내용대로 국내외 정세가 바뀌어 있는 지금, 이후 동아시아의 새로운 질서를 구축하는 시점에서 우리 정부..
말다툼 한 아내에게 어떻게 사과할까요?/ 법륜스님 즉문즉설 말다툼 한 아내에게 어떻게 사과할까요? 질문자 “저는 결혼한 지 23년이 되었습니다. 말다툼을 하고 나면 늦어도 잠들기 전에 사과를 하려고 말을 꺼내는데 그것이 도리어 큰 말다툼이 되어서 새벽 한 두시까지 언쟁을 하게 됩니다. 제가 사과를 하는 방법에도 문제가 있는 것 같고, 또 아내로부터 공격적인 말을 들으면서 저도 흥분되는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사과를 해야 하는지를 알고 싶습니다.” 법륜스님 “사과를 할 때 정말로 사과만 하면 갈등이 생길 일은 없습니다.‘내가 사과를 하니 네가 내 사과를 받아들여라’ 하는 요구 때문에 사과가 다시 싸움이 됩니다. 사과를 하는 것은 내 자유지만, 그 사과를 받아들이고 안 받아들이고는 그 사람의 자유입니다. 예를 들어, 지나가는 사람의 뺨을 때린 다음에 그 사..
[카드뉴스]화를 다스리는 법_ 법륜스님 즉문즉설
깨달음이란 무엇입니까 / 법륜스님 즉문즉설 60화 깨달음이란 무엇입니까? 질문자 “안녕하세요. 저는 정토회 경전반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저는 깨달음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스님, 깨달음이란 무엇입니까? 깨달음은 어떤 상태입니까? 저 같은 사람들이 깨달으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 겁니까? 스님께서는 깨닫기 전에 어떻게 하셨고, 깨달은 이후에는 어떻게 하고 계신지 여쭙겠습니다.” 깨달음이라는 용어에 집착하고 있지 않나요? 법륜스님 “질문자는 ‘깨달음’이라는 용어를 절대화시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마치 절대적인 신을 믿는 것처럼 깨달음이라는 용어를 쓰고 있어요. 질문자는 지금 ‘깨달음’이라는 용어만 쓸 뿐 사유체계는 신을 믿는 사람들과 똑같습니다. 말은 깨닫기 위해서 수행한다고 하지만 그건 ‘수행’이 아니에요.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돈을 벌어야 되겠..
[공지] 스님의 하루 휴간(2018. 07.13. ~ 2018. 08.01) 오늘부로 스님은 상반기 ‘행복한 대화’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스님의 하루는 쉼 없이 계속되지만, 오늘부터 8월 1일까지 홈페이지에 연재되는 ‘스님의 하루’는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 기간에 스님은 하안거 및 명상 수련 지도를 하실 예정입니다. 8월 초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무능력한 제 자신이 싫어요 / 법륜스님 즉문즉설 무능력한 제 자신이 싫어요. 질문자 “연기자가 직업인 20대 청년입니다. 요즘 제가 남들보다 무능력해 보여 열등감에 시달립니다. 이런 제 자신이 한심스러워 자책도 하는데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법륜스님 “그런 걸 어떻게 극복하려고 해요?” “…” “극복한다는 것은 상대보다 키도 커야 하고, 인물도 잘 나야 하고, 연기도 더 잘해야 하잖아요?” “…네. (청중 웃음)” “그것은 아주 어려운 해결 방법이죠. 질문자가 말 잘하는 MC와 비교하면 그 사람보다 말을 더 잘 해야 하고, 연기 잘하는 사람과 비교하면 그 사람보다 연기도 더 잘 해야 하는데 (청중 웃음) 그런 식의 해결방법은 너무나 어려워요. 톱스타와 자신을 비교하지 않나요? 질문자는 지금 이대로도 좋아요. 남과 비교하지 않으면요. 질문자..
“왜 훌륭한 분들도 큰 병을 앓다가 돌아가시는 걸까요?” / 법륜스님의 하루 즉문즉설 20180708 “왜 훌륭한 분들도 큰 병을 앓다가 돌아가시는 걸까요?”2018. 07.08 평화재단 연구원운영위원회 확대회의, 행복캠프 (대구) 오늘 스님은 저녁에 평화재단 운영위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회의를 했습니다. 화제는 자연스럽게 미국 국무장관인 폼페이오의 북한 방문과 북 외무성 담화로 표현되는 북미관계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지부진하지만 판이 깨진 것은 아니고 한 단계 나아가기 위한 성장통이며 큰 흐름에서는 합의된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의견, 정치적 거래를 위한 각자의 입장 표명이라는 의견 등이 오고 갔습니다. 남북 간, 북미 간 안보라는 양자 대결의 틀을 넘어서서 동아시아 차원에서 남북을 포함한 여러 나라들이 협의를 해야 한다는 거시적 차원의 제안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태풍이나 폭우로 ..
[카드뉴스] 법륜스님, 너무 억울합니다. 저만 잘한다고 바뀔까요? / 즉문즉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