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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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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할 때 제일 중요한 점이 뭘까요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황혼 재혼을 하려고 합니다.재혼해서 같이 살 때 제일 중요한 점이 무엇일까요?” 질문자 “황혼 재혼을 준비 중입니다. 곧 할 것 같은데요. 스님 보시기에 앞으로 재혼해서 같이 살 때 제일 중요한 점이 무엇일까요?” 법륜스님 “질문자의 자녀는 결혼을 했습니까? 아직 안했습니까?” “애들은 결혼 적령기고 상대도 있습니다.” “자녀들은 언제쯤 결혼 할 계획인가요?” “하기는 할 건데 당장 빠듯하게 할 생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상대도 그런 생각이고 직장 생활을 즐기려고 하는 것 같아요. 상황 되는대로 하려나 봐요.” “재혼할 상대의 자녀들은 다 결혼 했어요?” “상대방도 자녀가 둘 있는데요. 제 자식과 거의 똑같아요. 직장은 좋은데 결혼을 아직 못했습니다.” 첫째 , 서로의 자유를 인정하기 “가장 중요한 것..
“황혼 재혼을 하려고 합니다. 또 실패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법륜 스님의 답변 2016.12.4 행복한 대화, 필리핀 마닐라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서 즉문즉설 강연이 열렸습니다. 스님 일행은 아침 7시 50분 비행기로 인천공항을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출발이 1시간 지연되어 3시간 40분을 비행한 후 현지 시간으로 11시 30분에 마닐라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오늘부터 3박4일 동안은 필리핀 방문 일정을 갖게 되는데요. 오늘은 마닐라 교민들을 위해 즉문즉설 강연을, 내일은 민다나오 무슬림 반군(MILF)의 주둔지인 마긴다나오 지역에 학교 준공식을, 모레는 민다나오 수밀라오 지역에 장애인 학교 준공식을 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방문 일정에는 천주교에서 김홍진 신부님, 원불교에서 김대성 교무님도 함께 참석해 더욱 자리를 빛내 주었습니다. 마닐라 공항에..
“남편의 무능력, 이러려고 재혼했나 자괴감 들어...” 법륜 스님의 답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서울 노원구에서 행복한 대화 즉문즉설 강연이 열렸습니다. 강연이 열린 노원구 구민회관은 금세 자리가 꽉 차서 바깥 로비에 스크린을 설치하고 사람들이 줄지어 앉았습니다. 찬 바닥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서로 깔개를 내어주며 앉았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행복한 대화에서는 7명의 질문과 스님의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미운 장인어른, 돌아가신 부모님, 동성애, 무능한 남편, 폭행하는 남편, 귀촌 고민, 최순실 사태 등 다양한 주제가 펼쳐졌습니다. 그 중 재혼한 남편이 무능력해서 이혼하고 싶다는 질문자와의 대화가 많은 깨달음과 감동을 주었습니다. “21살 때 첫 남편과 만나 결혼해서 딸을 하나 낳았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매일 술을 마시고 빚을 너무 ..
“고집불통 남편과 계속 같이 살아야할까요?”법륜스님의 답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제주도 서귀포 시에 위치한 예술의 전당에서 행복한 대화가 열렸습니다. 강연장으로 향하기 전 스님은 제주도의 명소인 용머리 해안을 잠시 산책했습니다. 만조 시간이라 바닷가로 난 길을 걷지는 못하고, 하멜표류기념관과 산방산 앞으로 난 길을 지나 해변을 잠시 걸었습니다. 해변을 뒤로 바다 속으로 들어가는 용의 머리를 닮은 아름다운 자연 절경이 눈 앞에 펼쳐졌습니다. 강연이 열린 서귀포 예술의 전당에는 700여 명의 제주시민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스님이 무대에 오르자 열렬한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냈습니다. 오늘은 총 8명이 스님에게 질문할 기회를 얻었는데요. 그 중 재혼한 남편이 고집불통이라 계속 살아야할지 고민인 질문자와의 대화를 소개합니다. “저는 노름 빚 내는 전..
재혼한 남편의 아이들이 반항, 같이 사는 게 괴로워요 결혼 한 배우자가 재혼한 사람이라면 전처로부터 낳은 아이들과의 관계 문제로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재혼할 경우 대부분 겪게 되는 고민 중에 하나지요. 이럴 땐 어떻게 마음을 가지는 것이 지혜로운 길일까요? 법륜 스님의 답변입니다. - 질문자 : “결혼한 지 8년쯤 됩니다. 남편은 재혼이었고 결혼할 당시에 9살, 10살 된 두 아이가 있었습니다. 생모는 죽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살기 시작하면서 아이들과 거의 매일 싸웠습니다. 밥을 먹다가도 다투고 눈만 마주쳐도 싸웠습니다. 아이를 야단치는 정도가 심해져서 욕을 하고 손을 댔더니 아이도 제게 욕을 하고 때립니다. 남편과 헤어질 수는 없고 아이들과 같이 살자니 정말 괴롭습니다.” - 법륜 스님 : “내 입장을 떠나서 한번 생각해 봅시다. 두 아..
낙태하려했던 딸 아이, 정서 불안할까 걱정입니다 - 질문자 : "결혼 10년차가 되어가는 재혼 가정입니다. 남편과 사별한 저는 아들 하나, 이혼한 남편은 아들 둘을 품고 가정을 이뤄 둘 사이에 딸을 하나 두었습니다. 재혼할 때 남편은 아이들의 엄마가 필요했고 저는 경제적으로 의지할 남편이 필요했습니다. 이렇게 이해관계만 갖고 애정 없는 결혼을 하다 보니 결혼생활이 힘들었습니다. 남편은 성격이 불같고 집요합니다. 그래서 다툼이 많았습니다. 서로 힘이 되지 못하고 상처만 주는 가운데 딸은 현재 저희에게 행복과 기쁨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임신 중 낙태 논의와 병원 방문, 낙태 시술 시행 등 임신기간 내내 환경이 좋지 않았습니다. 스님은 이런 환경에 놓였던 아이는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자라나서도 정신과적 질환을 가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요즘 걱정이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