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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편지

짜증날 때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171102

스트레스 푼다고 확 성질대로 해버리면
스트레스는 풀릴지 몰라도
부작용이 너무 많이 생깁니다.

그렇다고 참으면
자기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너무 힘들어요.

또 가끔 터져서 평소에 따놓은 점수를
한꺼번에 확 말아먹어버려요.

가장 좋은 것은 억누르지 말고
알아차리는 겁니다.

‘아, 화가 나는구나,’
‘질투심이 일어나네,’
‘짜증이 나네,’

알아차린다고
감정이 금방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증폭되는 속도가 줄어듭니다.
못 알아차리면 확 올라와서 뻥 터집니다.

나를 알아차린다는 것은
화날 때 화나는 줄 알아차리고,
초조할 때 초조한 줄 알아차리고,
들뜰 때 들뜨는 줄 알아차리고,
욕심낼 때 욕심내는 줄 알아차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