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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편지

과거의 상처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71226

과거의 상처


내 어깨에 상처가 있는데
누군가 모르고 살짝만 건드려도
심하게 고통을 호소하게 됩니다.
상대방은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니까
과민 반응이라고 생각하겠지요.

같이 사는 부부일 때에는
이런 경우 문제가 더 심각해집니다.

그러나 상처 입은 과거는
이미 지나가버려서 없고
한밤의 꿈과 같은 것입니다.
그 꿈을 현실처럼 움켜쥐고 살아가니
마음의 상처만 커지고 갈등이 심해집니다.

상처가 되살아날 때
‘이것은 내 마음이 일으키는 거다.
이미 지나가버려서 꿈같은 거다.’
라고 알아차리며
과거의 상처에서 벗어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