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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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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경제교육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법륜스님 희망편지 170708 부모는 경제적으로 어렵더라도 자식은 그걸 모르게 키우려고 합니다. 부모의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아이의 삶에 꼭 좋지만은 않아요. 우리는 어릴 때 걸어 다니고, 경운기를 타기도 하고 버스를 타고 다녔지요. 그러나 내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자가용을 타고 다녔기 때문에 아무리 생활이 곤란해도 걷거나 버스를 탈 줄 모르지요. 그것밖에 몸에 익힌 것이 없기 때문에 그런 거죠. 낭비벽이 심하다고 얘기하면 아이들은 알아들을 수가 없어요. 그러니 부모가 아무리 경제력이 있더라도 검소하게 살면 아이의 삶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대학생 자녀와 대화가 잘 안 돼요 / 법륜스님 희망편지 170707 큰 애가 대학 4학년입니다. 취업을 앞두고 고민이 있어서 그런지 대화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대화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지금까지 아이와의 대화에서 내 필요에 의해서 했는지 아이의 필요에 내가 해주었는지 가만히 살펴보십시오. 그걸 헤아려 본 뒤 무엇인가 도움을 요청할 때 맘에 안 들더라도 기꺼이 “그래, 그렇게 해 보자” 하며 긍정적으로 받아주면 아이가 부모한테 말을 걸게 됩니다. 내가 부드럽게 하더라도 이미 아이가 과거의 상처로 무조건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아이를 나무랄 것이 아니라 ‘내가 살아오면서 너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 했구나‘ 하면서 참회 기도를 해야 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아이와 대화하기가 조금 쉬워질 것입니다.
“술 마시고 필름이 끊기는 딸아이, 보고 있자니 괴롭습니다.”법륜스님의 답변 “술 마시고 필름이 끊기는 딸아이, 보고 있자니 괴롭습니다.”[2016.10.25. 법륜스님과 함께하는 행복한 대화(10) 용인시청 에이스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행복한 대화는 경기 남부 중앙에 위치한 용인에서 열렸습니다. 아침부터 가을비가 차분히 내리고 있었습니다. 뜨거웠던 여름은 붉은 낙엽으로 옮아가고, 가을비가 내려 더욱 선선했습니다. 스님은 관점의 변화를 말하며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인생은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이 물병이 큰가, 작은가 할 때, 컵하고 비교하면 크지만 연단하고 비교하면 작습니다.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크다’ 하기도 ‘작다’하기도 하는 거예요. 여러분이 ‘작다’하는데 내가 ‘크다’하면 스님이 말도 안 되는 소리한다고 합니다. 있을 수 없는..
"엄마가 동생에게만 관심을 가져서 야속해요" 법륜 스님의 답변 오늘 하루 행복하셨나요? '국민 행복 프로젝트 2016 법륜스님과 행복한 대화' 네번째 강연이 서울 금천구에서 열렸습니다. 오늘은 젊은 여성들의 질문이 많았는데요. 그 중 엄마가 미운 여성의 사례를 소개해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7살 사회초년생입니다. 제 고민은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데 좋은 엄마가 못될 것 같아요.“ “결혼했어요?” “아니오. 아직 남자친구도 없습니다.” (청중 웃음) “우선 좋은 여자 친구가 되는 법부터 배워야지요. 여자 친구가 되고, 애인이 되어서, 그 다음에 결혼하면 부인이 되지요, 혹 아기가 없을 수가 있으니까 엄마가 되는 일은 까마득하네요. 나중에 걱정해도 되지 않을까요?” “아, 네. 좋은 엄마가 되는 게 힘들다고 한 이유는 제가 엄마에 대한 감정이 안 좋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