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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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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은 괜찮지만. 차별은 안 돼요./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80112 취향은 괜찮지만. 차별은 안 돼요. 키가 큰 사람이 좋다 눈이 작은 사람이 좋다 하는 것은 개인 취향이니까 잘못된 것은 아니에요. 그런데 피부색이 다르다고 해서, 성별이 달라서 신체가 불편하다는 이유로 차별하면 안 되는 거예요. 어미 개가 새끼 강아지들을 차별해서 보살피나요? 털빛깔이 다르다고, 성별이 다르다고 차별하지 않아요. 다들 똑같이 젖 먹여가며 키우지요. ‘차별하는 것은 동물들도 하지 않는 일이다. 나도 앞으로 차별은 하지 말아야겠다.’ 라고 생각해보세요. 이미 차별하는 습관이 들었다면 ‘이건 올바른 게 아니다’라는 걸 알고 멈추는 연습을 해보는 거예요. ▼ 지금 여기에서 행복해지는 방법 https://edu.jungto.org
[법륜스님 희망편지] 아버지가 흑인과 결혼하는 걸 반대합니다 우리는 피부빛깔이나 종교, 또는 성별로 사람을 차별해서는 안 됩니다. 동시에 사람마다 다른 기호도 존중해야 합니다. 만약 아버지가 ‘흑인은 나쁘다’고 하면 그건 문제가 되겠지만 ‘흑인이 싫다’는 그 사람의 기호나 취향까지는 우리가 어떻게 할 수가 없는 거예요. 예를 들어 ‘한식은 좋고, 프랑스 음식은 나쁘다’고 하면 문제가 되겠지만 ‘나는 프랑스 음식보다는 한식이 더 입맛에 맞다’고 하면 그건 ‘옳다, 그르다’로 판단할 수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질문자는 ‘아버지는 그런 한국사회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있겠다’라고 존중해야지, 아버지의 생각을 바꾸려고 하면 안 됩니다. 그렇다고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살 필요는 없어요. 만약 질문자가 흑인과 결혼하게 되더라도 ‘아버지의 생각과 다른 결..
법륜스님, “투표가 곧 영향력” 2016.11.29. 법륜스님 동북아평화연대 강연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스님은 서울 구로구청에서 동북아평화연대 주관으로 중국동포들과 즉문즉설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님은 96년 조선족 한국초청사기 사건을 도우면서 처음 조선족 지도자들과 인연이 되었는데요. 함께 살고 있지만 잘 모르는 우리 동포들은 어떤 고민을 하고 있을까요? 스님은 “이렇게 와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고 따뜻하게 인사한 후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중국동포들의 삶과 고민을 느낄 수 있는 질문들이 많았는데 그 중 중국동포들의 투표율을 높일 방법을 고민하는 분의 질문과 문답을 소개해드립니다. “지금 한국에는 중국동포 70만 명이 살고 있습니다. 그 중에 시민권을 갖고 있는 유권자는 20만 명 정도인데, 그나마도 그분들이 선거 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