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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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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설이지 마세요 인생에는 답이 없어요. 선택만 있어요. 그런데 어떤 선택을 하든 너무 망설이지 마세요. 돈을 빌리고 싶으면 한번 빌려보고 그게 도움이 되었으면 앞으로도 빌리고, 빌려서 갚아보니 힘들면 아무리 궁해도 앞으로 빌리지 않으면 돼요. 인생은 경험해 가면서 터득해가는 거예요. 단박에 결과를 얻으려는 욕심 때문에 결정하는 게 힘들고 작은 어려움에도 마음에 상처를 입는 거예요. 경험은 어느 하나 버릴 게 없어요. 예방주사 맞는 셈치고 실패든 꾸중이든 가볍게 받아들여보세요. 면역이 생기면 어지간한 일에는 굴하지 않는 힘이 생겨요.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전화위복 살아가면서 부딪치는 여러 장애들을 우리는 재앙이라고 부르곤 합니다. 그것을 극복하지 못하고 좌절하고 절망한다면 그것은 분명히 재앙이겠죠. 하지만 그것을 인연의 과보로 기꺼이 받아들이고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면서 지혜롭게 대처해 나아간다면, 그 일은 일어나지 않은 것보다 일어나서 결과적으로 더 좋은 것이 됩니다. 이것을 우리가 전화위복이라고 하지요. 재앙이 곧 복이 된다는 것을 안다면 세상에 두려움이 없어집니다.
[법륜스님의 희망편지]진정한 관계 진정한 관계 내가 상대를 위해 뭔가 해준다는 생각이 있으면 자꾸 그 대가를 바라게 되고, 바라는 마음이 채워지지 않으면 괴로워져요. ‘받지도 못할 사랑을 내가 무엇 때문에 주었나!’ 이렇게 사랑하는 마음이 미움이 되고 실망하는 마음으로 바뀌는 것은 상대 때문이 아니라 준만큼 받고 싶어 하는 내 마음 때문임을 알아야 합니다. 상대를 위한 일이 사실은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일인 줄 안다면, 상대에게 기대하고 원망하는 마음이 깃들지 않게 됩니다.
[법륜스님의 희망편지]잘 물든 단풍은 봄꽃보다 예쁩니다. 잘 물든 단풍은 봄꽃보다 예쁩니다. 중고등학교 때는 대학 다니는 선배가 부럽고 대학 다닐 때는 취직한 선배가 부럽죠. 취직을 하면 결혼해서 사는 선배가 부럽고 결혼하면 아이가 있는 선배가 부럽습니다. 나이가 들면 어때요? 지금 와서 학생 때를 생각하면 그때가 그립죠. 어릴 때는 어른이 부럽고, 어른이 되면 어릴 때가 부럽고, 이 부러움은 끝이 없어요. 그러니 도(道)라는 것은 어릴 때는 어릴 때가 좋은 줄 알고 나이가 들면 나이 들 때가 좋은 줄 아는 거예요. 봄에는 잎이 피는 것이고, 여름에는 잎이 무성한 것이고, 가을에는 낙엽이 지는 거예요. 그 시절에는 그게 가장 좋은 거예요. 지금 여기가 좋은 줄 아는 것이 진정한 행복으로 가는 길입니다.
[법륜스님의 희망편지]세상에 다 갖춘 사람은 없다. 세상에 다 갖춘 사람은 없다. 산에 어디를 둘러봐도 베어다가 바로 기둥으로 쓰기에 좋은 나무는 없습니다. 아무리 튼튼하고 색깔이 좋아도 손질하고 다듬어야 사용할 수 있어요. 그러니 잘 맞추어 같이 지내볼 생각을 하면 누구와도 인연을 맺을 수 있지만, 한눈에 딱 맞는 사람을 찾으면 천하를 둘러봐도 찾기가 어렵습니다. 상대가 내 맘에 쏙 들지 않는다고 아쉬워할 게 아니라, '아, 다 갖춘 사람은 없구나. 세상은 공평하구나!' 이렇게 생각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사람 사귀는 게 어렵지 않고, 사람을 대하는 연습을 하다보면 누구와도 큰 갈등 없이 살 수 있습니다.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까다로운 직장 상사 까다로운 직장 상사 "까다로운 직장 상사의 요구에 맞출 수 없어 너무나 힘이 듭니다." 직장에서 갈등이 있을 때 해결하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사표를 내고 직장을 옮기는 것입니다. 둘째, 그럴 수 없다면 받아들이는 것이죠. 농사라고 생각하면, 종자는 괜찮은데 밭이 문제라는 거잖아요. 그럼 밭을 갈아엎든가, 아니면 다른 밭으로 옮겨야 하는데, 형편이 못 되거나 아쉬움이 남으면 내가 적응하는 수밖에 없어요. 회사를 그만두지 않고 행복해지고 싶다면 관점을 바꿔야 합니다. 상사의 요구가 까다롭다고 생각하지 말고, 누구에게나 맞출 수 있도록 훈련을 받는다고 생각해보세요. 이렇게 까다로운 상사 한 명에게 맞출 수 있으면 이후에 직장을 옮겨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습니다. 오늘이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