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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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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 사람들보다 무능력해 보여서 자책을 하게 됩니다.” / 법륜스님의 하루 20171106 “주위 사람들보다 무능력해 보여서 자책을 하게 됩니다.”2017.11.06 길벗 강연 스님은 아침에 지난 화요일에 방문한 해외에서 오신 손님과 마지막 아침식사를 함께 하고 작별인사를 나누었습니다.이후 찾아오는 정치 지도자들, 한반도 문제 전문가와 만나 현재 한반도의 전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그리고 저녁에는 가을 낙엽이 물드는 여의도에서 길벗 강연회가 있었습니다. 길벗은 종교와 상관없이 방송, 영화. 공연 예술가들이 모여 마음공부와 봉사를 함께 하는 정토회 내 모임으로 매년 4월과 11월에 스님을 모시고 강연을 듣고 있는데 이번이 어느 덧 16년이 지나 스무 번째 강연이라고 합니다.방송과 영화, 연극 분야에서 활동하는 분들은 프리랜서가 많고 상황 변화가 심해서 심리적 불안..
“성격, 외모.. 남들과 비교하니 제 자신이 초라해서 힘들어요.” 법륜 스님의 답변 2016.12.01. 행복한 대화 (청주)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스님은 청주 충북대학교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대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학생들의 진로, 연애 고민, 사회초년생의 고민, 철학적인 질문 등 다양한 괴로움이 쏟아졌는데요. 그 중 남들은 다 잘나 보이는데 자기 자신은 별 거 없어 보여 괴롭다는 대학생의 질문과 문답을 소개해드립니다. “대학교에 와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다들 저보다 뛰어나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업 시연을 해도, 발표를 해도 저보다 잘한다는 생각이 들고, 평소에도 저 친구는 성격이 좋고 친구가 많다며 비교하게 되고, 심지어 외모에 대해서도 저 친구는 예쁘다, 몸매가 좋다 생각합니다. 누구를 만나도 끊임없이 상대와 제 자신을 비교하게 됩니다. 다른 ..
어릴 적 왕따 당한 기억으로 지금도 힘들어요 어릴 때 왕따를 당한 기억은 커서도 상처로 남아 인생을 살아가는데 계속 영향을 주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왕따 당한 기억을 떨쳐버리고 홀가분하게 인생을 다시 살아갈 수 있을까요? 한 학생의 질문에 법륜 스님이 지혜로운 길을 일러주었습니다. - 질문자 : “재수하는 학생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어머니와 떨어져 일본 유학을 갔습니다. 제가 비만이었던 데다 일본말을 알아듣지 못해서 그곳 아이들은 눈앞에서 저를 흉보고 놀렸습니다. 엄마와 떨어져 지내는 일도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그런 이유들로 지금까지 우울증과 거식증에 걸려 고통 받으며 자책과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어떻게 수행해야 병을 고치고 장래에 도움 되는 길을 갈 수 있을지 알고 싶습니다.” - 법륜 스님 : “좋은 뜻으로 유학을 보냈는데도 결과..
못마땅한 내 모습, 자꾸 질책하게 됩니다 내 모습이 못마땅하게 느껴지고 스스로를 자책할 때 있으시죠? 지나간 일에 대해 자꾸 후회가 되고 스스로에게 질책을 하다보면 마음이 많이 무거워집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마음이 편안해질 수 있을까요? 법륜 스님의 지혜로운 답변입니다. - 질문자 : “법륜 스님의 즉문즉설을 듣고 하면서 부모님에 대한 원망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그런 마음을 가져서 죄송하다는 생각에 참회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자꾸 내 모습이 못마땅하게 느껴져서 의기소침해 지고 기분이 가라앉을 때가 많습니다. 무의식 깊숙이 죄책감이 있다는 생각도 들고, 나를 심판하는 내가 있어서 나를 질책하고 억압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면 내 모습 그대로를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 법륜 스님 : “후회하는 나, 질책하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