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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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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슬픔과 분노가 치밉니다” 법륜 스님의 답변 세월호 침몰 사고를 보며 많은 국민들이 어린 학생들을 잃었다는 사실에 살을 에이는 슬픔과 분노를 느껴가고 있습니다. 지금 사회 분위기는 다들 화가 나서 폭발하기 직전인 것 같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어떤 관점을 갖고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까요? 지난 4월 22일 포항에서 열린 즉문즉설 강연에서 고등학생 아이를 둔 부모님의 질문에 법륜 스님이 답한 내용입니다. - 질문자 : “세월호 침몰 사고를 보고 마음이 너무나 답답합니다. 실종된 분들이 돌아오는 기적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같은 고등학생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으로서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마음이 메어집니다. 또 한편으로는 사고를 일으킨 선장과 사태 수습을 제대로 못한 정부 관계자들에게 분노가 치밉니다. 세월호 사고의 원인이 철저히 밝혀져서 다음에는 이..
세월호의 아픔에 함께하는 추모 연등행렬 두 손 모아 간절히 발원합니다. 차가운 바닷물 속에서 고통과 두려움에 떨었을 어린 영혼들이 평화로운 안식을 찾을 수 있기를 실낱같은 희망에 매달려 울부짖다 분노하다 애원하다 끝내 가슴이 타들어 갔을 부모들에게 자비의 마음이 스며들어 상처가 치유될 수 있기를 다시는 이런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어리석음과 아집에서 벗어나 지혜의 힘을 모을 수 있기를 두 손 모아 간절히 발원하옵니다. 세월호 희생자 가족의 아픔을 온 국민과 함께 나누고자 추모 연등행렬을 하고자 합니다. 가슴에는 추모리본을 달고 손에는 백등을 들고 동대문에서 종각 사거리까지 걸으며 세월호의 아픔에 함께 합시다. 저는 연등행렬의 맨 마지막 꼬리 부분에 섭니다. 함께해 주세요. - 법륜 일시 : 4월26일(토) 오후 7시 모이는 곳 : 동대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