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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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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음식의 노예입니다. 질문자 저는 음식의 노예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엄마와 떨어져 아빠와 함께 일본 유학을 갔었습니다. 먹는 것을 좋아했던 저는 비만이었습니다. 그곳의 아이들은 제가 말을 못 알아듣는다고 제 바로 앞에서 흉을 보고 놀렸습니다. 저는 소위 마마걸이었는데 엄마와 떨어져 지내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이런 계기들로 인해 우울증이 오고 거식증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이제 8년째가 되었습니다. 저는 하루하루를 자책과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정말 제대로 된 삶을 살고 싶어 용기를 냅니다. 제가 이 병을 고치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지금 이 병은 내 병이 되었습니다 질문자의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보면 부모님은 아이가 잘되라고 유학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어떤가요? 잘못되었잖아요. 부모가 자식..
“황혼 재혼을 하려고 합니다. 또 실패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법륜 스님의 답변 2016.12.4 행복한 대화, 필리핀 마닐라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서 즉문즉설 강연이 열렸습니다. 스님 일행은 아침 7시 50분 비행기로 인천공항을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출발이 1시간 지연되어 3시간 40분을 비행한 후 현지 시간으로 11시 30분에 마닐라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오늘부터 3박4일 동안은 필리핀 방문 일정을 갖게 되는데요. 오늘은 마닐라 교민들을 위해 즉문즉설 강연을, 내일은 민다나오 무슬림 반군(MILF)의 주둔지인 마긴다나오 지역에 학교 준공식을, 모레는 민다나오 수밀라오 지역에 장애인 학교 준공식을 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방문 일정에는 천주교에서 김홍진 신부님, 원불교에서 김대성 교무님도 함께 참석해 더욱 자리를 빛내 주었습니다. 마닐라 공항에..
"이 와중에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이라니요?" 법륜스님의 답변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스님은 평화재단 제15기 평화리더십아카데미에서 라는 주제로 강연이 있었습니다. 제15기 평화리더십아카데미 수강생들은 지난 9월 22일부터 12주 과정의 커리큘럼을 갖고 매주 목요일마다 다양한 강의와 토론을 펼쳐오고 있는데요. 3주 전, 지난 10월에는 경주역사기행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지난번에 보고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세상이 많이 바뀐 것 같죠?” (모두 웃음) 3주 만에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수강생들의 웃음 속에 많은 것들이 묻어 있었습니다. “네. 오늘의 주제는 갈등을 어떻게 통합할 것인가 하는 주제인데요. 갈등이란 것은 예나 지금이나 항상 있는 겁니다. 사람이 모이면 견해 차이가 생기고, 이해관계 때문에 다투게 됩니다. 그러면 안 만나면 되잖아요. 그..